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열 받은 목소리로 " 엄마 선생님이 2시까지 하라고 해서 하고 교실 왔는데 안계셔" " 뭘 2시까지 해?" " 숙제 나머지 해야된다잖아" " 하여간 그런데 왜?" " 한참 기다렸는데 안와" " 조금만 더 기다려봐 " " 알았어 그런데 나 심심해 뭐하고 있어 " " 에고고~ 책 읽던지 하여간 더 기다려봐" 그리고 몇 분뒤 " 엄마 나 진짜 많이 기다렸는데 안오셔 열 받어 힘들고 나 그냥 왔어 " " 선생님 안보고 그건 아닌것 같은데 " " 칠판에 한참 기다리다가 그냥옴 이렇게 써놨어" " 율아 선생님 기분 나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 몰라 못 기다려 약속을 안지켜 두시까지 오라면서 " " 그렇긴 한데 "작성자꿋꿋이작성시간16.11.29
답글쑥쑥이님 선생님 당황 안하시고 아무 말씀 없으셨다네요.
지동엄마 저랑은 참 다른 면을 가지고 있으니 제 머리로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 때문에 고민하다가도 이 아이를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그냥 수용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녹차나무님 마크~~ 정말 ㅠㅠ작성자꿋꿋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6.11.30
답글요즘 율이 소식 궁금하던 차에 반가운 마음으로 글 읽었네요^^ 율이는 그나마 선생님이 남아서 숙제하라고 하면 하기라도 하죠. 저희 집 아들은 도망쳐서 선생님이 데리고 오라고 전화하십니다--;; 세상사는 요령이 부족한 거 같아 전 답답한데 아들은 알아서 한다며 그냥 냅두라네요ㅠ
저희 아들도 최근 게임에 빠져 마크를 PC에 깔아달라고 난리인데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작성자녹차나무작성시간16.11.30
답글선생님이 잘못하셨네요. 다음부터 이런 일이 생기면 칠판에 메모 남길 때, 무례한 느낌이 들지 않게만 적어 놓고 오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작성자지동엄마작성시간16.11.29
답글형주님~ 막내라 귀엽지요^^ 울 아들 원어민 선생님 영어 6개월째인데 아직도 알파벳 몰라요~ 운동, 피아노 다 관심없고요. 요즘은 오로지 마인크래프트~~ 자는 시간외에 책 30분 읽고 모든 시간을 마인크래프트 관련된 게임, 유트브 동영상 등등 아주~~~ 울 율이도 본인 마음에 따라 안챙겨주는거 있음 끝까지예요. 일관성 없어 제가 더 힘들어요ㅠㅠ작성자꿋꿋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6.11.29
답글ㅎㅎ 귀여워~~귀여워요~~^^ 재후니는 반대로 뭐 안챙겨주면 챙겨줄때까지 전화하고 집요하게 굴어요. 벌써 자기는 공부는 별로라고 합기도,피아노 연습 열심히해요~~ 근데 막내들은 귀엽기만하니 ㅋㅋ 아직 구구단도알파벳도 몰라요 ㅋ작성자김형주작성시간16.11.29
답글" 몰라 나 그냥 왔어 " 저는 참 당황스럽네요. 칠판에다 메모 써놓고 집에온 초 2 아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먼저 해놔야 되는지 막 고민하다가 본인 일이니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 하고 말아버렸어요. " 율아 너 숙제 엄마랑 했잖아 안냈어?" " 냈는데 선생님이 뭐라뭐라 하면서 두번 쓰고 가래 " " 뭐라고 하셨는데?" " 몰라 기억 안나 잘 안들렸어 " " 율아 너 숙제 했는데 부당하게 두번을 쓴거야? " 몰라 뭐라뭐라 하셨어 부당하지 않았는데 " " 내일 학교 가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든 니가 한 일이니 니가 책임져라 " " 어~ 괜찮아" so cool 율이~ 항상 불안은 엄마 몫이네요.작성자꿋꿋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