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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학 기자 경주 월성원전에서 예상치 않은 `삼중수소` 검출 사태가 지역환경단체와 정치계까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작성자공예가|작성시간21.01.29|조회수119 목록 댓글 0

허종학 기자

경주 월성원전에서 예상치 않은 `삼중수소` 검출 사태가 지역환경단체와 정치계까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월성핵발전소 2,3,4호기 가동을 중단하고 주요 방수시설을 스텐레스 철판으로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울산탈핵시민행동은 "한수원의 자료를 분석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 결과 이 문제는 단순한 차수막 파손의 문제가 아니라 월성 1,2,3,4호기 전체의 문제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월성핵발전소 부지 지하에서 리터당 최대 71만3천베크렐(Bq)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달간 확인한 결과 단순한 차수막 파손 문제가 아니라 월성원전 4기 전체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방사성 물질 누출은 사용후핵연료저장수조(SFB), 폐수지저장탱크(SRT), 액체폐기물저장탱크(LWT), 매설 배관, 사용후핵연료 방출조와 수용조 등 월성핵발전소 부지 내 모든 설비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한수원이 월성 1~4호기 주변에 설치한 27개의 관측정(우물)에서 모두 높은 수치의 삼중수소가 검출되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울산탈핵시민행동은 한수원이 작성한 보고서도 일부 공개했다.

이 단체는 "월성핵발전소 부지 내 지하수삼중수소 농도는 규모 5.8 경주 지진이 발생했던 2016년 9월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경주 지진 영향은 최대지반가속도가 0.12g로 조사됐고 월성핵발전소는 격납건물 등 주요설비는 0.2g로 설계돼 있으나 부지설계지진은 최대지반가속도 0.1g로 설계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월성원전 비계획적 방사성물질 누출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위원회는 "월성원전에서 예상치 않은 방사성물질이 누출되는 사건과 관련해 `비계획적 방출`은 `계획적 방출`과 달리 사전에 정해진 경로를 통해 방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유출의 위험성이 높으며 운영기술지침서에서도 허용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월성 2호기 뒤편에 설치된 관측정(WS-2)에서는 다른 관측정보다 10~100배 높은 리터당 최대 2만8천200Bq(베크럴)의 삼중수소가 검출됐지만 아직 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위원회는 "가장 심각한 것은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집수정에서 발견된 감마핵종 방사성물질"이라고 강조했다.

또 "월성원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수조는 6mm 두께의 스테인레스 철판을 이용해 방수공사를 했지만 월성원전(1~4호기) 사용후핵연료 수조의 방수는 고작 1mm 두께의 에폭시라이너를 칠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이어 "실제 최근 3년간 에폭시라이너 점검결과에 따르면 총 502건의 열화 손상이 발생하는 등 근본적으로 취약한 구조로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한병섭<원자력연구소 소장>

경주월성부지에 고농도 삼중수소가 기준치가 18배나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내부자 고발에 의해서 밝혀졌다.

한수원에서는 비계획적 유출이라며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이것은 한수원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하수인 우물을 파서 검증해보니 고농도 삼중수소 유출이 확인되었고, 원전부지 땅속 지하수 오염도가 심각하다.

그러나 야당과 원자력전공 교수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항변이다, 피폭량은 멸치 1g, 또는 바나나 몇 개 분량 등 등,

중요한 사실은 원자력은 인간을 위한 유익한 에너지원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방사능 피폭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하다. 그 이유는 인체를 실험 대상으로 하는 생체실험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유전자적 연구, 피폭에 따른 장기손상문제에 대한 연구도 미미하다. 관련해서 핵폭탄 피폭에 대한 연구도 미미하다.

이번의 고농도 삼중수소 유출문제의 올바른 접근법은 그 유출 원인을 찾고 유출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21년도 2월 출범 예정인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후 국정조사를 통해서 결과에 따라 안전의 책임을 물어야한다. 이번 삼중수소유 출건에 대해서 한수원과 원안위가 한 행동은 문제가 심각하다. 우선,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 감시기구>에 유출보고서 자료을 제공을 하지 않았고, 원안위는 한수원과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한다.

