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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Re:저희 집 큐티(슈나우져 2살)가 매우 짖어요;

작성자펫마에스터|작성시간10.04.13|조회수95 목록 댓글 0

할머니랑 큐티랑 친하게 지내게 하려고, 몇가지 노력은 해봤어요.

일단, 할머니가 큐티에게 간식주기.

이 방법은 간식 받아먹을때만 안짖고, 먹은다음, 아니, 씹으면서 할머니한테 짖어요.;

 

답변) 간식을 받아먹긴 한다니 다행입니다. 일단 성공할 수 있는 연결고리는 있는 셈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큐티의 마음보다 할머님의 마음이 어떤지에 달려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큐티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억지로 또는 마음은 없는데, 손녀 때문이라던지 아니면, 주변환경 때문에 마음에 없는 행동을 하고 계신다면, 큐티는 그것을 금방 눈치 챕니다. 그러한 눈치를 채는데 명수인 친구들이 개이기 때문입니다.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들을 보면, 곧 바로 벌벌 떨면서, 긴장하는 것이 그 좋은 예가 될 것 입니다. 그것은 할머니에게도 고역일 것입니다. 진심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개는 보다 비판적으로 보자면, 개인주의적인 편의주의자 입니다. 자신 스스로에게 무언가 이득이 되는 것만을 위해 행동합니다. 할머니의 간식주기와 관련해서는 일단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간식은 받아먹고 보자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내 할머니 손에 간식이 없다면, 할머니를 향해 "저를 쳐다보지도 마세요"라고 말하고(짖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아 온 기간동안, 그것이 얼마였든지간에, 큐티는 아마도 할머니와의 승부(?)에서 100전 100승 했을 것입니다. 짖는 것으로 할머니의 접근을 막았을 테니까요. 개에게 있어 자신의 행동(짖기) 후에, 좋은 것이 생긴다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나쁜 일이 사라진다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문제의 시작은 개보다는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에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태도가 변하면 개는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한가지, 보호자의 태도가 변했다고 해서, 물론 바로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의 태도가 바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개월간 음식조절을 스스로 하지 못해, 20킬로그램이상 살이 쪘다고 합시다. 이제 다이어트를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오늘부터 실천해 옮긴다고 합시다. 오늘 당장 20킬로그램이 없어질까요? 아마도 수 개월에 걸쳐 조금씩 그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중간에 과식(한번이라도 큐티에게 나쁜 인상을 준다면)을 한다면, 다시 찔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역시 나는 안 돼하면서, 스스로 포기(할머님이라면 나는 안 돼!  큐티라면 역시 그렇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개의 교육 또는 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는 보호자의 행동을 보고, 상황판단을 합니다. 말로 전달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관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믿고 따릅니다.

 

마지막으로 큐티에게서 할머니의 인상을 바꾸려면, 할머니의 진심된 마음이 큐티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안된다면, 더 이상 할머니를 괴롭히지(?) 않는 것이 큐티와 할머니와 다른 보호자들을 위하는 일일 것입니다.  

 

간식은 먹는다고 하니, 할머니께 아주 조그맣게(손톱의 절반크기) 잘라서, 조금씩, 자주, 랜덤하게 주시라고 부탁드려 주세요^^

가끔씩은 잭팟을 터트려 주시라고 하세요. 여기서 잭팟이란? 큐티가 아주 맛있는 간식을 말합니다. 잭팟은 자주 터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 주시고요, 자주 터지면, 잭팟이 아닙니다. 따라서 할머니를 매우 좋은 인상을 가진 주인으로 바꿔주세요.. 모든 음식의 권한을 할머니께 부탁드리세요.. 할머니께서 싫어하지만 않으신다면,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반드시 큐티의 태도에 변화는 발생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1. 문제의 원인은 누구다? 그러면 누가 고쳐야 할까요? 정답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2. 다이어트 프로그램^^ 꾸준히 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팁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쁘다고 칭찬해주기.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데;

