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소재의 사립대학교에서 2017년 2월에 컴퓨터교육과를 졸업했고, 졸업 후 1년간 기간제로 복무하다, 2018년인 지난 1년간 일등고시학원에서 공부하여 이번 전공에서 고득점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해당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수기에는 지난 1년간의 기록과 개인 공부방법에 대해 가급적 자세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여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신다면 늦더라도 꼭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수기는 타 정보공유 카페의 수기와 다소 다른 점이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합격 수기는 크게 3가지 파트로 구분됩니다.
첫째 1년간의 기록을 담아낸 부분입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1년의 계획을 수립할지 막막하신 선생님들께 저의 1년을 소개하는 영역입니다. 다만 저의 1년을 참조하여 예비 선생님들만의 계획을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저의 이야기이지, 앞으로 더욱 훌륭할 선생님이 되실 분들의 이야기가 아닐 것 이라 확신합니다
둘째 과목별 학습 방법입니다. 이 역시 제가 과목별로 학습을 했던 방법을 선생님께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제가 학교에 재학할 당시 배우지 않은 과목들이 많았고, 재학 당시 대학교에서 소규모 전산망을 건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프로그래밍과 DB에 있어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셋째 앞으로의 계획 부분입니다. 임용고시 합격 이후의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 하는 부분입니다.
2. 지난 1년간의 학습방법
저는 ‘2018년 연간회원권’ 직강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의 성향상 인터넷 강의를 매번 챙겨보지 않기도 했고, 2017년 기간제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는 업무로 인한 피로도로 인해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직강으로나마 학원 출석이라도 제대로 해서 ‘매주 수업에서 배운 내용만큼은 그 주에 한 번씩이라도 되짚어보자.’ 라는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임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지난 1년간 학원 커리큘럼에 맞게 제가 학습했던 내용을 도식화한 그림입니다.
1) 1-2월(기본이론)
사실 저는 1-2월에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기간제를 병행하다보니 출· 퇴근을 해야 했고(학교가 경기도 소재), 개인의 건강 문제와 가정 내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었습니다. 다만 수업시간에 배운 것은 절대로 놓치지 말고, 그 날 어렵더라도 그 주에는 반드시 해결하자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수업에 임했었습니다.
2) 3-4월(심화이론)
1-2월 개인의 학업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저는 같은 학교 선배와 친구들을 모아서 매주 수업 진도에 맞게 기출 문제를 풀이했습니다. 이 때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이고, 풀 수 없는 문제는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했었습니다. 스터디에서 해결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수용하되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은 기본서를 찾아보고, 그 와중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따로 분류해 5-6월 수업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시기부터 학원에서는 스터디와 관련된 상담을 진행합니다. (직강생 한정) 앞으로 학원에서 편성해줄 스터디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기본서를 찾아 처음으로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선정해준 기본서가 너무 어려웠고,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던 저는 내 수준에서 이해하기 쉬운 기본서를 우선 선정해서 읽어나가기 시작했고, 이 때 책의 흥미를 갖게 되었는지 책을 수집? 하는 버릇이 생겨 다양한 기본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읽었던 책은 답글 형태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신 선생님이 혹여 있으시다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5-6월(기본문풀)
5-6월부터는 학원 스터디가 구성되어 학원에서 선정해준 기본서를 토대로 스터디원들과 숙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에서 의문이 되는 사항은 그날 무조건 해결을 했고, 스터디에서 배운 내용을 그 다음날 안에 다시 한 번 되짚었습니다.
스터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주에 공부해야하는 과목, 영역이 선정되면 내 영역만 해결하지 않고 다른 구성원의 영역까지 반드시 읽었고, 내 영역에 대해서는 기출문제가 어떻게 출제가 되었으며, 어떤 내용과 연관이 되었는지를 분석해서 스터디 구성원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풀이하게 되었고, 3-4월과는 다르게 상세하게 풀이 과정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학원 수업의 예습·복습의 연장선이 될 수 있었습니다.
