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강아지가 알아서 오줌은 잘 가렸습니다. 근데 근래들어 잘 못가려서 큰일입니다
사람 반기면서 식탁밑으로 들어가면서 질질 싸고, 이불위로 돌아다니면서 질질싸고...
한군데서만 서서 싸는게 아니라 길을 그리면서 쌉니다ㅜ
답변) 오줌을 알아서 잘 가렸다고 하니, 보호자께서는 행운이십니다. 아마도 야단이나 벌은 주시지 않았나 봅니다.
사람을 반기면서 오줌을 지리는 것은, 지나친 흥분상태일 때 자주 발생합니다. 주로 첫 인사과정에서 나타납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첫 만남에서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말도 걸지말며, 한 1-2분 정도, 무시합니다. 이것을 일관성있게
2-3일 정도 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원인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는 주인을 만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꼬리를 흔들면서, 한참 기분이 업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주인도 강아지가 혼자서 너무 오랬동안 있었기 때문에 미안하기도 해서 반가운 반응을 합니다. 흥분된 상태에서 보호자의 흥분이 더 해집니다. 강아지의 흥분도는 순식간에 극에 달합니다. 결과는 오줌을 지리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강아지의 흥분도를 떨어뜨려 주어야 합니다. 바로 타임아웃을 거는 것 입니다. 축구 경기를 예로 들면, 맨체스터와 첼시가 서로 맞붙었습니다. 흥분도는 극에 달할 것입니다. 상대의 흥분을 가라않히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두 팀 중에 한 팀이 타임아웃 해 버리면 됩니다. 상대가 없으니, 흥분도는 바로 떨어질 것입니다.
털 깎고 나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은데 병원에 전화해보니 다시 배변훈련을 하라는데 강아지랑 같이 있을 시간도 없고
답변) 털을 깍고 나면 강쥐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개체에 따라서 스트레스 정도는 다양하지만, 적어도 2-3일에서 7일 정도는 힘들어 합니다. 이러할 때에는 몸에 착 달라붙는 내복같은 옷을 입혀 놓으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제대로 방법을 몰라서 못하겠습니다ㅜ 그리고 강아지가 귀가 안들려서 사실상 좀 힘들기도 하구요ㅜ
그래서 기초예절 교육같은 것도 힘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귀가 안들려서 불러도 오질 않고, 대변은 아예 가리지도 못합니다.
답변) 난청이라, 선천성이라면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후천성이라면, 의학적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전혀 못 듣는다는 가정하에 개에게 있어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개에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는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어떠한 것이 보다 절대적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개의 훈련에 있어서는, 개가 느끼기에는 시각적인 신호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개는 원래부터 사람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개의 훈련과정을 보면, 우선 타겟 핸드를 정하고, 핸드시그널로 신호를 보낸 다음, 거기에 음성신호를 덧붙히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만약 동시에 음성신호와 핸드시그널을 함께 사용한다면, 개는 음성신호보다는 핸드시그널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앉아라고는 음성신호를 보내면서, 핸드시그널로는 엎드려를 지시한다면, 개는 핸드시그널을 따라 엎드립니다. 따라서 핸드시그널 즉, 시각적인 신호로 어느 정도, 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훈련이 가능합니다. 좌측 메뉴의 기초예절교육 방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상적인 강쥐에게 모르는 무언가를 가르칠 때에는 우선 핸드시그널로만 가르칩니다. 처음부터 음성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난청이 불편함만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보통의 강쥐들의 부적절한 짖기에 대한 괴로움은 없으실테니까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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