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개인 블로그에 작성했던 1차 합격 수기를 바탕으로, 이용현 교수님 카페에 맞게 일부 내용을 수정 · 삭제한 정리본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링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블로그 원문 : https://blog.naver.com/daradarav86/224184726420 )
1년 동안 전공 공부의 기준과 방향을 잡아주신 이용현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빨리 2차 준비 과정과 수업실연·면접 관련 내용도 정리하여 업로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중등 임용고시 정보컴퓨터 과목에 최종 합격한 사람입니다.
본 글이 특히 도움이 되실 분들
1. 전공 점수로 1차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으신 분
2. 정보컴퓨터 전공 공부 방법이 막막하신 분
3. 비교적 늦게 임용을 시작하신 분
글의 신뢰도를 위해,
우선 제 1·2차 점수와 최종 성적을 먼저 공개하겠습니다.
교육학 : 16.33/20
전공 : 65/80
1차 합 : 81.33/100
1차 컷플 (+24.67)
지도안: 14.5/15
수업실연: 45/45
심층면접: 37.87/40
2차성적: 97.370/100
총성적: 178.700
최종등수: 서울 4등
임용 준비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고, 직장을 병행하며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먼저 정했습니다.
강의를 많이 듣는 것보다, 기본서와 기출을 반복해 점수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수강 강좌 (인터넷 강의 + 현강)
아래는 1차 시험 준비 과정에서 활용한 강의와 교재입니다.
교육학
1. 원페이지 교육학 (ver.2024)
2. QR 교육학 (유튜브)
3. 권지수 교육학 파이널 모의고사
전공
1. 이용현 전공 풀패키지 (1월~11월)
교육학은 전부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고,
전공의 경우 9~11월 모의고사 반만 현강으로 수강했으며
그 외의 기간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습니다.
1. 교육학 공부
본 카페 후기에는 교육학과 관련된 내용은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교육학 공부 방법은 개인 블로그를 참고 바랍니다.)
[4월~8월] 원페이지 교육학을 3번 읽기
+ [8월] QR 교육학을 활용하여 교육학 개념 가볍게 반복 노출
[9월~11월] 권지수 파이널 강의(핵심쏙쏙) 활용하기
[시험 직전] 과목별 키워드 중심 단권화
교육학 3줄 요약
1. 교육학은 정확히 쓰는 연습보다 자주 보고 익숙해지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2. 암기는 피할 수 없었고, 키워드와 AI를 활용한 정리 방식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자료는 충분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식 하나를 정해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 전공 공부
정보컴퓨터 전공 공부란?
제가 응시한 해(2026학년도)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된 초반이라 각론의 비중이 체감상 컸고,
이후에는 교육론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각론을 막판 스퍼트로 외우는 축으로 삼았습니다.
교과내용학은 말 그대로 대학 전공 과목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프로그래밍언어(C, Python),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컴퓨터구조,
네트워크, 논리회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공학, 인공지능까지 큰 파트가 넓게 깔려 있습니다.
범위가 넓다 보니 “다 한다”가 아니라 “임용에서 요구하는 범위를 정확히 안다”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때 제가 공부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 평가원 임용 표준안이었습니다.
교수님께 상담을 갔을 때도 표준안을 가장 강조하셨고,
실제로 출제 범위와 방향을 잡을 때 표준안을 기반으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공 공부를 시작할 때, ‘일단 강의 듣기’보다 표준안을 먼저 읽고,
그 범위 안에서 공부를 설계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잡았습니다.
저는 전공은 이용현 교수님 1년 풀패키지를 수강했고, 강의 진도는 월별 파트에서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제 공부방법의 핵심은 기본서를 중심축으로 삼는 것이었습니다.
전공 공부 방법 개괄
월별 공부 내용을 들어가기 전에, 제가 전공을 어떤 방식으로 잡고 갔는지 전체 방향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특히 교과내용학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잡았던 큰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강의 진도를 따라잡는 것이 중요했지만, 모든 강의를 다 붙잡지는 않았습니다.