5-6월달에 저는 첫 번째 전공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는 스터디 진도에 맞게 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기본서를 읽더라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도식화 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 분석했고, 이를 서브노트로 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전공 서브노트는 교수님이 강의한 내용을 도식으로 잡아서 해당 영역에서 기출 문제가 몇 년도에 출제되었는지를 작성했고, 각 내용에 대해 그림을 그려가면서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4) 7-8월(심화문풀)
이때부터 학원 수업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미리 예습을 하는 것은 필수이고, 예습에서 막혔던 부분들은 반드시 학원 수업에서 잡고 가자라는 마인드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학원 공부 외에 개인적으로는 기출문제를 학원 진도와 역순으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스터디 준비에 있어서 학원에서 선정한 기본서의 연습 문제를 풀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스터디원들과 매주 교육과정을 암기했었습니다.
아울러 학원 수업이 종료되고 스터디원들과 노량진 버거킹에서 음료수 한 잔을 주문하고 그 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모두 처음부터 풀이하는 시간을 가졌고, 덧붙여 공무원 7,9급 기출문제를 이 때 처음으로 풀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일반,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공학, 프로그래밍 언어론)
7-8월에 또 하나 의의를 둔건 단권화 작업이었습니다. 서브노트를 기반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도식을 잡은 또 다른 서브노트를 제작했고, 두 번째 서브노트는 내용을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아닌 간략한 형태로 작성하면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형태로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래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5) 9-11월(모의고사)
모의고사 시즌에는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1=2라는 기적의 논리? 를 만들어내기도 했고.. 내가 주로 취약한 영역이 어디인지(산수였던 것 같습니다.) 분석해서 그 부분은 기본서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다시 한 번 풀이하고를 무한 반복했었습니다.
기출문제 역시 매 주 모든 년도, 모든 과목의 기출문제를 한 번씩은 무조건 돌렸습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내가 취약한 과목과 내가 강점을 가지는 과목의 시간 투자 비율을 7:3 정도로 두었습니다.
11월부터는 9-10월과는 역순으로 강점지능을 가지는 지식을 확대하고, 약점 지능은 조금씩만 개선하는 방향으로, 일부 암기 과목은 괄호넣기 문제를 만들어 무한 반복하는 사이클을 계속 돌렸습니다. 또 내가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다른 스터디원이 만든 문제를 풀이하는 시간을 통해 출제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하기도 했었습니다.
6) 정리
정리하면 1년간 주요 학습 초점은 기출문제였습니다.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과목별로 큰 도식을 하나 잡고, 문제를 풀이하는 수준에서 해당 영역과 연결된 지식을 정리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전략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출문제를 벗어나는 교과목(인공지능, 정보윤리, 소프트웨어 공학 등)은 도식을 기준으로 교과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스터디는 현행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인 ‘공동체 역량’을 스터디를 통해 기를 수 있으며, 미시적인 측면에서는 집단 지성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접목시켜, 최적의 대안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스터디는 모두가 출신 대학이 다르고, 각자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한 스터디였고, 서로의 강점을 베풀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받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많은 기본서를 읽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교수님께서 선정해주신 기본서를 읽기 위한 과정이었지만, 돌이켜보면 해당 기본서에서 빠진 내용들을 다른 기본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도 있었거니와, 내 지식을 더 탄탄하게 만들었던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3. 과목별 학습방법
1) 컴퓨터구조, 디지털 논리회로
교수님께서 선정해주신 기본서인 Mano의 컴퓨터 시스템 구조라는 책은 우리 임용을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정독해야하는 도서임에는 틀림없으나, 책의 가독성 측면과 기억장치 파트 내용의 부실함이 약점으로 지목되어 이해하기 다소 난해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 과목에 대한 공부전략은 첫째. 디지털 논리회로를 집중적으로 학습했습니다. 디지털 논리회로를 이해하고, 논리회로에서 사용되는 주요 용어 및 개념들이 컴퓨터구조에 그대로 적용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논리회로를 중심으로 주요 용어 및 개념을 정리하고, 이후 컴퓨터구조 교과목으로 심화하고 적용하는 형태로 공부했습니다.
