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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 사건과 브니엘 사건에 차이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나요?

작성자지우린|작성시간16.07.18|조회수541 목록 댓글 0

[질문] 벧엘 사건과 브니엘 사건에 차이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답변]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봤고, 하나님의 약속을 들었고, 하나님께 고백(서원)을 했습니다. 장자권을 가지고 길 떠난 첫 날, 앞날이 불확실한 그 날에 하나님이 야곱을 만나주신 겁니다. 이후, 야곱은 벧엘을 잊지 않았고, 벧엘의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20년 간의 서러운 기간 동안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고, 가장 바닥에 처했을 때 하나님을 붙잡음으로 부자가 되어 귀향하게 되었습니다. 벧엘의 하나님은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을 했습니다. 재산과 가족을 강 건너 보내놓고 혼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야곱을 붙잡았고, 야곱도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야곱이 외친 기도는 '내게 복을 주소서'였는데, 이제사 야곱은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라는 걸 확증한 겁니다. 아브라함(조부)에게 약속하셨고, 이삭(부)에게 약속하셨던 그 복을 야곱도  받게 된 겁니다.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을 봤다는 의미인데, 벧엘에서는 하나님을 위로 바라보다가 브니엘에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된 겁니다. 욥이 고난을 겪고 난 후 "이제야 하나님을 눈으로 봅니다"(욥42장)라고 고백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벧엘 사건과 브니엘 사건은 연결됩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의 자람이 어떤 내용인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벧엘을 떠난 성도들이 브니엘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과 씨름하셨던 그리스도를 따라 씨름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육신의 정욕을 부러뜨리고, 성령을 좇아  살아가는 삶으로의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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