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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쟁]이란 대통령 "종전 MOU는 역사적…강력한 이란의 메시지"

작성자송영심|작성시간26.06.19|조회수0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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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IRIB 텔레그램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전날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를 모두 공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양해각서에 대해 "역사적 문서이자 강력한 이란이 보내는 메시지"라면서 "평화는 상호 존중의 그늘 아래 실현될 것이다.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존엄과 독립수호, 발전, 역내 협력과 더불어 세계 평화에 언제나 전념하고 이를 준수한다"고 적었다.

또 "이 문서는 어떤 위협과 압박 속에서도 존엄과 독립을 거래하지 않은 한 민족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며 "오늘 기록에 남겨진 성과는 국가적 인내, 정치적 합리성, 책임있는 외교가 결합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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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양해각서

[페제시키안 대통령 엑스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엑스에 올린 양해각서는 영문(3장)과 페르시아어판(2장) 등 2건이며 장마다 두 대통령이 사인했다. 마지막 장엔 두 대통령의 서명 사이에 '이상의 사실을 증명하며 중재자, 파키스탄 이슬람공화국 정부를 대표하여'라는 문구 아래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서명했다.

앞서 이란 언론에 보도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서명하는 사진엔 샤리프 총리의 서명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저녁을 먹다가 이 문서에 서명했고 서명된 문서의 촬영본이 이란과 파키스탄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hskang@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60618172600009?section=international/all

- 2026.06.18 연합뉴스

 

 

핵·제재·호르무즈 담판 마침표…이란 대통령 “역사적 합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역사적이고 결정적인 전환점”이라며 강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지역 안정과 경제 회복, 국제사회 복귀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 국민은 수년간 제재와 긴장 속에서 큰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 합의는 존엄성을 유지하면서도 평화와 발전의 길을 여는 역사적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과의 합의가 이란의 핵 권리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페제시키안은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지만 평화적 핵 기술을 개발할 권리는 유지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가 주권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에는 ▲적대행위 즉각 중단 ▲호르무즈 해협 항행 보장 ▲원유 수출 정상화 ▲60일 후속 협상 개시 ▲국제원자력기구 협력 확대 ▲핵시설 검증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이를 통해 원유 수출 회복과 외국인 투자 유치, 동결 자산 문제 논의 등 경제적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쟁과 갈등은 어느 누구에게도 승리를 안겨주지 않는다”며 “이란은 강력한 국가로 남을 것이며 동시에 주변국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 내부에서는 이번 합의가 미국과의 직접 충돌 가능성을 낮추고 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보수 강경파 일각에서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감시 확대가 향후 협상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외신들은 페제시키안의 이번 발언이 MOU를 단순한 휴전 합의가 아닌 ‘전후 질서 재편의 출발점’으로 규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제난 해소와 국제사회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란 지도부가 이번 합의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 데일리안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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