상황에 따라 과감히 포기할 강의는 포기하고, 남길 것은 남기는 방식으로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대신 강의를 듣는 과정이 끝나면, 결국 마지막에 점수를 만드는 건 기본서와 기출이라고 생각해서
기본서 회독과 기출 정리에 시간을 확실히 배분했습니다.
전공에서 제가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던 방식은, 강의-기본서-기출-모의고사 내용을 계속 하나로 합치면서 “나만의 정리본”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전공은 공부를 많이 해도 성취감이 잘 안 보이는 과목이라, 제가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를 확인할 장치가 필요했고, 그 역할을 정리본/기출정리/모의고사 분석이 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를 최대한 시각화하려고 했습니다.
시간 측정이나 플래너 기록, 모의고사 점수/등수 변화 같은 것들을 의식적으로 남기면서 ‘방향이 맞는지’를 계속 확인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실제로 사용한 방식들을, 사진 자료와 함께 단계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핵심이었던 (1) 기본서 공부 방법부터 적겠습니다.
(1) 기본서 공부 방법
보통 1년 패키지는
[1~2월: 기본개념] → [3~4월: 심화개념] → [5~6월: 기본문제풀이] → [7~8월: 심화문제풀이] → [9~11월: 모의고사]
이런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임용 공부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이미 기본 개념 강의가 끝나고, 심화 개념 강의가 한창 진행 중인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1. 기본 개념 강의는 최대한 빠르게 정리해서 전체 틀을 잡고
2. 심화 개념은 과목별로 나누어, 강의를 듣는 즉시 기본서를 펼쳐 정리하는 방식
을 선택했습니다.
0. 임용 표준안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제가 임용을 시작하고자 학교 교수님께 상담을 갔을 때,
교수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이 바로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임용 표준안""이었습니다.
출제를 할 때도 이 표를 기준으로 범위를 정하고 문제를 구성한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이 표준안을 전공 공부의 출발점이자 기준점으로 삼았습니다.
이후 모든 정리본은 표준안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아래에서는 운영체제 과목을 예시로,
실제로 제가 "강의 → 기본서 → 정리본"을 어떻게 연결했는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본 개념 강의와 심화 개념 강의를 모두 들은 이후에는 이제 ‘듣는 공부’에서 벗어나 내 것으로 만드는 정리 단계가 필요합니다.
먼저 임용 표준안에 제시된 운영체제 항목을 펼치고, 해당 표를 그대로 정리의 목차로 사용했습니다.
그 다음, 기본 개념과 심화 개념 필기본을 다시 보며 각 개념이 표준안의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지 하나씩 확인하며 재정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내용이 어느 단원에 속하는지”, “출제 범위 안에 정확히 들어가는지”를 계속 점검했습니다.
1. 기본 정리본 만들기
아래 정리본은 이용현 교수님의 개념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한 내용입니다.
이용현 교수님 강의는 판서 구조가 잘 잡혀 있어 강의만 따라가도 기본적인 정리본의 형태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보다는 전체 구조와 흐름을 잡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2. 기본서를 읽으며 내용 보강하기
이후에는 기본서를 읽으면서 내용을 다시 정리합니다.
기본서에서 강조되는 핵심 개념뿐만 아니라,
중요해 보이지 않지만 시험이 지엽적으로 출제될 경우 나올 수 있는 내용,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적어두면 좋겠다고 판단한 내용까지 모두 정리본에 추가했습니다.
보통 과목별 기본서는 2권 정도 되는데, 저는 책의 색을 다르게 구분해 내용을 분리해서 정리했고
정리본에는 해당 페이지 번호도 함께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두 기본서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보이고
강의를 수동적으로 듣다가 생긴 오개념이나 빈틈도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본서를 2회독 이상 반복했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내용과 제 오개념이 계속 보였습니다.
또한 애매한 개념의 경우에는 기본서에 포함된 문제를 직접 풀어보았습니다.
