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큰 아이가 무척이나 따르는 젊은 합기도 관장님..생애 첫 사업이라 의지충만이시고, 눈높이 교육을 하시는 것 같아서 넌 역시 선생님 복이 있다며 올초부터 믿고 보내는 가운데.. 오늘 1박2일 합숙훈련에 참여했다가 얘만 새벽1시에 데려왔어요..ㅡㅡ;; 잘 놀다 10시부터 공포영화를 보여주고 담력훈련을 했다고.. 근데 공포영화 장면들이 계속 생각나서 이젠 방에도 못들어가고, 혼자 이도 못닦고, 계속 엄마를 찾아대고 좌불안석입니다.. 초2인데 혼자 엘리베이터 타게 된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았는데.. 잔상이 선명히 남아서 당분간 후유증 크겠네요..ㅡㅡ^ 아이 아빠는 그 정도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쿨하기만하네요.흥~작성자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작성시간14.08.10
답글아이가 관장님께 사전에 무슨 영화 보여주시냐 물었더니 "비밀이야~"하셨다고 기대를 하고 갔다가..ㅎㅎㅎ 그 덕분에 후폭풍이 심합니다~^^;; 짧게 지나기만 바래야할듯~작성자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4.08.11
답글저희 큰애도 태권도 합숙에서 공포영화보여준다고 작년에도 중간에 집에 왔어요. 올해는 공포영화가 아니고 SF 보여주셔서 즐겁게 끝까지 있었다네요. 크면 본인이 잘 조절하는 것 같아요. 저도 공포 영화는 지금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이해가 가네요.작성자서진 윤지 엄마작성시간14.08.10
답글어른과 같이 아이들도 많은 경험과 시간들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는것 같아요!저희딸도 어릴땐 겁도 무지 많았고 지금도 그렇긴하지만 커가면서 자기방어능력도 생기는것같네요 예전엔 무서운 영화나 그림은 못봤는데 지금은 보면서 "저건 가짜야 !사실이 아니야! 다 지어낸거야 ! 하며 중얼거려요 그리곤 제 손을 한참동안 잡고있죠~오히려 제가 더예민하고 겁이 많아 무서운 글ᆞ사진ᆞ영화들은 못본답니다 그 장면들이 자꾸 생각나 시달려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안좋은 글이나 영상은 접하질않아요 ! 아이에게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아이가 많이 두려워한다면 함께 있어주셔서 할 것 같네요!제 경험으론 혼자있음 더 두렵더라고요작성자쑥쑥이작성시간14.08.10
답글두려움에 대한 건 학년 올라가도 마찬가지인가봐요. 단 학년이 올라가면 스스로 어느 정도는 제어하긴 하더라구요. 두려움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극복할 방법을 찾는달까...우리 아이도 어릴때 책에 나오는 고릴라 눈만 보구도 울고불고 갖다버리라고 그랬답니다. 특히 '눈'에 민감했던거 같아요. 근데 아이들한테 공포영화 보여주는건 일반적으로도 금기인데....작성자라쿤맘작성시간1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