할머니가 말씀만 하시면 짖어요; 할머니의 이쁘다는 말이 큐티 짖는 소리에 묻힐정도로 짖어요;

 

답변) 개는 우리의 언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개의 세계에서는 행동이 바로 언어입니다. 개에게 무언가를 말로서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한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큐티보다 더 큰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큐티가 짖을 때마다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고령이시라면, 이 방법을 권하지 않습니다. 매번 크게 고함을 질러야하니 집안이 더 시끄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괜히 적었습니다. 잊어버리세요^^)

 

이쁘다는 단어를 개가 알리가 없습니다. 착하다라는 단어도 마찬가기 입니다. 무엇이 이쁜가, 착한가에 대한 우리 사람에 대한 기준도 애매모호할 때가 더 많습니다. 개에게 무언가 모르는 것을 말로서 가르칠려고 한다면, 말보다는 일단 모르는 무언가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자 그럼, 이쁘다라는 단어의 의미를 개에 가르쳐 보기로 하겠습니다. 약간의 억지가 인정됩니다만, 예로 들겠습니다.

조용히 짖지 않고 가만히 있다를 여기서는 이쁘다라고 하겠습니다. 간식을 줍니다. 개는 그것을 먹습니다. 먹는 동안에는 짖을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작게 자른 간식을 줍니다. 개가 그것을 먹습니다. 개는 맛있는 것을 먹으니까, 일단은 기분이 좋습니다. 무언가 좋은 일입니다. 개로서는 거부할 이유가 없겠죠^^  개가 조용히 먹고 있다면, 이제 이쁘다라는 말을 사용할 때입니다. 개는 이쁘다라는 말의 의미를 모릅니다. 하지만 할머니 손에서 간식을 먹고 있을 때는 짖는 행동을 중지하고 있으므로 할머니 손에 간식을 먹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미 알고 있는 것(짖는 것을 중지하고 간식을 먹고 있는거)과 모르는 것(이쁘다)을 연관짓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이쁘다 말하고, 즉시 간식을 줍니다. 간식주기에 앞서 이쁘다라고 합니다. 개는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이쁘다라는 말을 듣고 간식을 먹습니다. 계속해서 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개가 어느정도 조용해 졌다면, 이제부터는 이쁘다 말하고 조금 있다가 간식을 줍니다.  반복합니다. 또 한가지의 방법은 이쁘다라는 말을 2회, 3회, 1회, 5회 등, 여러 번에 걸쳐 랜덤하게 말하고, 간식을 줍니다. 이것을 변비율 법칙이라고 합니다만 카지노에서 잭팟이 터지는 것과 같습니다.

 

할머니와 관계개선을 위해 간식을 주지만, 개는 할머니가 간식을 쥐고 있지 않으면,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변비율 법칙 간단하게 말하면, 잭팟 원리를 사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반드시 잭팟원리를 사용하세요, 그러면 개는 할머니를 매우매우 좋아하는 대상을 생각할 것입니다.

 

너무 장황하군요^^  그럼 이만,

 

원래 할머니께서 개를 싫어하세요.

저번 개도 할머니께서 싫어하셨는데, 저번 개(슈나우져)는 새끼때부터 저희 집에서 자라서그런지

할머니가 자기를 보고 뭐라하던지간에 짖기는커녕 쳐다보지도않고, 할머니한텐 아예 무관심이였거든요;

 

큐티가 저희집에 온 첫날 할머니께서 큐티한테 나가라고; 하셔서 그런지;;

큐티가 첫날부터 지금까지 할머니만 보면 짖어요.

 

차타고 이동할땐, 간식도 안먹어요;;

차타고 간곳은 아는 언니가 처음에 키울때, 직장 다니셔서, 출장때마다 다른 집에 맡겼었던것같아요.

제가 큐티 데리고 있을때는 큐티가 습진때문에 차타고 병원에 자주 다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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