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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테라피

컬러테라피의 영적인 관점

작성자원강사리|작성시간26.06.12|조회수25 목록 댓글 0

컬러테라피의 영적인 관점

 

비렌과 하워드와 도로시 선은 컬러테라피의 영적인 작용을 인정하지만 각 컬러의 구체적인 작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네스만이 각 컬러 에너지별 영적 치유 작용에 관해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단원에서는 세 학자들의 관점은 비교하지 않고, 그들의 영적인 관점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1.비렌

비렌은 과학적이고 실제적이며 신중한 태도를 취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밀교 신봉자들로부터 은혜를 입었음에 감사하며, 자신이 저술한 책들에 그들의 견해를 상당 부분 수록하고 있다. 밀교 신봉자들의 견해를 통해 밝힌 비렌의 영적 관점을 살펴보기로 하겠다(Birren, 1993, 1996).

 

비렌은 컬러테라피의 영적 특징을 인체의 오라와 연결시켜 이해한다. 밀교 신봉자들의 말에 의하면, 뇌는 신경 순환계의 중심 기관이며 심장은 혈액 순환계의 중심 기관이듯이, 비장은 영적인 요소가 생명력을 끌어내는 기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의 발산은 각 개인의 육체적, 정서적, 영적 상태에 의해 결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그 컬러 또한 개개인에 따라 그리고 기분이나 생각이 변화함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에 관하여 Hartmann(1890)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발산되는 영기의 질은 그 영기를 발산하는 중심 기관의 활동에 의존한다. 왜냐하면 모든 개체는 그 개체의 보이지 않는 중심에 위치한 개체 고유의 정기(精氣)에 의해 특징지워지며, 이 중심으로부터 그것이 지닌 고유한 속성과 특질을 부여받기 때문이다."

 

이 말은 좀 복잡하기 때문에 어쩌면 엉뚱한 결론이 유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비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사람들의 참된 성격은 그들이 발산하는 기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을 빌자면, 성품이 천박한 사람들에 있어서는 검은 빛을 띤 빨간색이 우세하고 고매한 성품의 사람들에게서는 흰빛, 파란빛, 금빛, 초록빛 등의 다채로운 빛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 빨간색은 강한 욕망을 나타내며, 파란색은 사랑을, 그리고 녹색은 자비심을 나타낸다고도 한다.

 

밀교 계통의 영기치료사들은 영기치료는 세 가지 방법을 써서 환자를 치료한다. 즉 감정이 전이된다고 생각함으로써, 환자의 기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그리고 기의 올바른 발산을 자극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즉 영기 치료사는 정신 집중을 통하여 환자의 마음속에 감응을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이 말은 첫째 그가 어떤 컬러(원하는 기의 색)를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기가 발생하고, 그 발생한 기가 곧바로 환자의 기에 작용한다는 것과, 둘째 환자에게 작용한 기가 환자의 마음속에서 그에 일치 하는 감응을 일으킨다는 것-그럼으로써 치료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기치료는 육체적인 치료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신적, 심령적인 치료방법이다. 여기에서는 색광이라든가 또는 색상을 지닌 매체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전과정이 심령적인 과정일 뿐이다. 그러나 이 영기치료는 다른 모든 심령적인 현상들과 마찬가지로 합리적, 회의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들에게는 전혀 효험이 없다.

 

정신을 집중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영기색(靈氣色; 실제로 존재하는 컬러가 아니고 마음속으로 느끼는 가상적인 컬러) 가운데 신경계에 쓰이는 것들로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보라색 및 연보라색, 활력을 주기 위한 초록색, 자극을 주기 위한 노란색 및 주황색 등이 있다. 혈액 및 인체기관에 쓰이는 컬러는 안정감을 주는 파란색, 상쾌감을 주기 위한 초록색, 자극을 주기 위한 빨간색 등을 사용한다.

