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령..ㅡ.ㅡ

아래 글들을 보니까, 경기도로 발령나고,
2년후면 다른 곳으로 내신을 낼 수 있다고 하시는데요.
내신을 낼 수는 있지만, 원하는 지역으로 가긴 힘들거 같아요.

제가 교생실습한 부천의 한 초등학교는 중동역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교통이 편한 학교인데요.
교감선생님이 여기 학교는 경력 10년이상이신 분들이 오는데라고,
신규는 발령 못 받는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선생님들 대부분이 경력 10년이상이셨구요.
젊으신 분들은 간혹 있는데, 30대 초중반 이셨어요.
신규는 아예 없었구요.
대신, 30대 초반이신 남자 선생님이 그 학교에서 가장 막내라는 이유로,
일은 엄청 많이 맡더군요.^^

부천도 이렇다면, 일산이나 분당은 더 심하지 않을까요?
갓 경력 2년만으로 분당이나 일산에 들어가긴 힘들거 같아요.
그곳 들어가려고 경력 쌓으신 분들이 엄청 많을거 같은데..

광명시도 경력자분들이 꽉차셔서
신규는 발령 거의 못 받는다고 들었어요.

그러고보니,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 편한데는 경력 오래이신 분들
차지인거 같아요.
내신도 경력이 오래인 순으로 발령내주는거죠?

물론 운이 좋아서, 원하는데로 발령 날 수도 있겠지만요.

인천은 아래 쓰신분들 말처럼, 섬지역은 승진시 가산점을 주어서,
경합지역이라 신규는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간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전에 어떤 교사모임카페에서, 인천의 백령도인지, 영종도인지는
잘 생각안나는데, 하여튼 섬지역에 계신다는 남자선생님이 쓰신 글을 봤거든요. 나이가 28이라고 하셨는데..
설마, 신규로 들어간건 아니겠죠? 아님, 본인이 승진을 원해서 자청한거거거나..

에구, 경기냐 인천이냐 생각하고 있는데..머리가 아프네요.
정말 이런거 생각하면, 서울이 젤 좋은거 같은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