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월 첫 생일잔치🎂 - 지한이, 태율이, 유나 (1)

작성자들꽃무리|작성시간26.06.17|조회수15 목록 댓글 0

어느덧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지난 금요일, 우리 무지개반 친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2026년 첫 번째 생일잔치' 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즐기는 잔치를 넘어,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며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무지개반(서강) 생일잔치의 가장 특별한 점은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일 주인공인 지한이, 태율이, 유나에게 먼저 의견을 물었더니 "과자 파티!", "숨바꼭질!", "수영장 가기!" 등의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습니다.

다른 무지개반 친구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보물찾기'부터 '에어바운스', '유니콘 파티'까지... 한 해 더 자란 만큼 더욱 풍성해진 생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여러 의견 중 현실적인 상황(계절, 장소 등)을 고려해 최종안을 도출하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아이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타협의 가치'를 배우는 민주주의 교육의 기회가 됩니다. "수영장은 아직 추워!", "게임은 교실에서 언제든 할 수 있어!"라며 설득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부쩍 자란 논리력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

가장 하고 싶은 놀이를 다수결로 선택해 보는 아이들

그리고 최종적으로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고 싶다고 한 '에어바운스', '과자파티', '풍선꾸미기', '보물찾기'를 하며 생일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친구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축하한다고 말해줘요.", "내 장난감을 선물해줘요.", "노래를 불러줘요.", "생일 잔치를 해줘요", "편지를 써 줘요." 등의 다양한 답변을 주었습니다. 그럼, 이번 생일 잔치에 어떻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면 좋을지에 대해 묻자, 아이들은 여러 고민 끝에 정성을 듬뿍 담은 '축하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다 같이 편지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본 뒤 예쁜 색지를 골라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글자가 익숙한 친구들은 선생님이 써준 문장이나 문장 카드를 참고해 한 자 한 자 정성껏 마음을 옮겨 적어 보고, 글 쓰기가 시작 단계인 친구들은 그림과 따라 쓰기를 통해 "축하해"라는 예쁜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편지의 마지막에 쓰는 날짜에 대해 알려주는 형님과 동생

 

생일 전날에는 생일 친구들의 이름과 생일축하한다는 글자도 스스로 꾸며 보고, 생일 날 아침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선택한 꾸미기 방법인 풍선 꾸미기도 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신나고 즐겁게 파티장 꾸미기에 나서는 어린이들~ 풍선을 불고 원하는 장소에 붙여보고, 풍선에 예쁜 그림도 그려 넣으며 우리들만의 공간을 완성해 나갑니다. 스스로 준비한 환경이기에 아이들의 자부심과 몰입도도 높아집니다. 

 

드디어 시작된 생일잔치~

이번 생일의 주인공인 지한이, 태율이, 유나에게 한명씩 큰 소리로 생일축하 노래와 "생일 축하해!"라는 인사를 건네며 진심으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지한이, 태율이, 유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웃는 얼굴이 예쁜 꽃처럼 어여쁜 유나야!

유나가 가는 길마다 늘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랄게.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

 

슬그머니 웃는 웃음이 햇살같은 지한아!

올해 지한이의 선생님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생일 정말 정말 축하해!

 

씩씩하고 든든한 태율아!

태율이가 꿈꾸는 모든 멋진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항상 기원해! 소중한 태율이의 생일을 많이 축하해!

그리고 마지막엔 소중한 무지개반 친구들과 단체 사진을 찰칵!

 

이후엔 어린이들이 너무나도 기대하는 '에어바운스 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놀이가 아쉬운 날이었지만, 교실 안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덕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스무 명의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내려오는 방법도 제각각!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활기찬 시간이었습니다.

에어바운스 놀이가 너무 재밌었던 지민이는 "지금이 꿈만 같아요."라고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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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구립 서강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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