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크라명상을 적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1.결과 논의
본 연구는 차크라명상을 적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인남녀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정신건강의 증진의 필요성을 느끼는 성인남녀를 단일집단으로 모집하였다. 단일집단은 50분씩 주 2회, 총 7회기 동안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로는 간이정신진단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프로그램 실시 전과 실시 후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현대 심리학적 차크라명상 연구에 관한 선행연구의 이론을 토대로 하고 차크라요가, 차크라음악명상, 차크라만트라의 중요 구성요소인 호흡, 이완, 집중명상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사전과 사후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효과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차크라명상을 적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단일집단의 사전과 사후 간 비교를 해보면 우울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전체단일집단의 신체화증상이 유의한 값은 아니었지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리고 그 효과가 추후검사 시점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울 이외의 정신건강요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차크라명상을 적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사전ㆍ사후간 비교에서 우울이 감소하여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정신건강측면에서의 차크라만트라가 중년여성의 우울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되었다고 보고함과 일치한다.
둘째, 차크라명상을 적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사전ㆍ사후간 비교에서 전체심도지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장현갑ㆍ김정모ㆍ배재홍의 연구에서 한국형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의 개입으로 전체심도지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음을 보고한 것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셋째, 신체화 증상이 유의미하지는 않으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성호의 차크라 활성화 요가는 스트레스의 신체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한 것과 불일치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간이진단검사의 하위요인인 신체적 증상이 유의미하지 않지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본 연구에서의 신체화증상이라 함은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증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김성호가 정의한 신체적 증상을 본 연구에서의 신체화증상과 구분지어 비교할 필요가 있다.
2.제한점 및 제언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로 참여자수가 많지 않고(n=5) 프로그램의 회기수가 짧으며(7회), 실험설계가 아닌 단일집단 사전ㆍ사후검사 설계로 통제집단 없이 단일집단만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내적 타당도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할 수 없었으므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추후에는 내적 타당도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험설계를 통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둘째, 차크라명상을 적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진행은 임상심리를 전공한 석사학위 소지자가가 하였으며, 무용학으로 학사학위를 가지고 요가 지도 경력이 있었다. 실험결과에서 진행자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셋째, 프로그램은 선행연구들을 참조하여 각 회기마다 50분의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는데 아사나를 통한 신체동작 체험에서 참여자들로부터 신체피로호소가 있었다. 선행연구들에서 신체의 피로도에 관한 점을 찾아볼 수 없었기에 이에 대한 예상 및 평가를 하지 못한 점이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본 연구자는 차크라명상 프로그램이 전통적으로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영적인 체계이므로 이러한 모든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였으나, 그 효과성의 검증을 측정하기 위하여 있어서 인지적ㆍ정서적ㆍ신체적ㆍ영적 측면을 측정하지 않고 다만 정신건강적인 측면만을 다룬 것에 한계가 있다.
<차크라명상을 적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임세라 능인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학과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