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상업시대가 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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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Tech 2006/08/02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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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우리의 기술주도로 개발된 고정밀 첨단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KOMPSAT-2)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랑 2호는 정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이 1999년부터 7년 동안 266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일궈낸 값진 결과다. 아리랑 2호에는 1m급 해상도를 가진 다중대역위성카메라(MSC)가 탑재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자연 및 환경변화 감시, 재난 및 재해지역 탐지 등의 기능을 하며 농업·어업·임업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영상판매로 3년 동안 최대 2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는 우주과학기술의 성공 이외에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우주상업시대의 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을 우주개발 원년으로 정하여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2010년까지 이미 발사·운용 중인 인공위성을 포함해 모두 13기를 개발, 발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우주산업을 국가정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우주산업이 21세기 첨단산업을 주도할 핵심산업이고 한 국가의 총체적 국력을 상징하는 척도가 되고 있어서다. 이것은 2005년 1월 일본의 문부과학성 자문기구인 과학기술심의회가 발표한 ‘앞으로 일본을 먹여 살릴 꿈의 10대 기술’에 우주산업 분야가 세 가지나 포함되어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국가전략적 차원에서의 개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우주산업에 대한 정부지출투자는 미국의 300분의 1에 불과하고(2004년 기준 미국 345억 달러, 우리나라 1억4000만 달러) 정부연구개발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다. 또 정부는 ‘우주개발중장기 계획’에 민간상용위성계획을 제외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정부와 민간기업의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에 의한 투자의 확대와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과 같은 총괄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