또 책의 가독성 측면과 난이도 측면에 있어서는 다른 기본서를 주로 참조했습니다. 제가 다루었던 기본서 중 ‘실습 S/W’를 사용하여 컴퓨터구조의 흐름을 이해하는 교재가 있습니다. 컴퓨터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교재를 구매하셔서 직접 실습S/W의 작동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시고, 마지막으로 학원의 기본서를 점검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데이터구조, C언어, 프로그래밍 언어론
3개의 과목에는 계속성과 계열성이 존재합니다. 가장 먼저 C언어의 응용 개념들(포인터, 구조체, 배열과 포인터, 자료형)의 개념을 모두 마스터해야 데이터구조의 코드들이 모두 그림으로 그려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C언어부터 천천히 익히신 후, 데이터구조의 주요 개념들을 학습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2월 수업에서는 데이터구조의 각 요소(배열, 트리, 그래프, 알고리즘)의 흐름을 익히시고, 이를 C언어를 통해 해석하고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것은 3-4월부터 조금씩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학교 전산망을 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과 DB-SQL, 정규화의 개념이 잡혀있어 이를 이해하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 주변 지인들이 데이터구조를 어려워하는 부분은 흐름은 분명 학원 수업을 통해 이해하지만 결국 코드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C언어는 반드시 코드를 해석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가져가셔야 이후 과목들의 연계성에 무게가 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론은 C에서의 주요 개념만을 다루었고, 그 외에 컴파일러,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각각 이산구조와 소프트웨어 공학의 개념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무엇보다 PL은 현재 교육부에서 고시한 대학교 기본이수 교과목에서 빠졌기 때문에 출제 가능성을 저는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완전히 버리기는 위험한 근거는 아직 임용표준안에서는 분명 명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가중치를 다른 교과목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3) 데이터베이스
많은 분들이 DB교과목에 대해 처음에는 자신감을 보이나 SQL문을 접하면서 점차 어려운 난관에 빠집니다.저는 다행히 SQL을 학부시절 만져봤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2019학년도 기출문제의 SQL은 ‘ON’이라는 표현이 있을 경우 왼쪽 외부조인의 개념을 무시할 수 있다는 내용(석상기 교수님 책에 소개)이 출제된 만큼 하나도 버리지 말고 꼼꼼히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학부시절 공부했던 DB는 개발을 위한 DB였고, 주로 이론보다는 SQL문을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SQL문을 위주로 공부하면서 다른 이론을 접하는 것이 훨씬 쉬웠습니다. DB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선생님들도 우선 SQL문의 흐름과 응용, 다양한 예제를 풀이하면서 다른 이론들로 확장하신다면 기출문제를 모두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4) 운영체제 및 컴퓨터 네트워크
저의 큰 약점이었던 두 과목입니다. 학부 시절 접해보지도 못했고, 특히 운영체제의 기본서는 구글 번역기를 돌린 것 보다 못한 가독성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페이징을 이해하는 데는 4달가량이 걸렸을 정도로, 페이징에 취약했습니다. 운영체제 교과목은 교수님이 잡아주시는 도식인 자원 관리(CPU, I/O, File, Disk)에서 각 영역으로 가지를 뻗어 나가듯이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기본서로 선정된 공룡책 외에 다양한 책을 접하면 해당 가지에 피는 나뭇잎 또한 풍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출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심화될 수 있는 교과목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꼼꼼한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많은 가중치를 투자해야하는 교과목이라 확신합니다.
