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재아의 특성은 일반 아동들과 조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1) 무엇을 해도 과도한 경향이 있다. - 완벽주의는 가장 흔한 특징이고 대개 부모님들도 그런 특성이 있어
부모 자녀 사이에도 갈등이 커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2) 실제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잘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좌절감을 잘 느낀다.
분노도 많고, 의욕 상실처럼 보이는 때도 많습니다.
(3) 자아의식이 강하고 자신이 결정한 것이 아니면 어른들에게 잘 순종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좀 힘듭니다.
일단 영재아의 특성에 대해 부모님이 공부를 좀 하셔야 합니다. 영재 교육 백서도 기본적인 지침은 됩니다.
지형범코너 아래 쪽에 가면 동영상 자료가 꽤 많이 있습니다. 대체로 6-7 시간 분량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카페(cafe.daum.net/kgenius 올바른 영재교육) 에 올려져 있어 3-5 분씩 끊어져 있습니다.
영재아도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미개발 상태입니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과 특성이 달라서 다른 아이들처럼
자라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마땅히 잘 개발된 영재아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 무언가 좀 새로운 발전 모델을 얻어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1) 영재원 중에는 서울 교대 근처 김연구소, 분당의 지니움이 상대적으로 영재아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보이고, 와이즈만도 비교적 평이 좋습니다만... 지역에 따라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 저기 사설 영재원이 차고도 넘칩니다만 대부분은 수재들을 모아서 운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2) 지적 특성에 대해서는 미리부터 챙겨주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체로 책을 좋아한다면 그런 쪽으로는
때가 되면 곧잘 합니다.
(3) 10 세 이전에는 부모와의 다양한 놀이를 통한 소통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 시기까지는 영재아라
하더라도 뭘 해도 심각한 것 보다는 놀이에 가깝고 그게 자연스럽고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 완벽주의적 태도는 잠깐 잊어버리고 설렁설렁 장난하고 기분 내키는 대로 흩뜨려 버리고
사는 시간이 필요하고 지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나사를 7-8 개 쯤 풀어 버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4) 흥미 위주의 문화체험을 프로그램처럼 만들어서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연극, 영화, 놀이공원, 체험
전시회 등 등... 되도록 힘들이지 않고 부담 없이 산책하듯이 구경 다니면서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누면
도움이 됩니다. 지역 모임을 만들면 훨씬 쉽습니다. 댁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지역게시판에 가셔서
가까운 곳에 사시는 또래가 있는지 알아 보시고 스스로 주최가 되어 지역 모임 만들어 보세요. 모임이
만들어지면 도움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5) 학원, 프로그램 등도 도움이 되지만, 잠깐 잠깐 씩이라도 대화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책을 좋아한다면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면 좋습니다. 지적하고 비평하지 말고 무슨 소리 하나
들어 보고 재미있게 즐기면 아이가 신이 나서 말하게 됩니다. 책에 대해 읽는 것 못지 않게 읽은 내용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훨씬 지식의 깊이를 만들어 줍니다.
(6) 모든 것을 잘 하려면 훈련과 반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해 주세요. 길게 한꺼번에 말하지 마시고
무심코 지나가는 말처럼 여러번 지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재아들이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곤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체험하는 것이고, 무엇이라도 한 가지
반복 훈련을 통해 스스로의 능력이 발전하는 것을 경험하면 생활태도가 바뀝니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 입니다. 초조해 하지 마시고, 아이의 잠재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능검사는 생각보다는 상당히 발달된 평가 방법입니다. 10 대가 되건, 20 대가 되건 언제가는 능력이
표출됩니다. 믿고 격려하는 일만 10 년 공을 들이면 반드시 성과가 납니다. 믿지 못 하고 기다리지 못 해
아이와의 관계를 파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이가 빈둥거려도 잠재능력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하는 영재원은 엉터리입니다. 장사속으로 가짜 영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고 그 수준을
유지시키기 위해 밑빠진 독을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