3. 기출과 연결해서 정리하기
기출 문제를 풀고, 5~6월에 제공되는 기본 문제풀이 강의로 해설을 확인한 뒤 문제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때 기출 연도와 문제 번호, 그리고 해당 문제의 핵심 키워드를 개념 정리본에 함께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두면 어떤 개념이 얼마나 자주 출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나중에 개념을 다시 볼 때, 기출 문제를 기준으로 역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기출을 정리하면서 기본서도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문제를 통해 개념을 보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포인트들이 보였고,
기본서를 ‘읽는 책’이 아니라
문제 풀이의 근거를 찾는 책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출 → 기본서 → 개인 정리본이 세 가지를 계속 왕복하며 정리본을 완성해 갔습니다.
4. 단권화 만들기
이렇게 나만의 개념 정리본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모의고사 시즌이 다가옵니다.
이 시점부터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 임용 시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내용은 과감히 지우고
마지막까지 봐야 할 내용만 남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과목별 단권화 노트를 완성했고,
이 정리본을 모의고사를 보러 가는 이동 시간에 자주 활용했습니다.
5. 시험용 최종 정리본 만들기
모의고사를 여러 차례 보다 보면 개념과 문제 풀이 방식이 어느 정도 체화됩니다.
이제 시험장에서 볼 최종 요약본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기존의 개념 정리본, 기출 문제, 모의고사 해설과 오답 정리, 기본서 내용을
모두 합쳐 과목별 최종 요약본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중요한 내용만 간단히 정리했고,
회독을 반복하면서 부족한 부분과 추가할 내용을 계속 보강했습니다.
첨부된 이미지는 참고용이며,
이후에도 종이에 추가로 필기하며 계속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완성본’이라기보다는 계속 진화하는 정리본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기출 문제 분석하기 & 문제 풀기
제가 생각했을 때 정보컴퓨터 임용 고시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문제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의 경우에는 개념을 어느 정도 정리한 뒤 문제를 풀면서 이해를 확정하는 성향이라,
문제 풀이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 굉장히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출 문제를 많이 푼다’기보다는
기출 문제 하나하나를 최대한 자주, 깊게 쓰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 방법은 작년에 합격하신 선배님의 공부 방법을 참고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전공 공부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기출 문제집은 이용현 교수님의 기출 문제집을 사용했고,
모든 기출 문제를 최소 5회 이상 반복하며 정리했습니다.
앞서 운영체제 예시(OS 스케줄링)를 계속 사용하고 있으니,
기출 정리 역시 동일한 파트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실제로 제가 여러 회독에 걸쳐 정리해 온 기출 문제집 예시 사진입니다.
[1회차]
아무리 모르겠더라도 일단 끝까지 문제를 풀고, 기본 문제풀이 강의를 통해 해설을 확인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정답 여부보다 “이 문제가 어떤 개념을 묻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2회차]
포스트잇을 활용해 문제 옆에 간단한 해설을 정리했습니다.
문제는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제 풀이와 강의 해설을 비교하면서
풀이 흐름이나 놓친 관점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3회차]
문제 위에 출제 연도와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고,
해당 문제의 답 근거가 되는 기본서 페이지를 찾아 함께 기록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출 문제와 기본서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4회차]
이 문제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만 남기고,
다시 볼 때 빠르게 핵심이 보이도록 표시했습니다.
또한 위 사진과 같이 주의할 점들을 노션에 정리하여 모의고사나 시험을 보기 전에 계속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5회차]
기출 문제집 대신 실제 연도별 문제지를 출력해 풀었습니다.
이를 통해 A형·B형 구성과 시간 배분을 실제 시험처럼 연습했습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기출을 반복했습니다.
특히 자주 틀리는 문제는 항상 비슷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노션을 활용하여 오답 노트를 따로 만들어 관리했습니다.
