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난한 저녁입니다. 학교에서 열린 독서골든벨에 참가했던 지형이가 맘이 엄청 상해서 돌아왔네요. 자기 딴에는 반 대표로 나가 꼭 골든벨을 울리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다른반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하는 바람에 문제가 안들려 놓쳤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탈락했는데 몰라서도 아니고 문제를 못 들어서라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또 얼마나 울면서 억울해 했을까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하루종일 학교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도 싶고 이 성격을 어떻게 완화 시켜줄 수 있을까 고민도 되는 그런 밤입니다. 다들 평안한 하루 되셨나요?작성자김태희작성시간12.09.13
답글주말엔 지형이의 상처받은 맘이 편안해지길 바랍니다~작성자한명숙작성시간12.09.14
답글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지형이가 받아들이기 좀 수월했을턴데 많이 억울하겠어요. 세상살이 변수는 항상 존재하지만 그것을 알기엔 지형이가 너무 어리고요. 선영님 아이디어도 재밌네요. 기저귀 찬 지형이 동생이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OX를 한다고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도전해보세요~ 승민이도 승부욕이 강해 뜻데로 잘 안되면 지 머리를 때려가면서까지 분노를 터뜨렸는데 줄넘기 배우는 과정을 기점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뭔가에 도전할때 만족할만한 결과가 안나와도 실망하지말라고 미리 타이릅니다. 아니 다짐을 받는다는게 더 맞겠지요. 실패의 경험도 여러번 거치다보니 자가치료도하더라구요. 작성자한명숙작성시간12.09.14
답글지형이가 많이 속상해 했겠네요. 그런 지형이를 보는 태희님도 물론이겠구요. 저도 가끔 이런 비슷한 상황에 예민해하는 휘원이가 조금 둥글둥글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요. 원리원칙대로 돌아가지 않는게 세상이치인데 그 속에서 상처받는 아이를 생각하면 엄마로써 맘이 참 안좋아요. 지형이를 많이 안아주세요~ 그런데 지형이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집에서 독서골든벨 해주시는게 어떠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집에서 식구들 총동원해서 게임식으로 해주었거든요~^^작성자홍선영작성시간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