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 준비할 때 선배님들의 합격수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도 합격 수기를 써 보았습니다.
각 과목별로 비중을 어떻게 두는 것이 좋은지, 1년을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지 적어보았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누락된 내용이나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가 저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합격수기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fivebellhyun/224179500619
끝까지 함께 해준 스터디원들, 기초를 다져준 일등 고시로, 애정을 담아 조언해주신 선배님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출처 입력
비록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내용이 많이 엉성하겠으나
1월부터 11월까지의 여정을 이 글에 최대한 담아보겠습니다.
처음 임용을 시작할 때 선배님들께서 올려두신 수기(멋쟁이 선배님, 또다른 멋쟁이 선배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기에, 이 글도 후배분들께 그리고 지금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앞으로의 여정 정말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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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기 받아가세요 여러분!!
1차 시험 성적: 75.33/100
교육학: 14/20
전공: 61.00/80
2차 시험 성적: 92.20/100
교수학습지도안: 13.20/15
수업실연: 44.33/45
심층면접: 34.67/40
총성적: 167.53/200
순위: 14/23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제 전체 타임라인부터 그려보겠습니다.
1 ~ 3월, 5 ~ 8월: 알바
1 ~ 10월: 앱 개발 (장기)
4월: 교생실습
3 ~ 12월 : 대학 학기(7학기, 도전학기, 8학기)
9월: 앱 부분 보수형 용역
1 ~ 2월: 앱 개발 용역
12월: 웹 개발 용역
생계를 위한 개발 용역으로 인해 공부 시간이 상당히 침해된 상황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했는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방식은 정통법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공부법이라고 생각해 단기간에 합격하고 싶으신 분들, 타 직종에서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다음은 월별 공부시간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학원 시간 미포함(토), 온라인 강의 시간 일부 미포함(교육학 월화), 스터디 시간 미포함된 순공시간입니다.
- 주 1회 전공 과목 강의 시청
- 주 1회 스터디
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각종 시간을 제외하고 오직 순공시간이 진정한 공부시간이라고 생각하기에 다음과 같이 측정했습니다만 토탈 확보해야할 시간을 계산하고 싶으신 분들은 첨부된 이미지에서 위 전공과목 강의 시청날(약 6시간) 스터디 시간(약 7시간)을 포함하여 계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하여, 1~2월은 교육학 강의 시간도 생각해주셔야 하며, 9 ~ 11월은 교육학 모의고사 및 강의(약 4시간)도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학업이나 알바 등 퇴근 후 평일 3~4시간, 주말 풀타임으로 투입한다면 크게 무리 없으실 것 같습니다.
제 스케줄표와 공부시간을 확인했으니, 이제 공부해야할 범위와 난이도를 서술해보겠습니다.
[전공과목]
전공과목은 8과목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 대학 때 배웠던 내용만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내용상 크게 벗어나는 부분은 없습니다만 서술형으로 보는 손코딩 시험이다 보니 딸깍이 아니라 직접 머리로 하나하나 정렬을 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생각보다 헷갈립니다 ㅋㅋㅎㅋ. 머리로만 하는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A 방식으로 정렬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B 방식으로 정렬하고 있더라고요.. 옮겨적으면서 일부 누락시키기도 하구요. 코드를 작성하는 문제도 출제되는데 이 부분도 초반엔 상당히 애를 먹은 것 같습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dart인데, c와 python으로 문제가 출제되어 문법에 상당히 혼동되었습니다. 손코딩에는 더군다나 자동완성이 없기 때문에... |
| 데이터베이스 | MySQL 사용해보셨다면 내용상이나 문법상으로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학기 중에 공부를 제대로 안했던 탓에 릴레이션 분해 부분에서 살짝 고비가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스키마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ex: 학번, 이름, 학년...) 문자로만 주어지면(ex: A, B, C...) 엄청 헷갈려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쪽 부분은 개념만 튼실히 되어 있으시다면 가볍게 보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용현 교수님의 기본문제집 & 심화문제집에 나와있는 문제를 위한 문제(요상하게 꼬아져있는 문제들)까지 잘 짚어두신 다면 이 과목은 든든하실 겁니다. |
