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다섯살 아들이 외할머니댁에서 정리 하신다고 내 놓은 핸드백을 집어 왔어요. 버리실 거면 자기 달라고... 그 후로 매일 그 핸드백을 둘러 메고 동네 산책하러 가자고 조릅니다. 풍경속 숫자를 찾아서... 다행이 갈색 가방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흘긋흘긋 쳐다 보네요. 여성용 핸드백 맨 남자아이가 숫자를 큰 소리로 읊고 다니니...ㅠㅠ
요즘 자아가 더 강해져서 안했으면 한다고 운만 띄워도 눈 동그랗게 치켜 뜨고 안되는 이유를 계속 물어대기 때문에 그냥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어요. 어서 시큰둥해지기를 바라며... 작성자물꽃나비작성시간15.06.25
답글쑥쑥이님, 개성은 너무 강해서 힘들어요. 조금만 덜 튀어 주었으면 해요. ㅠㅠ
김형주님, 한번 사진 있는지 찾아보고 올려 볼게요. 카페 글 쓰기 초보라 잘 될지 모르겠지만요... ㅎㅎ작성자물꽃나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6.25
답글battery님,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행동이라니 즐겨 두어야겠구나 싶네요. 귀엽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꿋꿋이님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튜브탑 드레스에 빨간리본.... ㅎㅎㅎ 조금 창피하셨다는 고백에 또 한번 터졌네요. 저도 사실 가방 맨 아이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그래, 해봐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사람들 시선을 느껴지니 아... 내일 또 나가자 그럴까 싶네요. 사진을 잃어버리셨다니 어째요. 그래도 이렇게 웃음 주는 추억이 되었으니 그게 행복이네요!작성자물꽃나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6.25
답글넘 귀엽네요.완전 빵 터졌어욤 ㅋㅋㅋ 한번 보고싶어요~~작성자김형주작성시간15.06.25
답글ㅎㅎ 귀여워요~ 낭만적이고 개성있고 얼마나 좋아요^^ 숫자도 좋아하나보네요? 숫자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수학도 잘하는 것 같더라구요^^ 작성자쑥쑥이작성시간15.06.25
답글상상하니 너무 귀여울 듯 합니다. 우리 딸 7살 때는 디자이너가 꿈이라고 보자기 짤라서 손가락 찔려가면서 바느질해서 튜브탑 드레스에 빨간 리본 엉성하게 만들어서 입고 동네 돌아다녔었어요. 조금 창피했는데 아이가 좋다니 그냥 두었었는데 그런일 하는 거 정말 몇년 안남았습니다. 사진 많이 찍어주시고 추억을 선물하면 그걸로 엄마 임무 끝인것 같아요. 우리 딸 사진 핸폰으로 찍었었는데 그 핸폰 잊어버려서 사진이 안 남은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작성자꿋꿋이작성시간15.06.25
답글귀엽네요..것두 한때예요..^^ 걍 위험한거아님 웬만한건 다 해보는게 좋죠 그 나이에 할수 있는 행동인것 같네요 귀여워~~~^^작성자battery작성시간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