우리의 탈원전은 당장의 문제가 아니고 60년 이후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원전이 있는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원전을 안고 살아가야한다. 그렇다면 원전문제는특히 수명이 지난 노후 원전은 경제성을 추구하다보면 안전과 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이 소홀하기 쉽다. 그래서 노후 원전은 반드시 폐쇄해야한다. 위험성이 높아진다. 거기에다 대부분 관리 부실에 의해서 사고로 이어진다.

이정윤<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

이번에 문제가 된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는 자연에 극소량 존재한다. 방사능 물질 중에서 삼중 수소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 원전 주변지하수에서삼중수소의 검출은 오염수가 방출되었다는 증거이다. 월성1호기는 보수되지 않은 상태로 관리도 미흡한 상태로 연장되고 있다. 이것은 원전의 경제성을 추구, 원전 관리 비용을 줄이려고 시민의 안전성을 방치하고 있다.

또한 한빛4호기의 차수막의 구멍이 난 상태로 몇 년째 방치되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한빛 4호기의 차수막 사고의 근본 원인도 경제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특히 월성 1호기는 지진으로 인하여 그 위험이 자연스럽게 가중되고 있다.

포항MBC장미쁨기자

원전문제를 포항MBC에서는 20년간 취재를 해오고 있다. 방송 권역 내 12기 원전이 있는 관계로 포항MBC는 원전문제에 관심이 높다. 현재는 의혹만 있는 상황이고 주민들은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고준위핵폐기물 주변에 삼중수소 유출이 많았다. 감마핵종에 대한 우려도 높다. 그러나 한수원에서는 곳곳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함구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우리 생명에 관한 문제는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한다. 그리고 그 지역민 관점에서 유출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원전은 경제성보다 안전 관리에 최우선해야한다. 후대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인 문제를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광범위한 오염의 원인을 밝혀야한다. 우선 안전장치를 보강하고 사후대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우리의 원자력 안전 체계가 다 무너져지고 있다. 한빛4호기는 대책 없이 서 있고, 5년 만에 발견 된 한빛 4호기 차수벽 구멍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2017-18년 강압 설비를 하는 과정에서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도면도 안보고 공사하다가 저지른 인위적인 실수이다. 더구나 그 차수벽이 콘크리트가 아닌 흙벽으로 되어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경주 월성은 여진이 600번 이상 반복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우려가 큰 경주, 그리고 원전의 경제성과 안전성은 관계가 깊다. 주민들은 1.7KM반경에는 빈집이 대부분이고 인근의 노인회관에 있던 주민들은 대부분 취재거부, 그러나 30년간 이 동네에서 살아가는 황분희여사는 지하수를 먹고 사는 자신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맏았다.

원전 안전위원 출신 김익중교수<초록교육연대회원>

방사능물질은 기준치를 중심으로 말하는데 기준치이하면 안전한 것이 아니고 가장 안전한 것은 방사능물질이 전혀 없어야한다. 삼중수소는 보통 방사능 물질보다 더 위험하다. 그러나 원전교수들은 이해 당사자들로서 위험하지않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사능 불질이 감상선암에 걸릴 확울이 20년 역학조사를 통해서 작성한 <2011년 한수원 조사보고서>를 통해서 확률이 높다 고 한수원조사에서도 인정했다.

원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소변검사를 통해서 피폭 정도가 나온다. 그리고 원전 주변에 사는사람들 몸에서도 피폭정도가 나온다. 그러나 원전과 상관이없는 지역사람들 몸에서는 안 나온다. 이처럼 방사능물질과 인체에 대한 인과 관계를 밝히는 것은 한수원이 해야한다. 주민들에게는 그런 능력은 없다. <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 감시기구>는 지역주민들이다. 이들은 한수원과 연결 채널을 가져야 하고, 원전에 대한 전문기구인 원안위가 고농도 삼중수소 유출에 대한 전문적인 문제는 전반적으로 진행해야한다. 그러나 한수원의 삼중수소 방출 보고에 대해서 원안위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원안위에 대한 불신이 깊다. 원안위가 지금 잘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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