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제법 기운차게 와요^^준혁이의 편식이 또 시작되려나봐요.전에도 생물의 죽음이 안타까워서 생선 고기 오징어 같은걸 안먹으려 한적이 있었어요.한 삼주정도...그러더니 오늘 또 갑자기 오징어튀김보고는 울먹...오징어의 죽음이 떠올라 못먹겠다며 죽음이 싫다네요.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아프고 싫데요.작성자신경아작성시간12.08.12
답글이현행선생님...정말 인간이 가장 잔인한 동물이라는거...자연에서 벗어나 인위적 지배라는걸 하기 시작하면서 참 많은 죄를 낳으며 살아가는거 같아요ㅜㅜ 이경/동규님...따님이 제 음식철학에 맞는듯...ㅎㅎㅎ...자고로 일단 열심히 만들어진 음식은 최대한 잘 먹어주는게 예의라는...ㅎㅎㅎ 명숙님...열심히 사는 오징어...참 순간순간 어찌 그런 말들을 떠올리는지...ㅎㅎㅎ 열심히 요리한 팔두개 다리 두개뿐인 엄마를 조금 더 생각해주지...ㅎㅎㅎ싶다는^^작성자신경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2.08.14
답글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음이 정말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저희 딸 아이는 동물을 너무 좋아하면서도 먹는것도 너무 잘 먹습니다. 생선은 눈이 제일 맛있다면서 애기때부터 제일 먼저 먹는 부위였어요. 저는 순대를 먹기 시작한지 몇년않되었는데.....작성자이경/동규작성시간12.08.13
답글영준이가 어릴적에 식 기도 시키면 돼지나 소 닭 물고기에게 꼭 미안하다고하고 먹었어요. 아이들 맘이 참 예쁘고 인간의 육식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한 번 씩은 생각해 보게 하네요 얼마전 집단 사육하는 동물들이 경제성의 문제로 학대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짚어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고기를 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가축이 행복해야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프로를 보신 분들이 많더군요 집단농장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육식용 가축을 사육하며 점차로 황폐해지고 결국은 동물 학대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끔찍하더군요. 동물들의 사람들에 대한 원한이 우주에 사무칠까 겁나요..작성자이현행작성시간12.08.12
답글네.진희님...고민이 조금 되기는 해요.그런데 웃긴게 이야기 나누다 보니 이번엔 고기는 먹겠데요. 이유가 웃긴데...'엄마는 다리 열개로 먹이 찾아먹고 헤엄쳐다니는 열심히 사는 오징어 몰라?울타리 안에서 먹이먹는게 즐거움인 돼지는 오징어랑 달라.'라네요ㅎㅎㅎ 그런데 정말 생선이나 멸치 없는 식탁은 참...고민스러워서ㅎㅎㅎ작성자신경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2.08.12
답글준혁이의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은 대견스럽긴한데...에고, 엄마 입장에선 고민되시겠어요. 울큰딸도 그랬어요. 멸치볶음과 조기는 아직도 먹기를 거부합니다. 그들의 눈이 자기를 원망스럽게 쳐다봐서 차마 못 먹는다고..조기는 머리떼고 구워서 억지라 먹여보지만 볶음용 실멸치는 머리를 일일이 떼낼수 없잖아요ㅠ 작성자이진희작성시간1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