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의 도톰한 입술에 잔주름이 포진하고, 탱탱한 볼륨마저 꺼졌다고 상상해보라. 단언컨대 10년은 더 늙어 보일 것. 이처럼 지금껏 별 관심 안 주던 입술 하나 때문에 동안과 노안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뒤늦게 후회 말고, 어린 입술로 위장하는 메이크업 노하우와 입술 안티에이징 비법을 미리미리 익혀둘 것.
1_입술 각질 제거
입술도 주기적인 필링이 필요하다. 각질이 제대로 탈락돼야 입술이 트지 않고 립스틱의 발색도 높일 수 있기 때문. 일주일에 한 번, 샤워 후 입술 각질이 살짝 불어 있는 상태에서 립 스크럽으로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얼굴 각질을 제거할 때의 반 정도의 힘만 들여 문지를 것.
2_팔자 주름 메우기
입꼬리가 처져 보이는 것은 팔자 주름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입꼬리 양 옆과 팔자 주름의 꺼진 부위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눈가 주름 케어용으로 출시된 링클 필러를 팔자 주름에 바르면 즉각적으로 주름이 차오르고, 입꼬리 리프팅 효과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3_파운데이션으로 입술 톤 다운시키기
톤 다운을 시키라니 오히려 창백해 보이지 않겠냐고? 천만의 말씀! 노화가 진행될수록 입술은 칙칙한 보랏빛으로 변하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으로 입술의 잿빛 컬러를 다운시킨 뒤 컬러를 입혀야 립스틱의 발색이 살아난다. 스킨 메이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퍼프로 두드려주면 퍼프에 남아 있던 파운데이션이 묻어나며 자연스럽게 톤을 맞출 수 있다.
4_컨실러로 입가 리프팅 효과 주기
입꼬리 선을 위로 끌어올려주어야 어려 보일 수 있다. 납작 브러시에 컨실러를 발라 아랫입술에 대고 처진 립 라인을 무시한 채 사선으로 올려주듯 칠하면 새로운 입술 선을 만들 수 있다. 이때 입꼬리 양 옆으로 늘어진 주름도 컨실러로 커버해야 본래 입술처럼 자연스러워 보인다.
5_립라이너로 2차 리프팅 하기
입술 경계를 흐리게 만들었다면 이제 립라이너로 2차 리프팅을 할 차례. 컨실러로 만든 사선 라인을 따라 새롭게 입술을 재단한다는 기분으로 아랫입술의 라인을 그린다. 윗라인은 실제 입술 라인보다 1.5~2mm 약간 올려 그리되 입술이 도톰해 보이도록 또렷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