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개·고양이, 새로운 가족들 품에송파구, 놀이마당서 유기동물 가족 만들기 행사 개최
최현자 기자 | wisechoi@songpatimes.com
▲ 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유기동물 가족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동물보호소에 임시 보호 조치돼 있던 개와 고양이를 분양받은 뒤 첫 인사를 하고 있다.
▲ 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유기동물 가족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동물보호소에 임시 보호 조치돼 있던 개와 고양이를 분양받은 뒤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한 때 예쁨을 받다가 병들거나 늙어버린 동물을 안락사의 위험에서 구하고, 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을 주는 ‘유기동물 가족 만들기’에 송파구가 발 벗고 나섰다.
송파구는 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유기동물 가족만들기 행사를 개최, 동물보호소에 임시 보호 조치돼 있던 2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새로운 가족에게 분양했다.
지난해 송파구에서 발생한 유기 동물은 모두 787마리로, 이중 17.5%인 138마리만 입양 또는 원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 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유기동물 가족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과 아이들이
반려동물의 특성 및 예절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이날 유기동물 가족 만들기 행사는 김광식 위드펫동물병원장이 진행하는 반려동물 예절교육을 시작으로 입양 희망자와 분양동물과의 만남의 시간, 입양서약서 작성, 건강검진 및 광견병 예방접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 재발 방지와 반려동물 등록제 시행 홍보를 위한 마이크로칩 시술이 시행됐다.
<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