| 운영체제 | 역시 학기중에 놀러다녔던 탓에 각종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처음 접했습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처럼 머리로만 각 프로세스의 처리순서를 나열하셔야하므로 꽤나 고통스러웠던 과목입니다. 더하여 임계영역과 이를 제어하는 각종 알고리즘들, 알고리즘별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는 엣지 포인트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들은 처음 접해보셨다면 난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나름의 꿀팁이라면,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코드들을 한줄 한줄 예민하게 해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는 엣지 포인트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된 코드부분들을 잘 체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상 메모리 영역은 제일 고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못 만들어진 문제가 있어 안그래도 개념이 헷갈리는데 더 미궁으로 빠졌던 기억이 있네요. 꼭꼭 스터디원분들과 역경을 함께 잘 헤쳐나가실 수 있길 빕니다. 저희는 맨날 가상 메모리 문제만 나왔다하면 1시간씩 토론했었네요. |
| 컴퓨터 네트워크 | 5계층만 잘 다루면 이를 벗어나거나 엄청 딥하게 출제되지는 않는 듯합니다. |
| 논리회로와 컴퓨터구조 | 카노프맵인지 카르노맵인지 저는 하드웨어쪽을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 굉장히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뭔 게이트 몇 개만으로 원하는 출력값을 만들 수 있도록 회로를 설계해야합니다. 몸에 익지 않는다면 정말 미치고 팔딱 뜁니다. 컴구도 연산장치/제어장치/중앙처리장치/IO장치/기억장치의 작동방식, 버스에 태워서 코드가 실행되는 과정, 인터럽트 사이클의 흐름도를 정밀하게 추적해야합니다. 파이프라인 쪽 역시 꽤나 고전했는데,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컴구의 모든 문제는 다 머리로 한단계 한단계 따라가야해서 어려웠던 것 같네요. |
| 인공지능 | 순방향 추론, 역방향 추론을 처음 접했는데 꽤나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 개념 적립을 잘 하시면 후에 갔을 땐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언덕등반, 최고우선, A*, Minmax, 알파베타 가지치기 역시 머리로 직접 푸셔야하므로 실수가 나오지 않게 조심조심 풀어야합니다. 만약, 인공지능을 한번도 접해보시지 않으셨다면 퍼셉트론, 각 레이어, 지도 비지도 강화학습의 전체적인 맥락 파악이 필요하며 조금은 깊게 들어가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고난도 문제는 출제된적이 없습니다만 교과서에 꽤나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CNN, word2vec을 활용한 자연어 처리, 등 맘 먹으면 언제든지 킬러 문항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쪽은 파면 팔수록 사실 끝도 없는 과목이라 어느 수준까지 할지 적절히 취사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소프트웨어공학 | 크게 초점을 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용현 교수님 강의만 듣고 문제만 조금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실 듯합니다. |
[전공 교육학]
전공 교육학은 교과교육학 한권으로 끝내시면 됩니다.
후술하겠습니다만 일등고시로에서 제공하는 정리본 한권만 달달 외우시면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가장 괴롭고 시간이 많이 들며 제 발목을 잡았던 부분 같습니다.
맥락없는 80p정도를 토씨하나 빠짐없이 외운다는게 심리적 압박이 심했으며 스트레스도 상당했던 것 같네요.
꿀팁을 드리자면 앞글자나 중간 글자들을 따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성하시면 그나마 외울만 합니다. 이동시간 등 남는 자투리 시간에 계속 곱씹어보시면 이게 되네? 하실 겁니다.
이런 느낌이에요.... 다시봐도 화나네
저는 이 사이트를 애용하여 외웠습니다. 쭈욱 정리되어 있으니 이동 중 보고 암기하시면 편리합니다👍.
참고로 중학교, 고등학교 문구가 다르니 각각 따로 외워주셔야 해요..ㅎ
[교육학]
교육학은 다음의 8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교육과정 | 외우세요. |
| 교육심리 | 외우세요. |
| 교수방법과 교육공학 | 외우세요. |
| 교육평가 | 외우세요. |
| 생활지도 | 버렸습니다. |
| 교육행정 | 외우세요. |
| 교육사회 | 버렸습니다. |
| 교육사 철학 | 버렸습니다. |
교육학은 이선화 교수님, 권지수 교수님 크게 양대 산맥으로 있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선화 교수님 - 진짜 꼼꼼히 전 범위를 다룸
권지수 교수님 - 두루뭉실 가볍게
저는 교육학은 과락만 면하고 전공에서 점수를 따자는 생각으로 권지수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강의는 1~11월 풀패키지가 아닌 1,2월 특강과 9~11월 모의고사반 이렇게 두 개만 신청했습니다. (사실 그.... 강의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앞글자만 따서 언수사자음미체개인내실존 이런거 가르쳐주십니다.) 전공과목 하면서 교육학을 꾸준히 톺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양이 많아서 그런지 잘 안되더라구요. 함께 스터디하신 분처럼 전공 공부하는 날, 교육학 하는 날 이렇게 좀 정해서 주에 1과목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학이 거의 절반을 버린 상황에서도 약 500페이지정도를 봐야하니 쉽지 않더라구요. 공부량으로 따지면 8:2 정도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공부방법 적어보고 마무리하려 합니다.
