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테라피와 현대 학자들의 관점 비교
논의
본 연구는 컬러테라피를 상담의 새로운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컬러테라피의 기재를 고찰하였으며 현대 학자들의 관점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자들의 물리적ㆍ생리적 관점, 정서적ㆍ정신적 관점, 영적 관점을 전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장에서는 연구에 대한 논의와 상담에서의 시사점, 트랜스퍼스널 도구들과 비교를 통한 새로운 상담도구로서 컬러테라피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1)을 위하여 컬러테라피의 물리적ㆍ생리적 기재로 물리적 컬러에너지의 원천인 가시광선과 물리적으로 흡수하는 통로인 눈과 뇌, 피부에 대해 서술하였고, 정서적ㆍ정신적 기재로 차크라와 나디, 영적 기재로 오라에 대해 서술하였다. 그리고 컬러테라피의 다양한 진단법과 실제를 서술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컬러에너지의 치유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였으며, 현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치유의 도구로 국내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한 컬러테라피를 영적인 성장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서 새로운 인식을 유도하였다 모든 치유법은 그 메커니즘을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치유 효과에 대한 유효성이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작용 기전에 대한 과학적이며 논리적인 뒷받침이 있다면 그 치유법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작용 기전을 알면 치유의 의미를 설명하기 쉽고, 원활한 치유를 추진할 수 있으므로 큰 도움이 된다.
컬러의 물리적 속성을 살펴보면 컬러는 400NM ~ 700NM 사이의 가시광선이며, 이 빛은 파동과 입자(광자)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어 파동을 통해 광자는 에너지와 정보를 생체에 전달된다. 생체 내에 존재하는 모든 장기와 조직 또한 각각의 고유한 진동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건강한 상태란 그 고유의 진동이 순조롭게 정보교환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그 고유의 파장에 혼란이 발생한다. 이렇게 혼란이 발생한 기관에 컬러에너지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치유 메커니즘을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컬러에너지는 물리적, 생리적, 정서적, 영적으로 분리되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함께 작용한다. 인간의 몸, 마음, 영혼이 각각 개별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전일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분류한 것은 컬러테라피의 작용 기전을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첫째, 물리학적으로 살펴보면 신체 기관의 고유한 주파수가 불협화음을 이루고 있을 때(질병의 상태), 그 기관의 주파수에 맞는 컬러에너지를 투여하면 컬러가 눈과 피부를 통해 결합조직에 걸리는 장력을 발생시키고 기관의 결정 구조에 작용하여 전자 신호를 발생한다. 결합조직은 특수한 연속체로 몸 전체에 퍼져 각 세포 내부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결합 조직이 전신의 모든 부위에 전자적 신호를 전달한다. 컬러 진동이 몸 전체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조직의 균형을 회복하게 된다.
둘째, 생리학적으로 살펴보면 컬러에너지가 눈과 피부, 호흡을 통해 흡수되면 각 컬러에너지에 따라 해당 차크라로 흡수, 저장되어 분배되는데, 이때 컬러에너지의 자극에 의해 해당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신체적, 정서적인 치유 작용이 일어난다.
셋째, 정서적, 영적으로 살펴보면, 인간의 에너지 장 즉 오라는 주변 사람들의 에너지 장은 물론이거니와 지구뿐만 아니라 그 외에서 발생되는 거대한 에너지 장에도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지상의 모든 생물, 나아가 온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 컬러에너지는 오라로 흡수되어 나디를 통해 해당 차크라로 보내어지고, 각 차크라를 자극하여 정서적 치유 작용과 영적인 성장을 도와준다.
연구 목적 2)를 위하여 비렌, 하워드와 도로시 선, 네스의 컬러에너지의 치유 작용에 대한 관점을 물리적ㆍ생리적 관점, 심리적ㆍ정서적 관점, 영적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컬러테라피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각각의 컬러가 물리적, 심리적, 영적으로 어떤 치유 작용을 가지고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의 학자들 중 그 이론적 전통을 달리하는 학자들을 연구대상자로 하여 그들의 관점을 비교 분석하여 치유에 사용되는 각각의 컬러의 작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비렌은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레드와 블루에너지에 관해서 구체적인 작용을 말하고 있지만 하워드와 도로시 선, 네스는 그들이 컬러테라피에서 이용하는 컬러의 치유 작용에 대해 광범위하게 주장하고 있어 오히려 그 작용에 대해 모호하게 느껴지게 한다. 그들의 관점은 차크라의 이론적 체계에 근거하고 있지만 그 작용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나 경험적 연구를 통한 입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컬러에너지의 과학성에도 불구하고 신비주의적인 주장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레드에너지와 블루에너지의 경우 학자들의 관점을 뒷밭침할 수 있는 연구들이 다수 있어 그 작용이 명확하게 밝혀졌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컬러의 경우 학자들 간에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으며 일치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주장을 뒷밭침할 수 있는 연구들은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컬러테라피가 신체적ㆍ정신적ㆍ영적 치유 도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 컬러의 치유 효과에 대한 신뢰성과 타당성을 입증하는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컬러에너지의 영적인 작용에 대해서는 연구 대상자들이 모두 인정은 하지만 그 구체적인 작용에 대해서는 네스만이 관점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관점 또한 그것을 뒷받침하는 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적인 성장의 도구로 컬러테라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효과에 대한 신뢰성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와 연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컬러테라피가 상담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컬러는 각각 고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치유와 균형을 위해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의식의 보다 깊은 수준의 자극에 사용될 수 있다(Andrews, T., 2003). 