 

비렌은 영적인 측면에서의 컬러테라피는 틀림없이 매우 환상적이고 따라서 몹시 의심스러운 것이라고 하면서, 비록 그런 영기치료사들과 그에 유사한 사람들을 믿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영적인 효험은 의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인간의 기는 열이나 향기와 마찬가지로 감지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한 상황 하에서는 인간의 눈에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렌은 구체적인 작용에 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컬러테라피가 영적인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하워드와 도로시 선

하워드와 도로시 선은 비렌과 마찬가지로 각 컬러에너지에 따른 영적 작용에 대한 구체적인 관점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컬러테라피의 영적인 작용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컬러테라피의 영적인 작용에 관해 오라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Howard & Dorothy Sun, 2003).

 

오라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대기에서 '백색' 광선을 흡수하여 그 구성요소인 컬러 에너지-빨강, 주황, 노랑, 초록, 청록, 파랑, 보라, 마젠타-들을 나누고 이것들을 힘의 중심 혹은 신체 내의 차크라에 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고, 병이 시작될 만한 곳에 균형을 회복시키고, 몸에서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유해 물질이나 유독한 폐기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라는 차크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오라와 차크라에서 표현되는 컬러들도 서로 관련이 있다. 오라의 컬러가 힘차게 빛나는 곳에 이 컬러들을 빨아들이는 관련 부분인 차크라도 힘차게 빛을 발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정신적으로 많이 개발된 사람에게는 보라색과 마젠타가 오라에서 우세하게 나타난다.

 

제2의 눈 차크라나 정수리 차크라가 연결되어 있는 보라와 마젠타가 강하고 활동적이라는 의미이다. 정신적인 개발이 덜 된 사람이라면 원초적인 빨강의 오라 컬러를 지닐 것이다. 개발이 많이 되면 될수록 그 사람의 오라는 팽창된다. 일반적으로는 오라의 팽창 정도와 그 상태가 개인의 정신과 영혼의 개발 상태와 관련이 있다. 건강한 사람의 오라는 구멍 뚫린 데 없이 생생하고 깨끗한 컬러로 나타난다.

 

컬러테라피는 개인의 건강과 균형을 유지하고 정신적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서 인간의 유기 조직에 각기 다른 컬러들을 도입시키는 기술이다. 컬러의 진동은 인간의 신체 주위에 존재하는 신비한 에너지의 장(오라)을 통하여 흡수된다. 눈과 피부, 그리고 내분비기계와 연결되는 힘의 핵심(차크라)으로도 흡수된다.

 

차크라 내에 특정한 컬러에너지가 고갈되었거나 과잉된 상태라면, 그 사람의 인생에 적절한 컬러를 끌어들여서 균형과 보충을 유도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하워드와 도로시 선은 색채 호흡과 색채 시각화와 색채 암시 훈련을 활용하면 신체 조직의 불편함과 고통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컬러의 움직임은 신체적으로 몸 안의 모든 조직에 활력을 복구시켜 줄 뿐 아니라 정서적, 영적 회복도 촉진해 준다고 하였다.

 

따라서 컬러테라피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과 감정을 조화롭게 맞춰나가는 데 도움이 되며, 그 결과로 개인적인 성장과 영적인 개발을 격려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컬러테라피가 인간의 생리학적이고 정신적인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으며, 질병을 치료한다면 인간의 몸과 똑같이 정신, 영혼, 감정도 함께 다루어야 한다고 보았다.

 

3.네스

네스는 컬러테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몸, 영혼, 정신의 삼위일체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들 모두가 균형 상태에서 잘 작동할 때 존재 전체가 행복을 경험하며, 이것이 존재의 정상적인 상태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전인적인 치유를 강조하면서, 신체적, 정서적 치유뿐만 아니라 영적인 부분의 균형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그녀의 영적인 관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모든 사람들은 여기 지상에서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견디기 힘든 상황들을 만날 것이다. 만약 몸이 시련이나 고통들 때문에 제한된다면, 거기에는 배워야 될 교훈이 있다. 이 교훈은 육체를 생각과 영혼에서 분리시킬 수 있으며, 자유로운 생각과 자유로운 영혼은 육체적 고통과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만약 당신의 몸이 고통과 질병을 다루는 유일한 부분이라면, 그러면 그것은 감당하기 힘든 짐이 될 것이다. 이 경우에 당신의 '영'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의 영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형태의 에너지이다. '영'이 한정된 육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다. 휠체어를 타고 일하는 천재 스티븐 호킹의 예에서도 볼 수도 있다(Naess, 1996).

