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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힘들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2주간을 쉬었습니다.
처음엔 지가 왜 학교를 못 가는지 궁금해하고, 그 다음엔 내가 뭐 그리 잘못한게 있다고 학교를 못가냐고 분노하고, 그다음엔 이문열의 수호지 10권을 새벽 3-4시까지 읽어대며 책에 빠지더니 며칠후엔 이젠 학교에 가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예전같으면 하루 이틀만 안 간다고 해도 그리 화가 났거만 이젠 내 마음이 진정이 되는걸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내려놓은걸까요.
무단결석으로 영원히 학교 못다니면 어쩌나 걱정까지 하는 아들에게 걱정마라고 엄마 아빠가 너 졸업하고 학교 계속 다닐 수 있게 해준다고 할 수 있을때까지 온 내가 참 대견하더라구요.
작성자 차니맘 작성시간 1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