저는 선배님들의 추천을 받아 일등고시로 학원을 등록하고 다녔습니다.
가능하다면 일등고시로 이용현 교수님 1월 ~ 11월 풀패키지 강의는 필히 참여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무 일정 계획표를 짜지 않더라도 학원에서 진행하는 스케줄대로 따라간다면 모든 시험범위를 2회이상 훑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를 엮어놓은 기본 문제집, 고난도를 엮어놓은 심화 문제집, 이외에도 c언어 특강, 교과교육학 등 올인원으로 임용 준비하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일등고시학원고시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147 3, 4층 일등고시학원(고시로)
뭔가 광고하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그만큼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 용현 교수님 최고 ⭐️
1 ~ 2월 : 기본 개념 설명
3 ~ 4월: 심화 개념 설명
5 ~ 6월: 기본 문풀
7 ~ 8월: 심화 문풀
9 ~ 11월: 모의고사
이러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데, 모든 선배님들께서 단권화를 반드시하라고 조언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 같아 따로 단권화 작업을 하지 않고 교재 옆에 필기하였습니다. 단권화할 시간에 필기된 내용을 한번 더 훑자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니 저는 이 교재 옆에 된 필기가 대단히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단권화를 해버리면 교재에 있는 참고할 수 있는 그림 자료와 각종 표의 위치가 어긋나버리거든요. 용현 교수님 교재가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지더라도 정말 한 줄 한 줄 빠짐없이 주옥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이 이 부분은 필요없겠지~ 하고 넘어갔던 부분이 나중에 문풀하다가 틀려서 교재를 열어보면 귀신같이 중요하다고 표시되어 있달까요.
그렇기에 저는 교재 자체를 단권화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강의 따라 필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4월이 마무리되게 됩니다. 커리큘럼대로 잘 따라오셨다면 교육학 5과목을 한바퀴 돌고, 자신만의 필기가 되어 있는 기본 개념서와 심화 개념서, 그리고 교과교육학 개념서가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5월 들어가시기 전에 꼭꼭 한번씩 다시 복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되어서는 문제 푸느라 시간이 없거든요.
[5월 ~ ]
이젠 실제 문제와 개념을 접합 시켜야해요. 5 ~ 8월동안 문제만 푸는데, 이 문제들이 개념과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배웠던 개념들을 문제에 적합한 스타일로 바꾸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또 개념과는 별개로 제가 계속 반복해서 실수하는 부분들을 잡기 위해서 실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기본 문제집과 심화 문제집을 각각 4번씩 다시 풀어봤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바퀴에선 모든 문제를 다시 풀고, 세번째 바퀴에선 그동안 틀렸던 문제들만, 네번째 바퀴에선 세번째 돌렸던 부분에서 또다시 틀린 부분만. 이런식으로 해서 단권화아닌 단권화를 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날엔 대략 40문제만이 추려졌는데 이 문제들만 스윽 정독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실수가 많아 이 공부법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동일한 실수를 두번이나 하고 아 맞다 이 실수 내가 많이 하는 실수였지하고 정정할 수 있었습니다.
[9월 ~ ]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기간이 시작되는데 이때부턴 심리적 압박이 상당했던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내 점수가 바로바로 찍히고, 실수 한번에 점수가 훅훅 깎이면서도,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와 이 부분 아예 비어있구나 큰일났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저는 특히 교육학 모의고사가 압박이 굉장히 심했는데 20점 만점에 4점 ~ 15점사이 널뛰기를 계속 했습니다. 평균 점수는 10점대 안밖이었구요. 스터디원의 하드캐리로 스터디할 때마다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미천한 저를 멱살 잡고 끌어올려줬습니다..ㅎㅎ(이 글 읽으면 누군지 바로 알겠지 정말 고맙고 미안했어)
11개월 간의 여정 속에서 도착지까지 목표를 잃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던 건 스터디원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이 없었더라면 저는 절대 합격하지 못했을 겁니다. 강제적으로 공부하게 되고, 지식을 나누면서 성장도 가능하며, 깊이 있는 토의 토론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고통을 노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해 있으실 겁니다.
다른 건 다 안하더라도, 심지어 풀패키지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스터디만큼은 반드시 반드시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와 함께해주신 스터디원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 모두, 각자의 상황 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고 계실 겁니다.
때로는 돌아가는 것 같고, 때로는 멈춰있는 것 같아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 긴 레이스를 완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모든 예비 선생님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교탁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고 계실 모습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최대한 가감없이 11개월을 담아보려했는데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 필요하신 부분 있으시다면 댓 남겨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