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합격 후기

작성자usag|작성시간25.02.05|조회수13,895 목록 댓글 20

안녕하세요? 이번 시험에 불합격하고 다시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혹여나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은 내년 시험을 대비해서 참고 혹은 기록 및 반성하는 용도입니다.

 

작년 저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 군 제대후 다시 공부 시작 (상당히 많이 까먹은 상태) 

- 6개월 전담 기간제 / 1차 스터디 아예 안 함. (교육과정, 논술 둘다 X) / 인강 듣지 않았음.

-탱자탱자 놀면서 생각없이 살았음.

- 1차 시험 발표 이전까지 떨어질 것 같아 팽팽 놀았고, 발표 이후에 2차 스터디 시작 (본스, 서브스터디 아침, 저녁 2텀, 주4회)

- 1차 공부량 현저히 적었음. (논술은 1편도 안, 못 써 보고 시험장 입실 / 교육과정 공부량도 상당히 적었습니다.)

   -> 1차 공부량이 적었던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 올해는 아웃풋 위주로 공부를 해야되겠다라는 교훈을 얻음.


1차 발표 이후에는 최선을 다해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하루 대면 2텀인 날은 아침 8시 시작, 저녁 10~11시 종료.)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경기도 2차 경험은 이전에 한번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2주 정도하니 감을 되찾을 수는 있었지만 심층면접 구상시 가짓수가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거나, 수업 구상할 때도 구상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2차를 어느정도 받아놔야 내년 2차 스터디를 누가 받아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부족하지만 노력했습니다.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2025학년도 2차 시험 총평 : 아쉽지만 후련하다.

2025학년도 2차 점수 : 96.54     

-심층 (37.07/40)                          

-수업실연 (24.83/25)            

-수업나눔 (25/25)                    

-영어수업 (4.87/5)                    

-영어면접 (4.77/5)                 

 

2022학년도 2차 점수 : 95.93

-심층 (37.6/40) 

-수업실연 (24/25)

-수업나눔 (24.5/25)

-영어수업 (4.93/5)

-영어면접 (4.9/5)


내년 2차 시험 대비 계획

 

1) 1차 시험 이후 ~ 발표 전 (주3~4회 스터디)

 

     a. 스터디를 구해서 각자만의 심층면접, 수업실연 나눔 틀을 정립하기 (만능틀이라기보다는 자신만의 수업 루틴을 정립)

 

          -> 몇번 스터디를 하다보면 본인만의 쪼가 있음을 알게 될텐데,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해서 각자가 가진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중요) -> 수업 루틴이나, 구상 루틴을 이때 신경써서 정립할 수 있게 노력하기. 수업할 때 어떤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구상한다거나, 구상시 줄글로 작성할지, 키워드 형식으로 작성할지 다양한 형태로 연습해보고 본인이 맞는 방법을 부딪히며 찾기. 

     **저는 줄글로 구상을 하였는데 이러니 구상시간이 매번 부족하고, 알아보기가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심층면접의 경우 구상시 논거의 형태들을 크게 써놨습니다. 이렇게 미리 구분 지어놓으니 말하는 저도, 듣는 사람도 답안이 명확하게 잘 들린다는 피드백을 받았음.

           ex. 학생 지도 방안을 말하시오.

             -방안 : ~~~~~

             -왜? : ~~~~

              -기대효과 : ~~~~~~

 

     b. 스터디에서 풀어본 심층면접 문제를 끝난 이후 주제별로 답안 정리하여 복습하기 (공유문서 활용, but 시간 너무 안 잡아먹게)

 

        -> 이때 구체적인 문제 출처를 달아두어 이후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 스터디원들의 좋은 답변을 함께 공유하며 공부.

             ex. 학생 지도 방안 (2024 사이다 실전 구1, 2022 경기 구1) : 상담을 통한 특성 파악 , ... etc..

 

        -> 기본적인 만능답안을 빠르게 숙지함으로써 구상 시간 줄이고, 여건이 된다면 참신하고 창의로운 답변 1,2가지를 추가할 수 있음.

   

        -> 나중 되면 풀 문제가 쏟아져서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에 정리하는 것도 귀찮았고 생각보다 어려웠어서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음.


 

2) 발표 이후 ~ 2차 시험 전 (주4회 스터디) : 이때 되면 각자만의 루틴이 생겨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좋겠다라고 생각.

 

    a. 다양한 실전 문제를 풀어보며 어떻게 좋은 답변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나누기.

