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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영심 작성시간22.02.16 재선아 참 오랜만이구나. 방금 전 통화하니 목소리가 옛날 그 다정다감했던 목소리 그대로이다. 어느새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구나. 선생님과 통화하려고 네 개인정보까지 올렸으니 그 정성 고맙다. 폰번호는 꼭 지우도록 하거라. 이 답글 쓰는 사이 벌써 지웠는지도 모르겠다. 선생님이 담임 했던 아이들은 꼭 생일 잔치를 해주었기 때문에 생일을 기억하지만, 넌 내가 담임이 아닌데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 내가 2월16일, 네가 9월16일, 2월16일에는 내가 사랑하는 수제자 김원섭과 생일이 같고 2월2일에는 첫 담임 수제자 대원이 생일이고 2월22일 은 사랑하는 순기 생일이다. 9월1일은 든든한 학급회장이었던 기완 생일이고 하늘나라 간 우리 딸 생일은 9월9일이고 네 생일은 9월16일이다. 9월이 되면 우리 딸 생각하며 네 생각도 많이 했단다. 하느님의 뜻대로 사도의 길을 걷고 있으니 이렇게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 또 있으랴 싶다. 너무나 많은, 부끄러운 일을 많이 해왔던 선생님이기에 제자들의 기도로(전화로 말했지? 사제가 두명 더 있다고...한참 후배들이다.)그 죄들이 조금이라도 탕감된다면 그것 또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라 생각한다. 참 고맙다 건강하거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