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림으로 파악되는 심리상태>
여러가지 그림 분석 중 꽃그림분석으로 제가 나름대로의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정리한 것이므로 좀더 신중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꽃은 아름다움,여성스러움을 상징한다.
(여성을 무시하는 남성/남아의 경우 거부 반응을 보인다.)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긍정적 의미가 강한편으로
우리는 사랑을 고백하거나 기쁜일이 있을때 꽃을 선사한다.
또 개화에서 결실에 이르는 최초의 단계이기때문에
자아의 성장 발달 과정의 상징이기도 하다.
htp검사에서의 나무 그림 검사와 공통적 해석이 많은편이다.
*뿌리나 화분 땅:
뿌리는 전체적인 양분을 흡수하고 꽃이 설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
지지기반으로 지나치게 강조해서 그렸다면
과도하게 보상 받으려는 욕구가 강한편,없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감,
불신감이 있는 편이고 의존적 성향도 강한편이다.
*줄기:
자라온 성장과정또는 그사람의 성격 구조로내면화된 자기 대상의 힘을
나타내 준다.
휘거나 꺽임이 심한것은 우울감과 좌절감을 시사한다.
가느다란 외선으로 그렸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위축감을 느끼고 약하고 무기력함을 시사한다.
아예 줄기가 없는 꽃은 심한 자기 부 적절감,회피성, 수동성을 시사하며,
잔털이나 자세하고 투명적 섬유질들의 표현은 강박증세,자기애적임을 시사.
줄기의 강직성,견고성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선이 자꾸 끊어지거나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면
자아 통제력이나 자아의 힘이 상당히 고갈됨을 상징한다.
간혹 보여지는 줄기의 가시나 잔털등은 성장과정에서 보여지는
불안감,상처 공격성으로 해석 된다.
*입사귀:
입은 지지기반에서 엊을 수있는 자양분이아닌 태양과의
광합성 작용으로 인해 엽록소를 생산하는 곳으로 꽃으로 양분을 보내는
외부 세계를 받아들이는 중요한 곳이다.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알 수있는데 사람의 팔과 비유하면 쉬울 것 같다.
활엽과 침엽의 개념처럼 넓을 수록 외적 세계와 타인에 대한 관심,
인정 받고 싶고 자아를 드러내고 싶어하는욕구의 정도라고 볼수있다.
즉 좁고 긴 잎은 내적,외적 환경에 대한 좌절감과 무력감을
잎이 없다면 사회적으로 상호 교류에서 오는 위축감을 시사하며
잎맥등의 자세한 표현은 자기애성이 강한 것으로 볼 수있다.
*꽃:
시각적으로 가장 두드러지는 곳으로 결실을 맺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 사람의 외형적 내면적 성격이 모두 집약된 곳으로 정면을 그렸는지
옆모습을 그렸는지 와도 관계성이 있는 듯하다.
과장되게 큰 정면을 보는 해바라기 종류의 경우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과도하게 보상받으려는 욕구가 강하여 과시적인 표출과 소망 충족적상상에
몰두할 가능성이 있다.
꽃을 줄기나 잎의 크기와 비례해 볼때 작게 그렸다면 성격적 위축감이나
자기 주장 표현에 있어 부적절감등을 나타낸다고 볼 수있다.
꽃잎은 특히 외적으로 금방 드러나는 성격을 시사하는데
꽃잎 끝이 뾰족하거나 찢기어 지거나 톱날과 같이 표현되었다면 예민하고 날카로와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느끼면 쉽게 좌절하는 편인것 같다.
꽃잋이 달팽이 처럼 뱅글 뱅글 많이 말려있는 것 또한 불안한 심리를
보상하고자 하는 욕구의 표현이며
씨방,수술,암술등의 표현등은 성에 대한 개념도 무관 할 수 없으며
점을 많이 찍어 그리거나 과장되고 섬세한 표현은 역시
편집증적 완벽주의자적 성격을 상징한다.
미학의 시각적 개념에서가 아니라면 간혹 꽃의 정면이 아닌 측면이나
뒷모습을 그렸다면 잘 알고 있듯 역시 회피감,거부감,부적절감, 양가감정으로 해석
할 수있다.
꽃 받침까지 그려 줄기 와의 정확한 연결 구조를 보이는 것은 자신의
사고나 인식의 적절한 관련성으로 자아 통제감의 원활함을 시사한다.
*그 밖의 첨부 드로잉:
아이들의 그림에서는 주로 울타리,태양,나비,벌
등이 등장하는데 이런 아동의 경우 의외로 내적 공허감이나 외로움,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꽃을 적절한 크기로 여러 송이 그리는 경우의 아동이
교우관계나 사교에 원만함, 적극성을 띠었고,
똑같은 종류의 꽃을 여러 송이 그린 경우는
과잉 행동 장애나 급하고 분열형에 가까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