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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의 끝인듯 한꺼풀 꺾인 햇빛에 바람이 좋은 날이네요. 아이보고 놀이터 갈래 동네 숫자 볼래? 물으니 고민도 없이 숫자 보겠다고 얼른 옷을 갈아 입고 나왔어요.

    오늘은 숫자를 적겠다며 저렇게 노트 들고 다니면서 신나게 호구조사관처럼 돌아 다녔습니다. 저러다 집주인 만날때의 민망함은 제 몫이고, 떨어지는 연필 주워주랴, 숫자에 한눈 팔려 넘어지는 애 잡아주며 신경 쓰이는 산책했네요.

    돌아오는 길... 얼마나 행복해 하던지 너울너울 춤에 콧노래까지 부르며 왔어요. 숫자가 뭐길래...
    작성자 물꽃나비 작성시간 15.08.22
  • 답글 덤블도어님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토닥토닥님 볼록 나온 배가 저렇게 쓰임이 있네요~^^
    작성자 물꽃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24
  • 답글 배에 착 얹고 적는 모습이
    넘 귀여워요~~~~^^
    뭔가에 집착하는 모습이
    엄만 힘들지만
    아인 넘 행복해보여요~
    작성자 토닥토닥 작성시간 15.08.23
  • 답글 귀요미 숫자박사님 작성자 덤블도어 작성시간 15.08.22
  • 답글 cece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작성자 물꽃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22
  • 답글 쑥쑥이님, 다행이 가방은 지난 주부터 살짝 시들해졌어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여행갈때 제일 먼저 챙기고는 했는데 말이지요. ㅎㅎ

    쑥쑥이님 따님도 숫자를 좋아하고 수학 교수님이 되고 싶은 꿈도 있군요! 지금은 예전처럼 숫자 좋아하지 않아도 수학을 잘 하면 그 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유학을 와서도 그렇구요! 계속 수학 잘 밀어 주세요~

    아이를 위해 사진 많이 찍어야겠다 싶으면서도 사진 한 장 못찍고 그냥 지나가는 날들이 많네요. 하루하루 힘이 딸린다 싶으면서 또 하루하루가 지나는게 아쉽고 그러네요. 추억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작성자 물꽃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22
  • 답글 꿋꿋이님, 노트 떨어질까봐 힘 준 볼록배에 갖다 대고 쓰느라 나름 진지한 표정이 나왔네요~^^

    숫자는 8개월 즈음부터 좋아하더니 아직까지 이어지는데 언제까지 갈 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아이가 좋아하는 거 평생 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으면 바랄 것이 없네요.
    작성자 물꽃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22
  • 답글 사랑스러워요~~~^^♡♡♡♡ 작성자 cece 작성시간 15.08.22
  • 답글 아궁~귀여워라~♥
    오늘은 가방 안 맸네요 ㅎㅎ

    저렇게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하겠어요!^^

    숫자는 무한대니 끝도 없고 ~
    장차 멋진 수학 박사가 되겠어요!

    저희딸도 수학교수가 꿈들 중의 하나인데,
    저렇게 숫자에 흥미를 갖고, 좋아했던 적은
    4살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연산도 자연스레 떼고ㅡ가족들 나이 계산하면서ㅡ,
    또 본인이 원해 수학 문제집도 막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은 여러 꿈들이 생겨 예전처럼 숫자를 좋아하진 않아요ㅎㅎ
    대신 핸폰을 좋아하죠 ㅠㅠ ㅎㅎ

    사진은 사랑과 추억의 앨범같아요!
    물꽃나비님,
    오늘도 아드님 추억 많이~많이~~ 담아두세요~♥♥♥
    작성자 쑥쑥이 작성시간 15.08.22
  • 답글 어쩜 이리 진지할까요?
    박사님 포스네요^^
    숫자를 사랑하는 남자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좋아하는게 있다는게 좋으네요.
    어제 신문보니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는 청소년이 60프로 이상이더라고요.
    자기나름의 세상이 있다는게 소중한 시대입니다.
    오늘도 아드님과 행복한 하루되세요~
    작성자 꿋꿋이 작성시간 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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