75. 월녀사越女詞 월나라 아가씨 / 이백李白
其三
야계채연녀耶溪採蓮女 야계에서 연꽃 따는 아가씨
견객도가회見客棹歌回 길손을 보면 뱃노래 그치고
소입하화거笑入荷花去 웃음 지으며 연꽃 속으로 들어가
양수불긍래佯羞不肯來 부끄러운 듯 나오지 않네.
월越은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일대. 이 시는 오언고시五言古詩의 단편短篇으로 시인이 처음으로 촉蜀을 나와 금릉金陵에 머물다가 강하江夏(무창武昌) 지방으로 여행할 때 728년경 쓴 초기 작품입니다.
其一
장간오아녀長干吳兒女 장간의 오나라 아가씨
미목염성월眉目艶星月 눈과 눈썹 별과 달처럼 예쁘다
극상족여상屐上足如霜 나막신 위의 발은 서리처럼 흰데
부저아두말不著鴉頭襪 뾰쪽 버선은 신지도 않았구나.
其二
오아다백석吳兒多白皙 오나라 여인은 살결이 희고
호위탕주극好爲蕩舟劇 배 젓는 놀이를 좋아한다네.
매안척춘심賣眼擲春心 눈웃음 팔며 춘심을 뿌리고
절화조행객折花調行客 꽃 꺾어 나그네를 희롱하네.
其四
동양소족녀東陽素足女 절강동양의 발 하얀 아가씨
회계소가랑會稽素舸郞 회계의 총각 뱃사공
상간월미추相看月未墜 달이 질 때까지 서로 바라보며
백지단간장白地斷肝腸 공연히 애간장 태우네
경호수여월鏡湖水如月 달빛처럼 맑은 경호의 물
야계녀사설耶溪女似雪 눈빛처럼 흰 피부 야계의 여인
신장탕신파新妝蕩新波 단장한 새 모습 물결에 흔들리어
광경량기절光景兩奇絕 그 모습 모두가 너무나도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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