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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란 무엇인가?

개의 성장과정(중요)

작성자김광식|작성시간09.06.11|조회수195 목록 댓글 0

성장과정 : 보살피는 사람이 알아 두어야할 것

 

대략 태어나서 2주까지

 

 눈에 보이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일이 일어납니다. 강아지는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태어나지만 후각과 미각으로 식별이 가능합니다. 또한 따뜻한 것을 원하여 어미 개나 동복의 강아지, 또는 돌보는 사람에게 가까이 갑니다(체온조절). 이 단계에서는 “헤엄치듯이” 몸을 구부리고, 어미 개나 다른 강아지 가까이 가서 모유를 찾습니다. 이러한 행동의 대부분은 어미 개의 모유를 얻기 위한 단순한 반사 행동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배뇨나 배변을 할 때도 어미 개가 핥아주던가 그것과 비슷한 자극을 필요로 합니다.


 2주째에 들어가면 눈을 뜨기 시작하지만 아직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를 안아 올린다든가 거꾸로 뒤집는다든가, 평소와 다른 물건에 올린다든가 하여 약간의 스트레스를 주면 성견이 되었을 때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증가된다는 연구가 있지만, 이것은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미 개가 강아지를 돌볼 수 있다면 이 단계에서 사람이 해야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략 2주에서 3주까지


 강아지가 점점 “개”다와 지고, 보고 있는 것만으로 즐겁습니다. 이도 나기 시작하여, 먹을 것을 핥거나 “깨무는” 흉내가 가능해집니다. 눈과 귀가 완전히 열려,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따라가게 됩니다.


 또 이 시기부터 “청결히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어미 개의 도움 없이 방광과 장을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어, 배설을 위해 몇 발자국 아장아장 걸어 휴식 장소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더럽히는 것에 조건부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설하기 위해 이동할 스페이스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청결히 하려는 버릇을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런 강아지의 새로운 보호자는 나중에 화장실 예절로 고생할지도 모릅니다.


 또 이 시기에는 강아지끼리 서로 부딪히거나 앞발을 상대의 몸에 걸치기도 하면서 서로 주고받기를 시작합니다. 정상적인 강아지의 발달에는 아직 어미 개와 동복의 강아지에 의한 영향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돌보고 있다면 강제적로 이유시킬 수도 있지만, 어미 개의 이유는 통상 생후 7주까지로 미룹니다.


 자극에 익숙해지도록 다양한 CD를 볼륨을 낮추어 들려주기 시작하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대략 3주에서 8주까지


사회화에 중요한 시기입니다. 3주 정도가 되면 익숙지 않은 소리에 대해 대단히 놀라게 됩니다. 다른 개나 사람을 따르기에 가장 좋은 시기지만 아직은 동복의 강아지와 격리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미 개나 동복의 강아지로부터 물기제어나 사회적 관계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브리더 등이 어미 개의 도움을 받으며 신중하게 강아지를 사회화 해 가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가장 사람에게 익숙해지기 쉬운 것은 생후 6~8주령으로 이 시기에 강아지를 보살피는 역할을 가진 사람에게는 큰 책임감이 부여됩니다.


 어미 개가 없거나, 충분한 환경을 제공 받지 못한 강아지의 경우, 이 시기에 다른 보호자에게 입양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아지에게 보다 좋은 사회성을 몸에 익히게 하기 위해서 어느 쪽이 좋은지는 큰 도박이 됩니다.


대략 8주에서 12주까지(대단히 중요한 시기) 

 

 계속하여 사회화를 실시하되, 강아지에게는 무서운 경험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를 다양한 장소에 데리고 가서 성견이 되어서 경험할 만한 일, 예를 들면, 차에 태우거나, 교통량이 많은 장소를 걷게 하거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동물병원에 데려가거나, 또는 다른 동물을 보여주거나, 냄새를 맡게 하거나 하여 사회화를 실시합니다. 지나치게 큰 소리나 시끄러운 장소에서 강아지가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회화를 위해 강아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 전, 수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수의사는 전염병 예방차원에서 강아지를 밖에 데리고 나갈 때에는 팔에 안고 있도록 권고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이 시기에는 조심스럽게 다른 강아지와 만나게 할 수도 있지만, 다른 강아지에 대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 주십시오. 성격 좋은 성견을 몇 마리 선발하여 그 개를 만나게 하는 것도 아주 좋은 일입니다. 또 수염을 기른 남성, 청소년, 어린이, 모자 쓴 사람, 그리고 지팡이를 짚은 사람도 만나게 해 주십시오.


 이 시기는 이후 개의 일생을 좌우합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에게 강하게 대응하거나, 두려운 기억을 갖게 하는 것은 해롭습니다. 8~9주째는 공포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심장박동수를 조사한 연구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 개, 또는 상황에 대해 공포를 느끼기 쉬운 때는 생후 9주째라는 이야기를 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도 듣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신중하게 사회화를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경험하는 일 모두가 즐거운 것이 아니면 안 됩니다.


 사회화를 올바르게 실시하지 않고, 특히 이 시기에 사람에 대한 공포감을 배운다면 성장하고 나서도 겁 많고, 조심성 강하고, 인간불신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이와 같은 개를 데려온 후에는 원래의 보호자가 학대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도 있지만 아마도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사회화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시기에 새로운 가정에 들어간 강아지는 사람과도, 다른 개와도 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만들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사회화기 종료 전후까지 그다지 사람과 만날 기회가 없으면 사람과의 유대관계가 강해지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또 동복의 강아지로부터 떨어진 후, 다른 개와의 적절한 관계가 적은 경우에는 일생동안 다른 개와의 적절한 관계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략 12주에서 16주까지

 

 개의 사회화에 최적시기 (신경계 접속에도 영향을 주는)는 지나가고 있지만 그래도 신중하게 사회화를 계속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직 주의할 필요는 있지만, 강아지는 무서운 경험에 대해 예전보다 민감하지 않습니다.


대략 16주에서 성성숙까지


 청소년기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갈 필요가 있으며 훈련과 사회화는 매일 실시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사회화를 중단해 버리면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기 쉽습니다. 개의 사회화와 훈련에는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개가 성숙기에 도달하는 시기에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화가 나타납니다. 성적으로 성숙하여 번식능력을 갖는 것은, 빠르면 생후 6개월이지만, 행동 면까지 성숙되려면, 만 1~2세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7개월차 미친 행동 (7 months crazy)” 같은 표현이나 “이미 학습한 것을 하지 않고 시험하는” 행동이 나타난다는 말을 보호자에게서 자주 듣게 됩니다.


 성성숙기에 들어가면 호르몬 등의 화학물질이 행동에 영향을 주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좋은 사회화의 영향도 있어서, 독립심이 강해지고 자신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까지 사회화를 충분히 해 온 것은 절대로 쓸모없는 일이 아닙니다. 긴 안목으로 볼 때, 자신감 있고 확실히 관리할 수 있는 개는 대단히 바람직합니다.


 어린 개는 무턱대고 뒤를 따라 다니지만 자존심을 갖기 시작하면 보호자의 존재는 그다지 관심의 대상이 아니며, 주위의 환경 쪽에 흥미를 갖게 됩니다. 퍼피 클래스의 담당자에게 있어서 이 시기는 특히 흥미 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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