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 먼저 인사부터~~
제가 4~5 개월된 슈나를 입양했는데여 오늘로서 1주일 됬습니다
배변활동을 길들이기를 하려고 하는데 처음엔 10번중에 4번정도는 판에다 싸더라고여(머..집에 적응하는 시기라 생각하고
그정도면 잘하는거라 생각 했습니다)
판에 쌀때는 간식을 주고 쓰다듬에주고 .....
답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람과 개 모두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좌측 메뉴에 화장실 예절란을 참고하시면 자세한 내용들이 있답니다. 잘 했을 때는 칭찬, 잘못했을 때는 무시하는 편이 좋습니다. 야단치면, 더욱 더 못가리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근데 문제는 저와 신랑이 직장 때문에 나갈때는 동물병원에 두고 출근을 합니다
별문제 업이지내다가 어제는 병원에서 다른 강아지들이랑 놀수 있도록 풀어주더라구여
비슷한 개월수에 강아지들이랑 물고 싸우로 으르렁 거리면서 ... 저는 그게 잘노는건줄알고 ...
그날저녁 집에 대려 왔는데 오줌 똥을 아무데나 싸고 저한테도 으르렁 대더라고여 물기도 하는거에여
성격이 조금 난폭해 진것 처럼 보이더라구여
어떻게 해야할지 .....
병원에 둘때 우리 안에 넣어 달라고 해야 하는건지......
글고 어제부턴 다리들고 싸던데 이건어찌해야할지.....
답변)
다니시는 동물병원 원장님께서 슈나를 위해 매우 유익한 도움을 주십니다. 사람과의 사회화만 있게 되면, 다른 개들과의 사회화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다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심하게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래나 사회화가 잘 되어 있는 개와 함께 생활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면역과 관련되어 서로가 안전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충족될 때만 입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주로 배우는 것이 무엇일까요? 공부하는 방법만은 아닙니다. 또래와 상급자와 하급자와 선생님과의 사회화를 통해 미래에 잘 교육 또는 훈련된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느 병원인지 궁금합니다만, 슈나의 사회화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훌륭한 병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의 경우, 상대방의 의사를 재빨리 정확하게 알아차려야 대립(투쟁, 싸움)이 사라집니다. 으르렁 거린다는 것은 "네가 싫어졌어, 가까이 오지마!" 혹은 상반되게 "같이 좀 놀아주라!"라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개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한 가지만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오해가 없도록 두 가지 이상의 신호(바디 랭귀지)를 보냅니다. 앞선 싫다는 표현시에는 꼬리의 위치가 곧게 서거나, 꼬리를 아래로 말거나 하며, 후자의 놀자라는 표현시에는 꼬리를 수평으로 빨리 흔들면서 으르렁 거립니다.
이러한 점을 우리가 개에게 어떻게 알려주어 대립행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까요? 네, 바로 사회화가 잘 되어 있는 개와 함께 생활해 보는 것입니다. 좋은 친구면, 좋은 것을 배우겠지만, 나쁜 친구면 나쁜 것을 배울 것입니다. 반드시 사회화가 잘 되어 있는 개를 찾아 함께 지내게 해 주세요^^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는 것은 이제 자신도 성견이 되는 것을 증명하는 단계입니다. 바로 지금이 사춘기에 접어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우리도 사춘기 시절을 겪었습니다. 부모가 불러도 대답도 잘 하지 않고, 자기 주장을 내 세우기 시작하며, 집을 나가보고도 싶습니다. 슈나도 같은 행동과 생각을 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관심과 교육과 훈련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람과 매우 흡사하지요^^ 좌측 메뉴의 기초 예절교육을 연습해 보세요.. 이 시기에 매우 유익한 교육입니다.
더욱 더 사랑과 칭찬과 훈련이 아닌 교육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슈나도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다리들고 오줌싸는 것은 동물병원에 가서 불임수술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족하실 만한 답변이 되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