 

오라는 인체의 영혼의 층이다. 오라는 다차원적이며 일반적으로 사람이 보는 눈으로는 볼 수 없다. 몸은 오라를 방사할 수 없지만, 오라는 물리적인 몸을 만든다. 오라는 인간의 정서적, 정신적, 영적인 몸으로 구성되며, 물리적인 몸 주변의 빛나는 반투명의 컬러로 진동한다. 컬러의 의미는 의식의 질과 생명 에너지를 알려준다. 좋은 오라와 나쁜 오라는 없다. 단지 그 순간의 에너지 상태를 나타낼 뿐이다. 오라는 바람직한 균형상태에 있거나 불균형적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의식적으로 오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변화시킬 수 있다(Naess, 2006).

 

우리는 모든 컬러 에너지를 사용할 기회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우리는 컬러 척도에 따라 성장한다. 즉 태어날 때는 엷은 핑크빛이며, 사춘기에는 빨강,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경험이 쌓이면 나이가 들어서 바이올렛으로 변화한다. 우리 삶의 목적은 화이트와 골드의 색조를 가진 아름다운 파스텔 색조로 이 삶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컬러에너지는 우리 내면의 자신이 어떠한지 반사해 내는 변화하는 빛나는 그림이다. 물리적인 건강에서부터 정서적, 영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우리 오라의 컬러를 통해 나타난다(Naess, 2004).

 

컬러 에너지와 컬러 테라피의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이해 너머 몸에 지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각각의 컬러는 자신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현재 상태에서 정신적, 육체적, 정서적, 영적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만약 자신의 에너지 장(오라,aura)에서 단지 아주 소수의 컬러만이 보인다면, 그것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모든 가능성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컬러는 성격을 정의하며, DNA수준에서 모든 세포들은 색광의 정교한 언어를 통해 몸의 다른 세포들과 의사소통한다. 세계 공통어인 컬러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분자 수준에서 존재하는 몸, 마음, 영혼의 불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Naess, 2006).

 

그러므로 각각의 컬러가 가지고 있는 영적 작용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이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Naess, 2006).

 

영적으로 빨강은 존재하는 나(I exist), 육체적인 자기, 살아남고자 하는 본능, 물질적인 세상과 관련된 문제들과 관련되며, 삶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도록 돕는다.

 

주황은 느끼는 나(I feel), 자유롭게 느끼고자 하는 정서적인 자기, 성적 에너지, 긴밀한 유대감과 관련되어 있다. 외상이나 수술, 혹은 사고로 인해 에테릭층을 재충전할 때 도움을 준다.

 

노랑은 생각하는 나(I think), 정신적 자기, 에고, 유의미한 높은 이상과 관련된다.

 

초록은 사랑하는 나(I love), 무조건적인 사랑, 보다 높은 참나로부터의 생명력에 안착한다.

 

파랑은 의지력의 나(I will), 의사소통, 전일적 사고와 관련된다.

 

남색은 확장된 나(I expand), 무의식적인 자기, 영적인 깨달음, 헌신적인 영성, 지식, 심령적인 능력, 자기에 대한 깨달음과 관련된다.

 

보라는 나인 나(I am), 영적인 자각, 신성한 지혜와 목적, 지식, 희열, 우주적 의식과 관련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학자들은 컬러테라피의 영적인 작용에 관해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렌은 밀교 신봉자들의 이론을 통해 자신의 관점을 밝히고 있으며, 영적인 측면의 컬러테라피는 환상적인 면이 있다 할지라도 영적 효험은 의심할 수 없는 것이 점을 분명히 하였다.

 

하워드와 도로시 선은 컬러의 움직임은 신체적으로 몸 안의 모든 조직에 활력을 복구시켜 줄 뿐 아니라 정서적, 영적 회복도 촉진해 준다고 하였다. 네스는 세계 공통어인 컬러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분자 수준에서 존재하는 몸, 마음, 영혼의 불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각각의 컬러가 영적으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그 특성을 제시하였다.

 

<컬러테라피와 현대 학자들의 관점 비교/ 김정숙 창원대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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