(3) 모의고사 활용하기
제가 생각했을 때 모의고사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실력을 점검하기 위한 도구라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공부 방식이 맞는지 확인해주는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공의 경우 기본서, 기출, 정리 노트를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이 방향이 맞는 걸까?”라는 불안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에게 모의고사는 그 불안을 조절해주는 기준점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모의고사를 공부 방향을 조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지금까지의 공부 방식이 실제 시험에서도 통하는지 확인하는 것.
둘째, 내가 약한 과목과 파트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
셋째, 등수와 점수 변화를 통해 눈에 보이는 성취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부끄럽지만 제가 응시했던 모의고사 성적을 먼저 공개하겠습니다.
7회차와 8회차는 등수가 공개되지 않아 빈칸으로 두었습니다.
1회차와 2회차는 공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시기라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과목별 정리 노트와 기출 분석을 강화하면서 점수가 점차 안정적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성적 변화를 통해 ‘아,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완전히 틀리지는 않았구나’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모의고사 직후: 문제 정리하기
모의고사를 본 날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문제 정리만큼은 반드시 했습니다.
학원에서 집에 오면 이미 저녁이었고, 그 상태로 모든 해설을 정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은 문제 정리까지만 하자”라는 기준을 정해두었습니다.
문제 정리는 기출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문항 상단에는 과목명과 핵심 키워드를 적고, 틀린 이유나 애매했던 포인트를 간단하게 메모했습니다.
이 정도만 해두어도 다음 날 문제를 다시 볼 때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2) 문제 분석하기: 약점을 파악해서 보완하기
문제 정리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분석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시트에서는 문제를 대분류–중분류로 나누고, 어떤 개념에서 틀렸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공부를 덜 했다’기보다는 특정 과목, 특정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는 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컴퓨터 구조가 특히 그랬습니다.
이후에는 모의고사 문제 하나하나를 기출처럼 다루며 출제 근거가 되는 기본서를 다시 찾아보고, 해당 내용을 정리 노트와 기출 노트에 함께 반영했습니다.
(3) 점수와 등수 활용하기
만약 이용현 교수님 모의고사 현강생이라면 채점된 답안을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생각한 채점 기준과 실제 채점 기준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었고, 이를 통해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던 오개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원에 게시되는 모의고사 결과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단순히 등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문항별 평균 점수를 확인해 평균보다 낮았던 문항은 반드시 다시 점검했습니다.
상위권 점수 분표와도 비교하면서 “내가 여기서 어떠한 문항을 맞아야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과정도 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의고사 → 문제 정리 → 분석 → 보완의 흐름을 반복하다 보니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막연한 불안보다는 “이제 남은 걸 정리하면 된다”는 감각이 생겼습니다.
다음으로는 교과내용학과 결이 조금 다른
교과교육학 공부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교과 내용학은 전공 내용학에 비해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정확한 용어로, 교육과정의 말을 그대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과 내용학을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가져갔습니다.
(1) 기본서는 빠짐없이, 단권화는 최소한으로
교과 내용학도 전공 내용학과 마찬가지로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단권화를 먼저 했고, 그 위에 기본서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다만 교과 내용학에서는 ‘정리를 잘 만들어두는 것’보다 기본서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리는 최소한으로 하고, 우선순위는 항상 기본서에 두었습니다.
(2) 총론은 ‘이해 → 구조화 → 암기’로 접근
어느 정로 정리를 마친 후부터는 거의 암기 단계입니다.
총론을 외우는 방식은 정말 다양하지만, 저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반복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먼저 한 번 전체적으로 읽어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본 뒤, 총론을 단원명 > 지식이해 > 과정기능/가치태도 > 성취기준 > 해설 > 기타 순으로 외웠습니다.
단원명과 지식 이해는 앞선 교육학과 비슷하게 앞글자 + 스토리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다음 과정·기능 / 가치·태도를 외우면서 각 성취기준이 어디에 연결되는지 하나씩 짚어갔습니다.
