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논술수업에서..아이가 닭은 왜 모래를 먹을까요? 라는 질문에 '먹을 수 있어서'라고 당당히 적어 놨더라구요..ㅡ ㅡ 그래서..수업 끝나고 닭이 왜 모래를 먹는지 혹시 알아? 라고 물으니..닭은 모래주머니가 있어서 모래를 저장했다가 음식도 부수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그럼 대체 왜 수업시간에는 '먹을 수 있어서'라고 적어 놓은 건지.. 갑자기 욱-했지만..넘겼습니다..지쳐요... 그렇구나..예전에 웩슬러 검사 할때도 저랬겠구나...그래..좀 크면 나아지겠지요....제가 몸속에 사리가 생기고 아이에 대해..내 감정에 대해 책을 백트럭은 쓸수 있을꺼 같아요..ㅠㅜ 주말 시작부터 뒷목잡네요.작성자금빛도깨비작성시간17.04.15
답글가람나무님 정말 어마어마한 답일까요...ㅜㅠ 믿고싶네요작성자금빛도깨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7.04.15
답글꿋꿋이님~저는 도를 더 닦아야 될듯해요..ㅜㅠ작성자금빛도깨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7.04.15
답글그러니까요~ 명답이구만요! 먹을 수 있어서. . 계속 곱씹고 있어요^^ 어마어마한 답인데 저만 놀랐나요??!!! 작성자감람나무처럼작성시간17.04.15
답글ㅎㅎ 금빛도깨비님은 뒷목 잡으신다는데 저는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알고 있는 내용을 정말 단순하고 명확하게 이야기 한거아닌가요^^ 먹을 수 있어서^^ 울 아들 보는 줄 알았네요.
그냥 남들과 다른 아이의 반응들에 웃고 넘기시게되길 기도할께요. 웃다보면 아이도 엄마도 더 행복할것 같아요.작성자꿋꿋이작성시간1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