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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이의 어제 숙제는 수학단원평가 문제지를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써오라는거였어요.
    제가 도와주니 수준이 높다고 안된다고하고
    본인이 하라고 하니 본인은 개념을 수준있게
    이야기해야되는데 자기는 수준이 너무 낮다나요.
    그때부터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가만히 있던 아빠까지 산만하다
    본인이 다 해야지~
    율이는 생각이 안 난다고 울고 불고
    저는 저대로 신경질내면서 소리지르고
    이런 난리가 없어요.
    급기야는 시험지 구기며 하지마까지~~
    그러다 제가 번뜩 정신이 들었어요.
    또 옛날처럼 이성을 잃는구나 싶어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이야기 했어요.
    " 이건 개념을 이야기 하라는 거니까
    니가 문제 푼
    작성자 꿋꿋이 작성시간 16.10.20
  • 답글 똥그리님
    ㅎㅎㅎㅎㅎㅎ
    설마 20살 넘어도 이럴까 싶지만요.
    저도 그래야겠어요.
    반품불가~~


    깡깡깡님
    워낙 고집도 세고 과흥분하고
    산만하다보니까 아빠하고는
    잘 안맞는것 같아요.
    우리집도 제가 차근차근 이야기해야
    항상 해결되더라고요ㅠㅠ
    점점 좋아지겠지요~~
    작성자 꿋꿋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6.10.21
  • 답글 이제 더하면 더해지는거겠죠?...큰 아이들 이야기 들으며..위로도 마음의 준비도 해보내요...기운 내세요^^ 작성자 깡깡깡 작성시간 16.10.21
  • 답글 저희 애 얘기 같아요..받아 쓰기 할 줄 알면서도 유치원에서 백지 내고,집에선 백점 맞고..이유를 모르겠다 싶어 시작한 연습..엄마랑 하면 다 맞는데..'조금 힘이 들면 포기하는 것 같다며' 아빠가 연습 시키니까...자기 이름에 들어간 글씨도 모르겠다...하며 고집 피우고 울고.'왜 받아쓰기는 해야하는지?..프로그램을 만들어서..생각하는데로 쓰면 되는데...학교는 왜 가는지? '.한시간 반을 10개 쓰면서 실랑이 벌이네요...힘 들어요.,왜 그러는지 정말..그러면서도 다른 아이들은 생각도 안하고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것은...호기심 천국이네요..오늘 아침엔 원복을 입으면서.."왜 원복을 입는거야"로 시작해서 의복에 대한 정의를 싸~악 . 작성자 깡깡깡 작성시간 16.10.21
  • 답글 아이고.. 눈에 훤히 그려지네요.. 우리 큰놈도 그래요. 안한다 못한다 왜하냐...그러고는 신나서 하지요.. 제 생각에는 쭉~~~~~ 그럴것같아요. 얼렁 커서 딴 여자 던져 줄꺼에요. ㅋㅋㅋㅋㅋㅋ 반품불가 딱지 붙여서요. ㅋ 작성자 똥그리 작성시간 16.10.20
  • 답글 방법을 말로 하라는 거야"
    " 모른다고 단순하게 풀었는데 어떡해 말로 표현하는지 "
    " 이게 어렵다는거구나 율이는 '
    " 어 징징징 " 눈은 빨갛게 충혈되었어요.
    " 봐봐 이건 m와 cm의 개념을 이야기 하면 되겠네 "
    " 어~"
    " 이제 써봐 "
    그러더니 천천히 쓰기 시작하고
    5번 문제쯤 되었을땐 스스로 하네요.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 못한다 생각이 안난다
    언제나 좋아지려나요.

    새삼 또 느끼네요.
    저에 다혈질 기질을요.
    침대에 누워 서로 미안하다고
    감정 격하게 하지 말도록 서로 노력하자 하고
    아빠랑은 풀었어 했더니
    " 그럼 우린 XY 똑같은 염색체 남자들이거든 "
    " 웃겨 맨날 마마보이하더니"
    매일매일 시험에 드네요
    작성자 꿋꿋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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