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 이 밤 남편이 아직 퇴근을 안해서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 혼자 잠들면 시엄마한테 혼나거든요.ㅋㅋ
    이현행선생님 덧글 읽다보니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남편보단 나한테만 잘하는 남편이 좋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을 공동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 분들을 그 다음날로 다 정리했을 것 같은데 참 두 분다 대단하십니다. ㅋ
    작성자 한명숙 작성시간 12.08.14
  • 답글 명숙님 정말 효부이셔요. 시어머님 말씀을 참 잘 들으시고, 요즘 젊은 며느리 같지 않으세요.
    울 시어머님은 천방지축인 저에게 그런거 기대 안하셔요.
    비 많이 오고, 눈 많이 오면 아들에게 전화합니다. 비, 눈때문에 운전하는거 위험하니 퇴근하지 말고 회사 기숙사에서 자라고..그리고, 저에게 전화해서 시키십니다. 남편한테 절대 집에 오지 말라고 전화 하라고..글구 기다리지 말고 어여 잘 자라고 합니다ㅜㅜ
    작성자 이진희 작성시간 12.08.15
  • 답글 제가 늦게 시집을 와서 여러 콤플렉스를 가려 보려고 인격적으로나 성품적으로나 좋은 사람인척 하다가 코가 많이 꿰었어요. 노처녀가 시집을 왔는데 반찬하나 할 줄 몰라 밤새 요리책 펴 놓고 연습하고 요리 잘 하는 척 손님상도 떡 벌어지게 차리고 시댁이나 신랑 주변사람 모두에게 좋은 소리 들을 궁리만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저의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웃음이 나와요..기분 나쁘다고 말해도 되는 때도 그리 못하고 싫다고 해도 될 일을 가슴 앓이 하던 바보 였죠 . 소심한 위선자였던거 같아요
    no 란 말을 못해서 그럴 만한 상황은 피해 버리고..고런거 쌓이면 몸도 맘도 관계도 다 부실해지더라구요
    작성자 이현행 작성시간 12.08.14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입력된 글자수0/600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