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반 번호대로 "'가족소개"하는 날이었어요. 남편 소개는 칭찬가득ㅡ가정적,친절,집안일 잘 도와줌,순하고 조용함ㅡ 저는 깔끔쟁이라 먼지하나있음 난리가 남. 어질러져있는걸 못 보며 솔직한 성격이라 자기가 하고픈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며 "엄마,다열질이 맞아 다혈질이 맞아?" "다혈질 .근데 왜?" "엄마 성격 다혈질이라고 쓸라고 " "왜 내가 다혈질이야?" "봐~바로 발끈하잖아~" 한참을 다혈질이냐 아니냐 결벽증이냐 아니냐를 놓고 설전을 벌이다ㅋ 다혈질은 빼고 솔직한 성격이라 급마무리했죠. 마지막문장으로 "내 의견을 잘 들어주는 우리집이 좋다! 는 맘에 들더라고요. 앞으론 제 성질 더 죽여야하나봐요 ㅎ작성자쑥쑥이작성시간16.07.09
답글꿋꿋이님~^^ 예~~전엔 정말 결벽증,편집증처럼 치우고 닦고 닦고 치우고~정리하고 ... 지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 5년전부터 청소고 정리고 다 내려놓았는데 아직도 제 습성이 조금 남아있나봐요. 며칠전 퍼즐 2014피스를 반가량 맞추다 일주일째 펼쳐 놓았길래 안맞출거면 빨리 치우라고 했더니 서운했었나봐요. 얘기안하면 그자리에 그상태로 몇달씩 방치되서 한마디했더니 결벽증이래요.ㅡ ᆞ ㅡ 그래도 서로 대화가 되니 좋아요. 나쁜 점 얘기해주면 저도 돌아볼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이래서 딸이 필요한가봐요. 그런데,자꾸 디스하니 때로는 속상하다는 ...ㅠ ㅎㅎ작성자쑥쑥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6.07.10
답글다혈질~~ 이 특성은 저랑 같으시고 결벽증~~ 뭐 저랑은 거리가 멀어서요^^
하여간 딸램들은 엄마의 든든한 친구이자 디스쟁이들이네요. 그래도 이쁘니까 제가 항상 지네요.
'내 의견 잘들어주는 우리집 좋다.' 최고의 칭찬이네요. 쑥쑥이님 좋으시겠어요.작성자꿋꿋이작성시간16.07.09
답글ㅎㅎㅎ 선생님의 예쁜 따님은 지금 취업준비로 많이 힘드신가봐요. 저번에 사무실에서 잠깐 봤는데, 넘 예쁘더라고요^^ 인턴 생활하며 삶의 녹록치않음을 느끼겠죠~^^ 그래도 지혜로우신 부모님들께서 계시니 얼마나 든든할까요.^^ 애교가 많으니 지선생님게서 다 받아주실듯 싶어용 ㅎㅎㅎ 선생님, 오늘도 너무 무더워요! 건강한 주일되세요~^^작성자쑥쑥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6.07.09
답글하여간 재밌습니다~~^&^ 우리 딸 보다 덜 까칠한것 같습니다 우리 딸램 같았음 또 난리났을걸요~~ 요즘 뭔지 모르게 자꾸 탁탁 걸리고 꼬투리 찾는 거 같아 주의하고 있어요 단 한 마디의 뉘앙스에도 바로 화살이 날아옵니다 애교는 많은데.. 너무 받아줘서 기대치가 높여져서 그런가 ..걱정됩니다작성자이든 마미작성시간1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