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엄마가...아이를 잘 알고, 아이가 맘편히 얘기하는 몇 안되는 남(?)인 어른인데... 조언을 해주네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를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요. 자기가 가장 잘 하고 있다는 자부심 같은 게 있다고. 사회성에 문제 되지 않겠냐고 잘 살피라고 하네요.
좋은 맘으로 얘기해준 것 알고 있어요. 우리 애한테 좀 그런 성향이 있는 거 알고 있고, 워낙 예민하고 내향적이라 밖에서 한 마디도 안하기에 그런 자부심이라도 있어야 어디가 당당해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맘껏 나서는 애도 못되요. 친한 사람들 몇몇에게 보이는 모습이죠.
다 알겠는데 잘난 척 한다는 말 같아.. 참 마음에서 안떠나네요. 작성자똥그리작성시간17.06.26
답글어디 글쓰기 부담스러워 그냥 하소연처럼 지나가리라 이곳에 끄적였는데.. 샘이 놓치지 않고 글을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엄마의 평정심, 아이를 끌고 가지 않고 뒤에서 지켜봐주는 인내심과 너그러움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이가 잘따라 온다 싶으면 여지없이 저는 아이를 끌어당기고 있고, 그럼 이 아이는 견딜때까지 따라오다 주저 앉으려하네요. 엄마됨이 어렵습니다.작성자똥그리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7.06.30
답글차고도 넘치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에 비하여 정말 필요한 지침이나 힌트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든센터의 지역 모임이 아니면 그런 귀중한 조언과 사례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작성자청년정신작성시간17.06.27
답글잘 살핀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자신이 가진 생각을 막힘 없이 펼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그런 의견을 존중 받고, 반대 의견을 들어 보기도 하고, 그 가운데서 자신이 미처 생각해 보지 못 한 새로운
시점을 발견하는 경험을 가지게 되면 지적인 충족감을 경험합니다. 아이에게 일정한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고
그런 일을 곧잘 수행해 내는 경험을 가지게 되면, 사회성과 리더십을 갖추게 됩니다. 걱정하고 우려하고
살펴야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가꿔주고 격려하고 믿음을 주어야만 극복이 되고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든센터가 추구하는 양육의 방향이고 접근 방법입니다. 주변의 우려와 염작성자청년정신작성시간17.06.27
답글잘나서 잘난척 하는데 우짜라고...그러고 마세요. 저도 울 아들이 묘하게 잘난척 하는게 꼴보기 싫지만 말은 그래줘요. 잘난걸 우짜라고 그치...그러면서 가끔 아들편 들어 줍니다. 더 크면 지보다 잘난애들 더 많이 만나서 스스로 조금씩 무너질것이니 지금은 그냥 즐기라고해요. 작성자차니맘작성시간17.06.27
답글쩝... 가까운사람이 말했다니 더 맘이 불편하시겠어요...ㅜㅜ 이든엄마들은 워낙 상처받은 말들을 많이 들어 남의 아이에대해 가급적 말을 아끼지만 일반인(?)들은 가까우니 말한다며 그런 조언(?)을 너무 쉽게 말해버리죠... ㅜㅜ 작성자삭사랑작성시간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