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오늘까지 나는 좀 힘든 일정을 보냈다.
결론은 다 잘됐다는거^^
연말 매일 두 세번의 행사장을 다니기도 하고 오전에 혼자 4시간의 공연과 강연을 해야하는 일정등도 있었지만 이번 강원도 행사는 좀 달랐다.
22일까지도 오전과 저녁 일정까지 소화하고 다소미의 생일 저녁 파티도 6시 수서 행사 마치자마자 달려가 8시에야 파주 쿠오쿠오에서 온가족이 보내고 10시가 다 되어서야 집으로 오게 되었다.
지난주는 다들 가족이 모이는 성탄절 시즌.
처음으로 아빠가 4일동안이나 강원도에 가서 없는 부재때문에 아이들 잠들기까지 계속 만나고 안아주고..
특히 23일 생일에 아빠가 없기에 나는 아이들 모두 잠들도록 지켜보았다.
23일 새벽 일어나 출발해서 강릉까지 4시간 달렸다.
주말이고 성탄 특수인지 차들도 꽤 많아 늦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11시 공연장 도착해서 보니 오전 행사팀이 아직도 진행중..
덕분에 12시 넘어 무대 만들고 2시 공연부터 60분씩 3시30분 5시 공연까지 하루 3번을 30분 간격으로 관객을 받아야 했다..
진짜 빡센~~~
4시간 운전 공연준비 3번의 60분씩 어린이 마술쇼 공연..
모든 공연 마치자마자 다음날 준비도 하고 저녁 강릉 함씨 종친 모임까지 가니 모든게 9시 넘어야 마쳤다..
숙소도 찾아 정해서 들어가니 10시 30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기절..
24일은 시작부터 난관
대관 문제로 11시 공연인데 10시 50분 문울 열어준단다..ㅠㅠ
기획자의 실수라며 전날 미안해 했다..
비도 오는데 단 15분만에 세팅 완료하고 11시10분 공연 시작으로 11시 / 1시 / 3시 3번의 공연 마침..
모든 공연 후 아이들에게 비둘기와 사진도 찍어주는 서비스까지 하고~
땀은 나지만 아이들 기쁨을 위해 사진 일일이 다 찍어주는 것도 은근히 힘들다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중국집 볶음밥만 먹고 달린 공연을 마치고 치우는데도 후다닥 ...
공연 마치자마자 최대한 빨리 많은 짐들을 정리하여 비오는 강릉을 떠나 홍천 힐리언스 8시 공연을 위해 출발..
역시 눈으로 변한 강원도 길..
운전대를 꽉잡고 달리는 것은 많은 힘을 소모하게 된다.😓
손과 팔과 정신과 전신이 안전에만 신경을 쓰게된다..
에너지가 정말 많이 써지는 것을 느낀다.
역시나 비가 눈으로 바뀌니 차들이 밀린다..
꼭 힐리언스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아깝게도 7시까지 못가서 저녁은 패쓰 ㅜㅜ
7시 8분도착인데 이미 식사 마치고 주방이 끝났다고 해서 허기진 상태로 행사만 준비~
24일 저녁 8시 바이얼리니스트 이수아, 피아니스트 김진엽 연주자와 합동 공연 준비..
50분간 마술과 클래식 공연 마치고 정리..
모든걸 마치고 주차장에서 짐들고 산꼭대기 숙소까지 끌고 가니 다리가 후덜덜 ㅡㅜ😰
눈길이라 차량이 지원이 안된다는 ㅋ
눈길에 가방 매고 트렁크 끌고 높은 곳을 꾸불꾸불 올라가는건 정말 힘들다는..
숙소 들어가 미리 몰래 주문한 식은 치킨을 먹고는 역시 기절.
이불도 못덥고 문열고 이불 위에서 자다 새벽에 추워서 깼다는 ..
그덕에 지금도 콜록 😒
25일은 홍천에서 가평으로 가서 결혼식 공연 하고 다시 힐리언스에 가서 25일 크리스마스 특별 마술쇼를 하는데 감회가 다른것은 작년 25일에도 초대되어 힐리언스와 첫 인연이 되었기 때문이다.
눈내리는 마술까지 피날레 제대로 해주고 50분간의 모든 공연이 마쳐지니 9시 30분 강원도를 정리하고 파주로 고고~
원래는 어제도 힐리언스에서 자고 26일 이웃음 교수님과 합동공연을 해야 하는데 민호가 열감기로 2일간 아팠다는 말에 아이들 보고싶었다.
여지껏 남에 아이들 즐겁게 해주느라 마술을 했는데 정작 내 아이들은 성탄절 시즌 아빠없이 보내야 했기에 맘이 무거웠다.
밤이 늦었지만 힐리언스 행사 한 이후로 처음 밤늦게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말하지 않고 달리니 11시에 파주 도착~
아이들 얼굴을 보고 만져보니 너무 안도가..
하나도 졸리지 않고 아이들 보려 달리는 내내 말짱했다..
오늘 26일은 다시 홍천 힐리언스로 가야 한다.
먼길 다시 오고 가야 하지만 보고싶은 아이들 보니 살겠다..
아침에 아이들 얼굴 보고 입맞추고 학교 데려다 주니 모든게 정상이다^^♥
집에서 먹는 며칠 된 김치찌게도 좋고 조금은 누른 전기밥통 밥도 좋고 ㅎ
촌스러워도 집이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