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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요즘 딸아이한테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네요.
    문제는 핸펀때문에요.
    화장실 들어갈때도 들고들어가 20~30분 정도씩 있고, 매순간 손에 핸펀이 있는 것을 보면 짜증이 확 밀려와요.
    어제도 딸아인 자고,전화기는 충전중인데
    밤 11시가 넘도록 친구들한테 단체카톡이 계속 오고...
    제 핸펀으로 아이 카톡 메인글귀를 보니
    "베프들 건들지말 것. ㅡ이미지로ㅡ 칼모양 2개, LOVE"
    그걸 보는 순간, 화가 확 치밀더라구요.
    사춘기가 오는지 외모에도 부쩍 신경쓰고,
    공부는 전혀 안하고,책도 안 읽고 전화기에만 매달려있으니 제 속이 끓더라구요.
    언제까지 기다려하는지,
    내가 지금 아이를 잘 양육하고 있는건지~
    작성자 쑥쑥이 작성시간 15.11.18
  • 답글 요즘은 엄마들이 화장품가게가서 같이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유해한것 얼굴에 바르는것보다 가격이 좀 있어도 안전한 바르는게 낫다고..
    지현이도 이제 고학년이잖아요
    다 컸죠뭐~^^
    좋아하는 남친에게 이쁘게 보이게 같이 도와주세요~
    그러고 보면 엄마가 생각한것보다 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라요 그쵸?
    작성자 battery 작성시간 15.11.19
  • 답글 형주님 말씀에 안심이 되네요.^^
    저도 애 하나라고 늘상 조바심내고, 불안해했던 것 같아요.
    제가 문제인 것 같아요 ㅠㅠ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니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지않도록 이야기할 때 잘 들어주고 호응해줘야겠네요.^^
    정상이라고하니 안심됩니다 ㅎㅎㅎ
    작성자 쑥쑥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11.19
  • 답글 저는 아이들과 수업하다보니 제가 느끼는게 참 많아졌어요.중학생 아이들과 대화하다보니
    제가 더 많이 바뀐것 같아요.덕분에 우리애들도 이해하기 쉬워졌어요. 가끔은 화도 나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믿는맘이 더 커요. 우리아이들이 남들보다 힘들게하고 어렵긴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축복인것을 알겠어요.더불어 모든아이들이 소중한것도 알겠구요~~사춘기에는 이상한게 정상이래요~~아이고 내아들 정상이네~~그러면 지들도 웃더라구요ㅋㅋㅋ중딩이들도요~~우리딸 정상이네~~하세요ㅎㅎ정상적발달과정을보이고 있는거예욤^^
    작성자 김형주 작성시간 15.11.18
  • 답글 형이윤이맘님, 제 말이요~
    남들 다 갖고있으니 안해줄 수도 없구요.
    막상 해주면 골치아프구요 !

    저 지금 몰래 댓글 남겨요.^^
    제가 핸펀 만지고 있는 거 보면 또 자극줄까봐요 ㅎㅎ
    작성자 쑥쑥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11.18
  • 답글 꿋꿋이님~맞아요.
    저희때도 그랬겠죠?^^
    시대가 다르니 생각도 다를테이고~

    오늘 저녁엔 중요한 얘기해준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남친있다네요.
    그래서 저도
    "지현인 눈이 높은데, 마음에 든 남친이 누굴까?"
    맞장구 쳐 주었어요.
    비밀로 하지않고 말해주는 거보니 고맙더라구요.ㅎㅎ

    지현이네도 누구 누구랑 사겼다느니,
    누가 양다리 걸쳐 헤어졌다는 등,
    누구는 바람둥이라는 등 아이들이 이성에 관심들이 많나봐요.

    점점 더 빨라지겠죠?
    아이들의 성장이요~
    괜스레 제가 뒤쳐지는 것 같아 다소 예민했나봐요.

    꿋꿋이님, 우리 화이팅요~
    고맙습니다~♡
    작성자 쑥쑥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11.18
  • 답글 에궁...속상하시겠어요. 저도 휴대전화만 만지작 거리는 거 봐주기 힘들것 같아 아예 지금까지 전화기라고는 폴더폰 조차 사준적이 없는데 아빠가 자기 새로 전화기 바꾸며 떡하니 헌기계 선물했네요. 맨날 레고만 하는 녀석이라 레고로 만화 찍는다길래 줬더니 틈만 나면 만지작거리며 플레이스토어 들어가 게임들 검색하고 있어요 ㅠㅠ 그래도 아직은 순진해서 깔지도 모르고 그냥 이런게 있다고 말만 하고 몰래 들여다 보는데 어떨땐 남들 다 하는 거 그냥 하게 해 줘야 되나 싶고 그래요. 시어머님이 남들 다 가진 전화기 왜 안해주냐 그러시는데 사 주고 간섭 안할 자신이 없네요. 작성자 형이윤이맘 작성시간 15.11.18
  • 답글 어쩜이리 우리집 이야기를 써놓으셨어요.
    저도 핸펀과의 전쟁 중이예요.
    매번 타이르다가 저도 욱하고 소리지르고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넘은 이성의 세계가 열리는 나이인지 부쩍 누가누구랑 사귄다는 이야기도 많이해요.
    근데 제 어렸을적 생각해보니 30년전에도 우리 친구들도 그런거에 눈뜬 아이들 있었거든요.
    그냥 그 나이때의 열병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작성자 꿋꿋이 작성시간 15.11.18
  • 답글 참 고민스럽더라구요.
    그냥 한없이 놔둬도 될런지 걱정도 되고,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내 자신도 한심스럽고,
    저 자체가 보수적인건지 벌써부터
    화장품, 연애=커플에 관심을 보이는 딸아이랑 친구들도 걱정스럽고
    ㅡ친구들이 립밤. 립글로스는 기본으로 바른다고 함.ㅡ
    암튼 혼란스럽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세상에 뒤떨어진건지
    요즘 아이들 우리 세대랑은 너무나 다름이 느껴지네요.
    아침에도 전화기땜에 한소리 단단히 해놓고선
    ,맘에 걸려 안아주고 학교보냈는데
    제 맘은 여전히 불편해요.
    지금도 이런데 사춘기가 되면 어떨까 싶어 벌써부터 겁이 나구요
    오늘부터 저부터 핸펀을 멀리해야겠어요.
    저부터 모범을 보여야겠죠?
    작성자 쑥쑥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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