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은 여전히 제 침대에서 잠을 잤습니다. 누나가 방학에 한글 공부 시킨다고 받아쓰기 급수표로 받아쓰기를 시키는데 급수표 없어졌다고 찾아달라고 출근한 저에게 한시간 동안 13번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전 찾았는데 너무 힘들다고 징징대며 전화 했네요. 그리고 바로 조금전 어디서 봤는지 문화체험 브로셔를 보고 여기 데려다 주라고 전화 했네요. 일해야하는 저는 너무 버겁다 힘들다 생각하다가 이럴 날도 며칠 안 남았다. 조금만 크면 이 날이 그리워 질꺼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날이 분명 올테니 저에게 치대는 오늘을 즐기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더 예민하고 버거우니 추억이 더 많으리라 기대합니다작성자꿋꿋이작성시간15.08.19
답글꿈꾸는자님 귀엽고 매력적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눈에도 그리 보이다가 꼬마 악동같다가 하루에도 열두번씩 참을 인자 마음 속에 써내려 갑니다. 그런데 뭘 해도 그냥 마냥 예쁘더라고요.
인내심님 든든하죠... 딸아이가 잘 커줘서 동생을 잘 살피니 엄마가 조금 수월한 느낌이예요.. 딸아이한테 가끔 미안한 마음이 들때가 있죠.. 받아쓰기~~ 1학년 때 최고의 고난이죠.. 언젠간 잘 할 날이 오겠죠. 안되면 또 안되는 대로 살아가겠죠 뭐~~ 이런 태평한 생각으로 살다보니 괜찮은데요^^작성자꿋꿋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8.19
답글쑥쑥이님 끝까지 찾은건 율이의 인내심이 아니라 누나가 너무 무서워서랍니다^^ 지수가 놀아줄때는 정말 재미있게 해주고 저 없을때는 밥도 차려주고 하지만 공부가르쳐주거나 책 읽어 주거나 예절 가르쳐 줄때는 사랑의 매? 도 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한번도 들지 않은 사랑의 매를 말이죠~~ 그래도 둘 사이 터치 안하는게 제 철칙입니다. 서열정리 잘 되야 나중에 부모 없어도 서로 잘 섬기고 살테니까요.
덤블도어님 그 댁도 그런가보네요~~ 우리 집은 게임을 해도 TV를 봐도 엄마 엄마 합니다. 잘때만 안해요^^
물꽃나비님 오늘 최종 17번 했습니다. 저도 버겁지만 며칠 안 남았다는 생각을 하니 그냥 맘 편해요.작성자꿋꿋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8.19
답글ㅎㅎ 지수가 군기 제대로 잡아놓았나보네요!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찾은 율이 ~도 대단해요.
꿋꿋이님 맘도 이해되고,처지도 이해되어 너무 공감갑니다.
율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가장 편한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고픈가봐요~ 당연하죠!^^ 아직 아이니까요!
일하랴 전화받으랴 귀찮을 법도 하고, 짜증날 법도 한데 ...율이 맘을 이해하시며,잘 받아주시는 꿋꿋이님 너무 보기좋습니다~♥
언젠가 오늘 일을 이야기하며 웃으실 날 있으실거예요! 꿋꿋이님~오늘도 힘내세요♡♡♡ 작성자쑥쑥이작성시간15.08.19
답글ㅎㅎ 하루 종일 엄마~ 엄마~ 엄마~ 게임할때 TV볼때 빼고요ㅠㅠ작성자덤블도어작성시간15.08.19
답글아드님이 13번 전화했다니... 제 아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전 10분짜리 설거지를 한번에 끝낸 적이 믹스커피 한 잔 식기 전에 마셔본 적도 없어요. 그 사이 이거 찾아 달라 이거 어떻게 하느냐... 전 아직도 이게 참 버거워요. ㅠㅠ작성자물꽃나비작성시간15.08.19
답글저희 아들보다 한살 위인데도 율이는 왜이렇게 귀엽죠?ㅎㅎ 저희 아들도 율이라고 부르는데요~ 하율이거든요~ 막둥이라 그런지 모든게 다 귀엽네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요;; 꿋꿋이님은 힘드실때도 많겠지만요^^; 매력있어요 아들~~ 저희 아들은 그렇게 엄마 껌딱지더니 슬슬 독립을 준비하려는지 큰맘먹고 할머니랑도 하루 자고 엄마 등에 발넣지 않고 자보겠다고 약속도 하고~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친구네도 가보고 하네요ㅎㅎ 대견하면서도 한편 섭섭한 마음은 뭘까요?ㅋㅋ 아들은 엄마 품을 금방 떠난다니 품안에 자식일때 더 안아주고 사랑해 주어요 우리~^^♥작성자꿈꾸는자작성시간15.08.19
답글그래도 누나가 있어서 든든하시겠어요. 저희아이는 받아쓰기를 유독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초1부터 받아쓰기를 못했어요. 평균 60.70맞아오는데 그냥 본인 자존감에만 이상이 없으면 나뒀어요. 그러다 친구들 점수보고 자극받은 주에는 본인이 열심히 해서 100점도 맞고. 또 시시해지면 30점도 맞고. 지금 초 2인데 달라진거는 크게 없답니다. 그래도 급수표는 아끼고 사랑해서 꼭 버리지 말라고 해요작성자인내심작성시간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