컴퓨터 네트워크의 경우 저는 물리층에서 주요 공식만을 가져가고, 2018학년도에 출제된 영역을 배제하고 나머지 영역인 전송층과 네트워크층에 집중했었습니다. 가장 취약 과목이면서 가장 소홀히 했던 이유는 다른 교과목에 너무 큰 가중치를 두다보니, 학습 가중치를 싣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범위가 너무 광범위했습니다. 모든 것을 아우르려다 모든 것을 놓치기 싫었고, 다른 약점 교과목인 운영체제에 조금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만약 선생님들이 어느 정도 컴퓨터 네트워크의 지식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에 비하면 조금 더 순탄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5)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공학, 이산구조
2017년 임용부터 추가된 과목들이지만 아직까지 기출에 출제되지 않아 판단이 모호했던 과목입니다. 학원 커리큘럼 역시 해당 과목들보다 중요한 과목에 초점이 맞추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시고 계시다면 개인이 독학을 해야 합니다.
첫째 소프트웨어 공학은 공무원 문제, 정보처리기사 문제를 풀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브노트를 제작했습니다. 서브노트를 제작할 때는 개발 프로세스라는 커다란 틀을 통해 미시적인 부분들을 용어 위주로 정리했고, 개발 모형의 경우는 폭포수 모델이 출제된 방향성을 통해 장·단점까지 정리했습니다. 다행히 소프트웨어 공학은 임용1회 외에 많은 시험에 기출이 되고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공부가 다른 과목에 비해 수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둘째 인공지능은 2018년 공무원 9급 컴퓨터일반에 기출이 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출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인공지능은 학원에서 선정한 기본서와 소프트웨어야 놀자의 연수 자료(인공지능 교과서)를 토대로 주요 용어, 알고리즘의 장·단점, 문제점을 기반으로 정리하신다면 당장의 시험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셋째 이산구조는 수학을 포기했던 저는 예제가 많고, 풀이 과정이 자세한 책을 서점에서 직접 선정했고, 이를 통해 임용 표준안에 나와 있는 내용을 토대로 2회 정도씩 예제를 풀어보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큰 가중치를 두기에는 어려운 과목이지만, 개인의 불안을 다소 완화 시켜주었던 공부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6) 정보교과교육론, 정보·통신윤리
교육과정 각론에 중요 포인트를 기반으로 괄호넣기 문제를 만들었고, 이를 매일 매일 풀이하는 방향으로 암기했습니다. 7-8월 스터디원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정보윤리는 교과서의 내용들을 모두 분석해서 용어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4. 현재, 앞으로의 계획
저는 성격이 못난 탓인지, 쉬라고 할 때 오히려 쉬지 못하고 주변 친구를 도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공부는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어릴 적 어려웠던 가정환경 탓인지 남들이 학원 다닐 때에 그러지 못했던 열등감과 일을 하던 때에도 노량진에서 공부에만 전념하던 동생, 후배,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공부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 진학을 꼭 하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삶에 관여할 수 있는 교단이라는 멋진 직업을 포기하진 않을 거구요. 다른 정보 공유의 장이 있다면, 그 공유의 장에 종종 활동해서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을 돕고 싶기도 하고, 당장 주변 친구들을 조금 도우면서, 제 업무에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이용현 교수님께서 선생님들의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 것이고, 여러 선생님들의 길을 꼭 잡아 주시기 때문에 인지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덜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들고 고된 수험 생활에서 교수님께서 잡아주시는 체계적인 스터디 구성원 편성과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일등고시학원을 선택하고, 이용현 교수님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과 학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이상으로 합격 수기 작성을 마치면서, 끝으로 이 시간에도, 쉬지 않고 교사라는 길을 선택하신 선생님들을 늘 존경하며,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정컴조교19 작성시간 19.02.11 선생님 합격 축하드립니다!!
자세한 합격수기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계획 꼭 이루시길 바래요!!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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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용현 작성시간 19.02.12 합격축하하고, TMI!!! 현장에서도 그 진지함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는 교사가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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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Prez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2.15 지난 1년간 가르침 감사합니다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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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aYa 작성시간 19.02.22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현장에 가셔서도 좋은 선생님으로 오랫동안 빛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