본 연구는 트랜스퍼스널 상담의 목표인 자기 성장과 의식의 성장을 위한 도구로서 활용하기 위해 컬러테라피의 다양한 방법의 제시를 통해 자기 성장의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본 연구는 심리적 성장이나 인간관계 증진을 돕기 위한 컬러테라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학자들의 관점 비교를 통해 각 컬러의 물리적ㆍ생리적 작용, 정서적ㆍ정신적 작용, 영적 작용을 제시하였으므로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컬러에너지의 진단을 통해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컬러테라피는 개인의 심리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컬러테라피는 자신의 컬러에너지를 이해함으로써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셋째, 본 연구는 새로운 상담도구로서 컬러테라피를 사용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모든 상담의 기법이나 치유법들은 이론을 떠나서는 완전할 수 없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하여 컬러테라피의 물리적ㆍ생리적 기재, 정서적ㆍ정신적 기재, 영적 기재와 실제를 고찰함으로써, 새로운 상담도구로서 컬러테라피를 사용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넷째, 학자들의 관점 비교를 통해 컬러에너지는 각각 명확한 정서적ㆍ정신적 작용이 있는 것이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개인의 주요 컬러에너지 유형을 통해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음으로, 성격 검사 도구로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다섯째, 컬러테라피는 언어적인 것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담영역에서 언어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컬러테라피는 색채호흡, 색채명상, 색채 목욕, 컬러 광선치료, 수정치유, 식이법 등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상담자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내담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식능력을 기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선행 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확인되어 현재 이용되고 있는 트랜스퍼스널 상담 도구인 명상음악, 타로 카드, 에니어그램과 컬러테라피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상담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첫째, 명상음악과 비교하여 보면 이정은(2004)은 음악은 인간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도구로서 다양한 전통에서의 지혜와 현대의 과학으로 밝혀낸 방법들을 가지고 있고, 언어적인 것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담 영역에서 언어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음악을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자기 스스로 변화와 성장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음악과 비교해 볼 때, 컬러테라피는 식이요법, 목욕요법, 옷 입기 등에서부터 호흡법, 명상법에 이러기까지 다양한 방법들을 가지고 있으며, 컬러를 이용함으로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할 수 있다. 실제 본 연구자는 각 연령층의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유익한 효과를 보기도 하였다. 또한 컬러테라피는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의 역할보다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을 통해 스스로 변화와 성장이 가능하다.
둘째, 타로 카드와 비교해 보면 이선화(2003)는 상담 장면에서 타로를 사용하는 방법은 심리적 성장을 돕기 위하여 무의식을 탐색하는 도구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심령적 성장을 위하여 타로를 사용하는 방법은 미래 예언의 방법과 관련되며, 영적 성장을 위하여 명상을 하는 방법 그리고 자기 발견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였다. 이와 비교해 볼 때, Ⅲ장에서 살펴보았듯이 뤼셔 테스트는 선호하는 컬러를 통해 개인의 무의식을 탐색할 수 있게 하며, CRR 분석법에서는 개인의 본성, 현재의 상태, 미래의 목표까지 분석해 주고 있다. 또한 심령적 성장 방법으로 컬러 심상법, 컬러 호흡법이 있으며, 영적 성장의 방법으로 컬러 명상법이 있다.
셋째, 에니어그램과 비교하여 보면 이순자(2003)는 에니어그램의 목표는 몸ㆍ정서ㆍ마음의 조화로운 발달을 통하여 자동적이고 습관화된 자아동일시를 멈추고 충동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며, 이처럼 습관화되고 기계적인 자아동일시의 패턴을 자각하고 멈추어 성장하기 위한 방법은 통합적이고 다양하며, 에니어그램 작업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가 작업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와 비교해 볼 때, 컬러테라피의 목표 또한 몸ㆍ마음ㆍ영혼의 조화로운 균형 상태로 보고 있으므로 다른 트랜스퍼스널 상담도구들의 목표와도 동일하며,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컬러에너지 테스트를 통하여 먼저 자신을 명확하게 분석한 후 일곱 가지 컬러에너지의 균형을 회복시켜 주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컬러 속에서 살고 있으므로 이러한 작업들은 상담 장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트랜스퍼스널 상담 도구들의 목표는 공통적으로 몸ㆍ마음ㆍ영혼의 조화로운 발달을 통한 의식의 성장에 두고 있으며, 그것을 위한 방법으로 각 도구 마다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또한 특정한 시간이나 장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가 되어야 한다. 컬러테라피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고 있으므로 트랜스퍼스널 상담 도구로서 그 가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른 트랜스퍼스널 도구들과 비교해 볼 때 컬러테라피의 특징은 첫째, Ⅱ장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그 치유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둘째, 컬러테라피는 개인의 물리적ㆍ정서적ㆍ영적 에너지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여 주고, 과잉된 에너지는 보색을 활용하여 균형을 이루게 함으로서 우리의 에너지 상태를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하여 의식의 성장으로 나아가게 해 준다. 네스의 컬러에너지 센터에서는 ‘Biopulsar’라는 기계를 통하여 오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크라와 각 신체기관의 활성화 정도까지 진단하고 이를 이용하여 개인의 신체적ㆍ정서적ㆍ영적 상태와 균형을 이루는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셋째, 우리 모두는 이미 컬러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특정한 컬러로 된 옷을 골라 입거나, 집이나 정원에 특정한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본능적으로 컬러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컬러 에너지의 생명력을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다른 어떤 도구들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컬러테라피와 현대 학자들의 관점 비교/ 김정숙 창원대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