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매혹, 속삭임)
바위나 나무에 붙어 올라가는
상록 덩굴 나무
꽃은 쟈스민 향같이
감미롭고 은은해요
바람개비 모양의 하얀꽃
바람이 불면 씽씽 돌 것만 같은데ㅎ
아치문을 타고 백화등 꽃이 피었어요
꽃이 작은편이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초록에 묻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제 눈에 보였죠
문살같은 나무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하얗게 웃는 꽃을
보았어요
향기로 인사를 건네 듯
향기가 매혹적이죠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바람개비 ㅎ
날 좀 보오
속삭이듯 피었어요
햇빛 사이로 보이는
초록은 더욱 싱그럽습니다
오늘도 덥지만
초록길 사이로 시원함을 느끼며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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