이때 위 사진처럼, 성취기준을 단순 암기가 아니라 지식 이해 / 과정·기능 / 가치·태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분석하면서 외웠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니 암기 부담이 훨씬 줄었습니다.
성취기준 해설은 교과서를 한 번만 제대로 읽어도 전체 흐름이 잡히는 편이라, 문장을 외운다기보다는 “이 성취기준을 왜 이렇게 설명했는지”를 중심으로 이해했습니다.
(3) 반복 암기를 위한 ‘도구’ 활용
이후에는 정말 반복입니다.
다양한 암기 자료들이 있었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 형태가 명확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직접 빈칸 암기용 웹사이트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총론 문장을 그대로 두고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계속 점검하면서 외웠습니다.
최대한 총론의 표현 그대로 쓰는 연습을 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4) 문제로 최종 점검하기
교과 내용학은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문제 수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패키지 내 변형 문제, 일부 기출 문제, 모의고사 문제 정도만 활용해서 암기가 제대로 되었는지 점검하는 용도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통해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보다는, 내가 외운 내용이 흔들리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전공공부 3줄 요약
1. 강의는 수단이고, 점수는 기본서·기출·정리에서 만들어진다.
2. 전공은 ‘많이’보다 ‘쌓이게’ 공부해야 한다. (정리본이 그 증거다)
3. 나에게 맞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남의 방법은 참고만 하자.
3. 월별 공부 내용
월별 공부 내용은 앞서 정리한 공부 방법을 바탕으로, 핵심만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졸업 프로젝트와 학기 병행 등의 이유로 전반적인 공부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수 있을 때 최대한 집중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4월]: 기본강의 수강 + 원페이지 교육학 1회독
늦게 시작한 만큼 마음이 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강을 2배속으로 듣는 편이라, 기본 개념 강의는 최대한 빠르게 쳐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5월]: 교생
교생 실습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사실상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한 달이었습니다.
진리의 교바교이지만, 수업 시수도 많았고 회식도 잦았으며 개인적으로 공부가 어려운 상황이 겹쳤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이런 변수를 반드시 고려하셔서 공부 계획을 세우시길 권해드립니다.
[6월]: 심화개념강의 + 기본문제풀이 기출 & 교과교육학 강의
이 시기에는 이미 기본문제풀이 강의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수강했던 개념 강의들을 하나로 합치고, 과목별 단권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인강에는 수강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일단 강의부터 빠르게 따라가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고 기본 문제풀이 강의를 통해 해설을 익히면서, 앞서 말씀드린 방식대로 과목별 정리본을 함께 만들어갔습니다.
[7월]: 기본서 n회독 & 과목별 정리 노트 만들기
전공에서는 과목별 정리 노트의 기본 틀을 완성했고,
교육학 역시 위기감을 느껴 키워드를 만들고 중요한 부분 위주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8월] 기출 반복하기
전공은 정리 노트를 기반으로 기출을 반복해서 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9월~11월] 모의고사 + 총론 외우기
모의고사를 통해 전체적인 방향성을 점검하고, 내용을 계속해서 정리해 나갔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 총론은 결국 외워야 한다는 것을 체감했고, 본격적으로 암기에 들어갔습니다.
(가능하다면 더 일찍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저에게는 마지막까지 스트레스 요인이었습니다.)
추석 이후에는 모의고사와 기출을 활용하여 시간 맞추기 연습도 병행했고, 실제 시험장에서 먹을 간식이나 초콜릿도 미리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1차 시험을 준비하며 겪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이 길어져 2차 내용은 나누어 적지만,
개인적으로는 임용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은 1차라고 생각합니다.
1차 점수가 높을수록 2차 준비 과정과 시험장에서의 자신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임용을 처음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정보를 얻는 과정이었습니다.
저 역시 많은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첫 출발을 할 수 있었고,
그 기억 덕분에 이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제 방법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글의 모든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를 알려드리고
그 원인에 따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글이 길어졌습니다.
공부를 하시며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겪은 범위 내에서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글이 임용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