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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란 무엇인가?

타이밍이 중요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9.06.11|조회수58 목록 댓글 0

타이밍이 중요

 

 개에게 있어서 불쾌한 일이 지금이라도 일어날듯 한 때에 "앉아, 일어나, 앉아, 오른쪽으로 돌아, 앉아" 등 연속적인 지시를 내리면, 개의 주의를 자신에게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지시에 따르는 행동과 함께 대뇌피질이 작동하므로, 패닉상태가 되기 쉬운 “대뇌변연계 상태”로 바꾸기 어려워집니다.


 만일 핸들러의 타이밍이 나빠 이미 “대뇌변연계 상태”가 되어 버리면 반응을 나타내는 뇌 부분의 스위치가 오프가 되어, 개를 컨트롤하거나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남는 것은 대뇌변연계에 의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도피, 돌발적 감정의 폭발, 공격, 또는 완전한 차단이라는 행동뿐입니다.


 개가 차의 경적소리를 들은 직후 불러서 돌아오게 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을 싫어하는 개의 경우에도 플라이 볼에 집중해 있을 때는 사람의 존재에 신경 쓰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뇌 속의 세포는 태어날 때에 모두 완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접속”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환경의 시그널에 의해 뇌 속의 세포에 전원이 들어가 콘센트에 플러그가 끼워지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접촉 없이 쓰레기장에서 자란 개와 명랑한 가정에서 자란 개의 뇌 속의 배선은 다릅니다. 쓰레기장의 개는 사람에 대해, 두려움으로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유전적인 것이 아니라 사교적으로 되는데 필요한 “접속” 경험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가 사람과 관련되기 위한 재활이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단지 적절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보다 어려워, 원래 익숙했던 것처럼 사교적이 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조기의 학습이 지극히 중요한 것은 초기 학습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뇌의 발달이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강아지라도 같은 숫자만큼의 뇌세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중요한 발달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받은 강아지만이 “접속”된 뇌세포를 갖는 것입니다.


 문제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각각의 강아지의 발달 시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40일간 동안 사람과 접촉한 경험이 있다고 하여 모든 강아지가 사람과 적절히 관계되는 접속이 완성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시기는 견종과 개체에 의해 폭이 있어, 독일산 세퍼트 강아지는 약 30~45일, 진돗개  강아지는 약 20~35일 일지도 모릅니다. 퍼피 클래스에 데리고 가는 등으로 강아지에게 훈련이나 경험을 시킨다면 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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