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남동생네 다녀 온 이튿날 갑자기 아이가 자기는 돈이 없어서 슬프다고 신세한탄을 하다가 대성 통곡을 하는 거에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남동생이 삼촌 노릇 한다고 아이랑 둘이 장난감 가게에 갔었는데 조카인심 얻으려는 심산이었는지 삼촌이 사줄께를 강조했던거 같아요. 평상시 아이 언행을 봤을때 분명 아이는 왜? 하고 계속 물었을테고, 무센스 동생이 '넌 돈 없잖아' 했다네요. ㅠㅠ
자기 돈이 없다는 말이 너무도 기분이 나빴다고 펑펑 우는 아이를 보니... 참, 다섯살 인생 처음으로 돈으로 자존심 상한 속상함에 어찌나 원통하던지... 돈이 뭔가 싶네요. ㅎㅎ작성자물꽃나비작성시간15.07.24
답글엄마아빠가 돈 있으면(?) 그문제는 자연 해결 될터이니 염려마세요. 기질인것 같습니다. 저희애는 훨씬 심각합니다.작성자행복이아이작성시간15.07.24
답글꿋꿋이님, 쑥쑥이님,
자존심 회복을 위하야 지폐 한 장을 쥐어 주었더니 금세 눈물 닦고 눈이 반짝반짝 해졌어요. 그리고 어제 마켓가서 처음으로 가지고 싶다던 장미화분을 스스로 결제하더니 뿌듯해 하구요. 그런데도 닷새 내내 하루에 한번씩 삼촌이 왜 그런 말을 했냐고 속상했다고 그러네요. ㅠㅠ 뒷끝이 긴 것도 우리 아이들의 특징인가요?작성자물꽃나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7.24
답글ㅎㅎ 아드님이 나이만 다섯살이지 인지능력이나 감정적인 부분은 큰 아이예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ㅎㅎ 귀여운 아드님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맘 더 상하지않게 잘 달래주셔요 ^^작성자쑥쑥이작성시간15.07.24
답글에고~~ 얼마니 속상했을까요..... 보통아이들과 생각부터 행동 감각 모든것이 다르고 예민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물꽃나비님이 아드님 위로 많이 해주시고 좋은 이야기 해주셨을테니 아이도 좋아지겠지요... 오늘도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작성자꿋꿋이작성시간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