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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 구원조, 김미화, 문정의, 우애라, 이인숙, 이향숙, 정명희
원래 계획은 사선대에서 학암리까지 가기로 했는데
북창공원에서 멈췄다.
이번에 다 못간 학암리와 옥종호 구간에서
시간상 뺐던 월면마을까지
다음에 다시 걷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사선대에서 북창공원까지 11.5km
운전자가 차를 가지러 간 사이에 2.2km를 더 걸어서 13.7km를 걸었다.
임실 택시 번호 010-3651-6864
9 : 58 사선대 조각공원에서 출발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걷기에 특별히 불편하지않을만큼 고운 비, 단비였다.
미화샘 어머니는 땅에
고마운 효자비라 하셨단다.
고맙게도 점심 먹을 때가 다 돼 갈 때쯤 비도 거쳤다.
논을 가로지르는 농로가 간이 정자에서 밥을 막었다.
12:7 점심
13:00 점심 먹고 다시 출발
14:28 북창공원 도착.
조금 쉬기로 한 것이 너무 쉬어 마칠 시간이 다 됐다.
그래서 그만 여기서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운전자와 미화샘 세사람은 택시를 타고 차를 가지고 올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계속 걷기로 했다.
그렇게 더 걸은 거리가 2.2km다.
걷는 중에 수로에서 나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해서 봤더니
짝짓기하던 한국산개구리의 발가락이 한삼덩굴에 걸려 발버둥치고 있었다.
수로가 너무 깊어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는데
인숙샘이 긴 풀가지를 가지고 덩굴을 걷어주어 성공리에 탈출시켰다.
오늘 코스는 유독 새가 많았던 거 같다.
특히 원앙이 많았다. 찌르레기를 아주 가까이서 보기도 했다.
중대백로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도 보았다.
일부 구간은 큰 도로를 걸어야하기도 했지만 걷는 길에 보는 풍경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산이 구릉처럼 나지막하고 아담해서 편안한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