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과 재량휴업일로 4일을 쉬고 학교에 가려니 아침부터 걱정이 앞섰는지 학교가 자기 한테 주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아침밥을 앞에 두고 일장 연설을 하더군요. 체험학습 갔다와서 좋은 기운을 받고 온 저는 "어 그래 정말 힘들겠다. 그렇게 힘든 것을 잘 참아내는 울 아들 진짜 멋지네"를 과하게 연발하며 들어주었답니다. 하교 시간에 데리러 갔더니 또 애들 다 사라진 운동장에서 한참을 기다려서야 만났는데 아침에 온갖 불평을 늘어놓고 학교에 간 사람 같지 않게 잘 지내다 온 모양인지 환하게 웃습니다. 그저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는데 그게 참...이번 한주는 힘내서 열심히 들어볼께요. 모두 모두 파이팅!!!작성자김태희작성시간13.06.10
답글제가 불평을 들어주다 과하게 흥분하면서 쫓아가서 가만 안두겠다 했더니 지형이가 이럴때 일수록 침착하셔야 되요 하는바람에 웃음이 터질뻔 했어요. 그리고 생각할수록 분하다고 했더니 이제 그만 하는게 좋겠어요 하더라구요. 자기 입에서 그만 하자는 얘기를 하고 나더니 한층 밝아진 얼굴로 밥을 먹더라구요. 억울하고 속상한맘 같이 공감해 주길 바랬나봐요. 그거면 되는데 만날 넌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생각좀 해라 혼만 냈던게 미안하더라구요. 더 잘 들어주는 엄마가 되야겠습니다. 근데 며칠이나 갈지...^^ 작성자김태희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6.12
답글이야기만 들어 주어도... 힘 받습니다. 작성자청년정신작성시간13.06.11
답글전 이번 체험에서 보니 지형이가 작년보다 표정이 많이 밝아보여 좋았어요..처음 집합땐 잠시 울고는 있었지만..그 후로는 내내 활짝 웃고 있던데요~ 아이들이 웃고 있으면 엄마들은 날아갈듯 기쁜건데 말이죠^^ 엄마가 기뻐해서 아이들이 웃고 있는건가? 끙~>.< 하여간 에덴에서는 금세 치유가되어 좋아요.. 그죠 ^_____^작성자김혜진(현욱,현지)작성시간1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