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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중1딸 정말 답답하네요

작성자울민지사랑해|작성시간17.08.14|조회수609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 중1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딸은 외동인데요 성격이 너무 내성적입니다. 친구도 잘 못사귀고 반에서 친한친구도 없구요. 지금 현재로 학원친구 1~2명과 사귀고 있는데 친구를 사귀다가도 금새 사이가 멀어져요 꾸준하게 가는 친구가 잘 없네요 더 어릴땐 안그랬던것 같은데 커가면서

엄마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말을 거의 안하고 표현을 안합니다. 그사람이 가고 나면 말을 많이 하구요

그 사람이 사촌언니오빠이거나 친척이라도 그러네요 엄마아빠 입장에선 보고만 있어도 정말 답답합니다. 엄마아빠 성격도 내성적이긴해요 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아빠 성격이 그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아무리 말로 다른사람과 말을 좀 하라고 표현을

좀 하라고해도 잘 안되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고 하기 싫어서인지 성적이 나빠서인지 자신감, 자존감도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아이 어떻게해야 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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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블루나라 | 작성시간 17.09.28 저도 딸아이 하나 외동이예요 ㅎ
    전 제가 너무 너무 내성적으로 커서 지나고 나니 후회가 되더라구요 ㅠ ㅠ 그래서 저 스스로 바꿨어요 늦었지만 고3때...
    근데 바꾸길 잘한거 같아요
    다행히 우리 딸은 반반씩 섞여서 외동이지만 활기차요 ㅎ
    엄마나 아빠의 도움도 필요할듯해요
    많이 칭찬해주고 학교 얘기,친구얘기 많이 들어주시구요
    먼저 다다가 보라고 해보세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바뀔꺼예요 용기를 많이 주세요 ㅎ
  • 작성자jiyi | 작성시간 17.12.03 딸이랑 많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늘려보세요...그리고 칭찬을 수시로 해줘야하더라구요..칭찬한마디 한마디로 자존감을 회복하더라구요.글고 딸 아이 자체를 변화시켤려고 하지마시고 인정을 해주며 엄마가 항상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줘야하더라구요...날 믿고 인정해주는 엄마가 있다는 믿음이 있으면 자신감이 길러지는듯..
  • 작성자오리궁둥짝궁둥 | 작성시간 17.12.08 저희딸이 그랬어요. 낯 엄청 가리고요 싫다 좋다 구분이 넘 뚜렸하고요. 맘이 여려서 여자친구들을 오히려 어려워해요. 초5말부터 여자아이들의 감정싸움을 힘들어하고 피하려해요.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전 우선 제가 아이 친구들 학교생활 학원등 사소한거 하나라도 들을려고 매일 수다떨듯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려고 무척애썼어요. 점점 아이도 말이 늘고 뭐가 싫은지 좋은지 얘길 하다라고요. 그럴때 공감 많이 해주고 이럴수도 있지않을까 하며 친구처럼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며 다가갔네요. 일년 정말 힘들었는데 놀랄정도로 많이 바뀌어서 중학교 들어가서 반장도 맡고 자존감도 많이 회복됐네요. 그냥 옆에있어주고 들어주세요
  • 작성자오리궁둥짝궁둥 | 작성시간 17.12.08 전 우선 친구들하고 자주 만나는 시간을 줬어요. 주말마다...자주 부딛혀봐야 되겠더라고요. 안좋은 일이 생기면 해결하는 방법도 같이 생각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면서...이젠 아이가 수다쟁이가 되서 가끔 몰라도 되는것들까지 말해서 제 머리만 복잡해질때돜ㅋㅋ그래도 자기 감정 숨기지 않고 편히 말해주는 아이가 고맙더라고요. 바뀌는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보기 안타깝고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위한 건 기다려주고 다독여주는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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