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에너지와 치유 메커니즘
컬러에너지의 치유 효과는 고대의 치유법들이 현대에도 여전히 이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미 경험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컬러테라피의 작용 기전을 명확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치유 효과에 대한 유효성이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작용 기전에 대한 과학적이며 논리적인 뒷받침이 있다면 그 치유법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작용 기전을 알면 치유의 의미를 설명하기 쉽고, 원활한 치유를 추진할 수 있으므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본 단원에서는 컬러에너지의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밝히기 위해 그 치유 메커니즘을 에너지 의학적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에너지 장과 의학
의학의 시조인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2,500여년 전에 천기나 기상이 생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연계의 전자기파와 생체의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가 시작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 부터이며, 그 선구자는 예일대학 의학부의 Burr 등에 의한 연구였다.
Burr가 선조 때부터 살고 있던 집은 미국 코네티컷 주 라임의 만스웃드에 있었으며, 1950년대 그의 연구는 거기서 시행되고 있었다. Burr는 자택 정원의 나무 몇 종류에 전압계를 설치하여 천기나 다른 기상 현상의 전조가 나무의 전압에 나타나는 변화를 조사하였다. 그 연구 결과 지구상의 생명 우주 현상과 무관하지 않으며 매우 멀리서 도달하는 에너지에도 반응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사람의 체내 에너지 장은 지구와 그 외의 천체에서 발생되는 거대한 에너지 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장의 상호 작용은 신비적이거나 애매하지 않으며, 잘 알려진 기전에 의해 일어난다. 예를 들어 태양의 흑점이나 달의 주기가 전리층이나 지자기를 변화시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그러한 변화가 사람의 에너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Burr, H. S., 1957, 재인용).
모든 생물의 주위에는 에너지가 있으므로, 생물의 체내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있으면 생물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도 있다. Burr는 이러한 에너지를 모두 물리학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그는 실험용 쥐에서 사람까지 그리고 씨에서 나뭇가지 모든 생물의 형태는 에너지에 의해 정해진다고 믿었으며, 일반적인 계측기로 그 에너지를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 측정치에는 몸이나 마음 상태가 반영되므로 에너지 계측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중증 질환이 나타나기 전에 에너지 이상이 발생하며, 병이 치유되면 에너지가 정상 상태로 회복된다. Burr는 이것을 실험에 의해 확인하였다. 이 개념은 침이나 그와 관련된 치료법의 원리이며, 암이나 에이즈에 대한 의학적 연구에서도 증명되었다(Oschman, J., 2000).
이러한 Burr의 연구는 인체의 에너지 장, 즉 오라(aura)에 대한 현대 의학적 관점을 정립한 연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연구에서 보듯 인간의 에너지 장, 즉 오라는 주변 사람들의 에너지 장은 물론이거니와 지구뿐만 아니라 그 외 천체에서 발생되는 거대한 에너지 장에도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지상의 다른 생물뿐만 아니라 온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컬러테라피와 현대 학자들의 관점 비교/ 김정숙 창원대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