      -> 대면 피드백 VS 파일 피드백

           : 파일로 주고받는 피드백은 제 역량으로는 소화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잘 생각이 안 나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대면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때 스터디원의 답변에서 어떤 부분을 더 추가하면 좋을지, 최대한 답변을 살리는 방향으로 더 좋은 피드백을 하려고 서로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점점 줄여나갔습니다. 수업 실연도 마찬가지로 활동을 아예 싹다 바꾸는 피드백보다는 가급적 활동을 살리면서 어떻게 할지에 관한 피드백을 주로 하였습니다.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주기위해 저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기때문에 기가 빨릴 수 있음. 하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b.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즈음에 크로스스터디 하기.

      -> 본인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스터디그룹에서 좋은 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간도 절약됨.

      -> 큰 베네핏을 기대하고 크로스스터디를 하기보다는 한두개 정도 배워온다 마인드로 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내년 1차 시험 대비 계획

 

-6개월 전담 기간제로 구직 예정

-역순으로 공부해보면 어떨까?

 

1) 3월 ~ 여름방학 전 : 아웃풋 위주의 공부 (전과목 2~3회 정도 아웃풋했으면 좋겠음.)

 

   a. 다양한 문제풀이 및 이전 출시된 모의고사 풀이로 시작.

      -> 많이 까먹은 상태라 풀면서 깨지기도 하겠지만..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내용을 지도서나 원문으로 찾아보는 아웃풋 위주로 학습.

      -> 연문 풀이, 모의고사 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답도 꼼꼼히 해서 이후에 관련 문제가 나오면 잘 인출할 수 있는 연습하기.

     

  b. 바뀐 개정 부분 정리 프린트들을 찾아보며 틈틈이 인풋도 하기.

      -> 총론, 통합교과 같은 빡치는(?) 과목들은 계속 그냥 들여다보기..

 

  c. 기출문제 풀이 분석과 여건이 된다면 강사 출간 중등 기출 문제집 건드리기.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기출문제는 01~25학년도, 중등 기출은 위재권, 시그니처 중등 서답형을 통해 학습하기.

     -> 08~12학년도의 임용 2차 문제들은 재탕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잘 익혀둬야겠다고 이번 시험에서 느꼈음.


2) 여름 방학 : 전과목 빠르게 인풋 

 

    a. 전과목 빠르게 지도서나 원문 등을 훑어읽으며 뇌에 바르기.

        -> 부족했던 개념들을 빠르게 다시 한번 정리하고 노트에 적어두기. 시간이 없다면 페이지만 기록하고 넘기기.

       

    b. 기출문제와 중등 기출 이전에 봤던 것들 빠르게 다시 보기.

         -> 1) 기간에 못 했다면 이때 정리할 수 있도록.. 

   

    c. 논술 시작하기


3) 여름방학 이후 ~ 원서 접수 이전 : 아웃풋 위주로 인풋하기 (실전 모의고사 나오는 것 풀어보기, 부족한 부분 빠르게 원문 확인)

     a. 실전 모의고사 풀이와 오답 꼼꼼히 할 것. 

     b. 이전 기간에 했던 학습들 복습하며 익숙하게 하기.

 

4) 원서 접수 이후 ~ 시험 (1,2,3 기간에 했던 공부 총 복습)

   -> 1),2),3) 까지의 과정을 잘 마무리했으면 공부량 자체가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전체 복습하면서 뽀개기 느낌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기. 

 

 

지금까지 올해 시험 대비 저의 계획과 소회를 밝혀봤습니다.

올해는 여느때와는 달리 마음가짐도 다르고 꼭 가고 싶네요..

합격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를 포함해서 불합격하신 분들 많이 속상하실텐데, 올해 꼭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말로 글 줄이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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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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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usa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2.06 조언 감사드리고, 서울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있으시네요!!
    저도 선생님처럼 내년에 웃으면서 이 글을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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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usa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2.06 제가 현역때 교논 65 (48+17), 재수때는 쌩재수, 기간제 없이 교논 66.66 (47.33 + 19.33) 이었습니다. 제 공부방법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저는 기간제를 추천하고 싶긴 합니다. 불안하시면 2-3개월짜리 포지션으로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간제하면서 확실히 리프레쉬도 되고 공부할 때 약간의 동기부여와 밀도 있게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슬프면서도 역설적이게 교육과정은 현역때가 제일 높았습니다..ㅋㅋ
  • 작성자별달따 | 작성시간 25.07.10 논술 한 번도 안 써보고 들어가서 19.33점 받으신 건가요…? 팁이 있으실까요ㅠㅠ
  • 답댓글 작성자usa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7.14 답변이 늦었네요. 19.33점 받았던 해는 논술 여름쯤에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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