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트 교육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9.06.09|조회수167 목록 댓글 0

가정에서의 개의 침실

 

가족 구성원은 각각 자신의 잠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일하는 방과 차고가 있고, 어머니에게는 부엌과 재봉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침실과 놀이방이 있습니다. 개에게도 자신의 장소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격리가 아니라 가족이 있는 동안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의 의미로, “일에서 벗어나서 쉬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개를 가정에 들이기 전에 크레이트를 구입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이미 아셨겠지만, 개는 책상이나 커피테이블 아래 같은 좁은 장소를 좋아합니다. 이 성질을 이용하여 자연스런 방법으로 개를 키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화장실 예절, 안전, 집 보기 문제, 그리고 가끔은 다른 개, 애완동물, 어린이와 지낼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크레이트는 용도가 많고 가장 안전한 담이 됩니다. 강아지에게도 성견에게도 크레이트를 실내에서 사용하는 주요한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개의 치아로부터 집이나 가구를 지키기 위한 것과 적절한 배설장소를 가르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크레이트의 크기와 종류는 다양합니다. 철망 형태의 크레이트는 접이식으로, 통기성이 가장 좋으며, 시계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바람을 막거나, 개에게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때는 위에 담요를 덮어둡니다. 항공기용의 플라스틱제 크레이트는 보다 튼튼하고 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며 바람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자동차 이동에도 적합합니다. 개가 젖고 흙투성이가 되었다고 해도 오염물이 크레이트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나일론제 크레이트는 속이 완전히 비쳐집니다. 가볍게 접을 수 있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크레이트라도 개가 성장했을 때 눕거나 앉거나 방향을 돌릴 만큼 충분한 넓이가 필요합니다. 성견용 크레이트가 강아지에게 있어 너무 크면 크레이트 내에서 배설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성장할 때까지 프라스틱 상자나 뭔가로 크레이트의 한쪽을 막아둡시다. 크기가 다른 크레이트를 두 개 구입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차에 태우는 것을 포함하여 개의 이동에 크레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방해가 될 뿐 아니라 개가 다칠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예절과 사육의 보조로서

 

 크레이트는 강아지나, 막 키우기 시작한 성견을 실내 사육함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사람 아기를 키우는데 아기침대나 아기서클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사 등으로 너무 바빠 개를 충분히 볼 수 없을 때는 옆에 크레이트를 놓고 개를 넣어 둘 수 있습니다. 목욕탕이나 창고나 지하실에 혼자 가둬두는 것 보다는 가족이 있는 거실 한구석에 있는 크레이트에서 편하게 쉬는 편이 개에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혼자 격리되면 개는 참담한 기분이 되며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장실에 데려가는 것이나 정기적인 운동, 놀이, 혹은 훈련을 대신해서 크레이트에 넣어 두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크레이트는 어디까지나 개 관리와 훈련의 보조로 사용하는 것으로 개가 일상생활을 하는 장소는 아닙니다. 크레이트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시간의 외출이라면 개를 크레이트에 넣어 둘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애견은 안전하고 마음 편히 있을 수 있고, 화장실 실패도 없기 때문에 배설실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크레이트는 이동할 수 있으므로 밤에는 침실로 이동 할 수도 있습니다. 크레이트는 또 개가 도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서 일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를 크레이트에 익숙하게 하기

 

특히 나이 든 개의 경우에는 우선, 크레이트가 멋진 장소라는 느낌을 갖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입구를 열어두고 지나가는 길에 아무렇지 않게 간식이나 개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던져 넣습니다. 크레이트 속에서 밥을 먹게 하고 싶다고 해도 처음에는 문을 닫지 말아주십시오. 크레이트에 들어가게 한 다음, 문을 열어둔 채로 여러분은 옆에서 재미있는 책이라도 읽으며 개를 쓰다듬어 주십시오.


 개가 씹거나 삼키거나 하지 않는다면 크레이트 속에 부드럽고 세탁할 수 있는 매트 등을 깔아줍니다.

 

 개를 어느 정도까지 크레이트에 넣어 두어도 좋을지는 한마디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보고 있어도 개는 낮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개는 주위에 별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 동물입니다. 개를 크레이트에 넣는 것의 효용을 정기적으로 체크합시다. 활발한 개는 할 일 없는 크레이트 속에서 시간이 너무 남아 심심해져 버립니다. 지겹지 않고 에너지를 발산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장난감(비즈버디, 콩 등)을 넣어 주도록 합니다. 뭔가 씹을 수 있는 것을 혼자 크레이트 속에 있을 때만 주도록 합니다. 여러분이 귀가하여 크레이트에서 개를 꺼낸다면, 장난감은 곧바로 정리해 주십시오.


 또 집을 비울 때는 라디오나 TV를 켜두면 좋아하는 개도 있습니다. 이것은 외로워지지 않을 뿐 아니라 불안하게 하는 소리를 없앨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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