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9.06.10|조회수197 목록 댓글 0

 가장 많이 물리는 사람은 어린이입니다.

 

 우선 어린이들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정견과의 적절한 관계부터 쌓아가면서 다른 개와 접촉하는 법을 배워 가면 좋을 것입니다. 어린이가 물리는 대부분의 경우는, 야생 개가 아닌 자기 집의 개나, 할머니나 이웃집 등 이미 알고 있는 개에 의한 것입니다. 자기 집에서 개에게 대하는 규칙이 다른 개에 대해서도 지켜질 수 있도록 합시다.

 

 개가 결코 어린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가 지켜야할 규칙은 몇 가지 있습니다.  

 

 개가 식사할 때나, 장난감을 씹고 있을 때에는 개에게 가까이 가지 말 것.

 

 만일 개에게 다가가서 쓰다듬으면 개가 놀라 자신의 것을 빼앗길까 염려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도 과자를 독점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습니까? 

 

 개가 자고 있을 때 가까이 가지 말 것.

 

 여러분도 하루 종일 놀고 난 후 잠시 쉬고 싶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개는 여러분이 나오는 악몽을 꾸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만일 이웃 정원에 볼이 들어갔다면 그 집 사람에게 어떻게 할지 물어봅니다.

 

 집에 사람이 없다면 부모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허가 없이 개가 있는 정원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누군가가 맘대로 집에 들어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가 불안해 질 수 있습니다. 

 

 알고 있던 개와 만나도, 개에게 가까이 갈 때는 반드시 어른에게 물어봅니다.

 

 만일 그 개가 할머니의 개라면 할머니에게, 친구 집에서는 친구의 부모에게 물어봅니다. 개는⎡지금은 놀고 싶지 않아⎦라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어른들은 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아내는데 능숙합니다. 개를 쓰다듬을 때는 개 몸의 옆이나 턱 아래를 만집시다. 

 

 개는 반드시 옆에서 다가가도록 하고, 뒤나 정면에게 다가가면 안 됩니다.

 

 손을 뻗어 개에게 여러분의 주먹을 보입니다. 개가 여러분을 계속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신경 쓰고 있지 않은데 갑자기 친구가 만져서 깜짝 놀란 적이 없나요? 그것은 매너위반입니다. 삽화의 개는 어린이의 냄새를 맡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좋다고 하면 아마도 쓰다듬어도 좋을 것입니다. 만일 개가 무서워서 뒤로 가거나, 화가 나서 다가오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에 대해서 부모는 가능한 정직하게 어린이에게 말하여, 필요 이상으로 어린이가 두려워하지 않도록 합시다. 또한 보다 바람직한 것은 만져서는 안 되는 개의 바디랭귀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바닥에 손과 팔꿈치를 짚고 개 흉내를 냅니다. 어린이는 그것에 대해 정해진 대로 만져도 되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개”에게 주먹을 보이는 연습을 하고, “개”는 냄새를 맡기 위해 조금씩 앞으로 옵니다. “개”가 엉덩이를 흔들며 친절한 표정으로 어린이를 본다면, "만져도 좋아"라고 말하는 것이 됩니다. 부모는 또, “만지지마” 하는 의미의 바디랭귀지도 그와 같이 연출해 보입니다.  


 개가 몸을 긴장하거나, 차가운 눈과 경직된 표정을 하면 화내는 것입니다. 만져서는 안 됩니다.

 

 개는 "만지지 안았으면 하는 기분이야. 그냥 둬"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조용히 비켜서서 개를 그냥 둡시다. 이 바디랭귀지는 알기 쉽고 어린이도 간단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가 뒤로 물러서거나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으면 개를 만지지 말아주십시오.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지금은 만지지 말았으면 해" 하고 개가 말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개를 안정시켜 주고 싶다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 현장을 조용히 떠나 개를 혼자 두십시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개는 더욱 불안해집니다. 이와 같은 타입의 개가 가장 어린이와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어린이는 무엇인가의 역할을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어린이와 함께 마룻바닥에서 이 바디랭귀지를 실제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