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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테라피

컬러에너지의 정서적, 영적 작용에 관한 연구

작성자원강사리|작성시간26.06.07|조회수22 목록 댓글 0

컬러에너지의 정서적, 영적 작용에 관한 연구

 

Goethe(1749-1832)는 1808년 'Colour Teachings'를 출간하였는데, 이것은 3부작이나 되는 20년에 걸친 대저서이다. 제1편 '생리적 색채'의 제1장은 '눈에 대한 빛과 어두움의 관계', 제2장이 '눈에 대한 검정과 흰색의 상의 관계'인데, 여기에서 괴테의 컬러에 대한 생각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Goethe, J. W., 2003).

 

괴테는 컬러는 빛과 어둠 사이, 밝음과 어두움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괴테의 발상이라기보다는 옛날 그리스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가 '컬러는 빛과 어둠의 혼합에서 만들어진다.'라고 생각한 색채관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괴테는 자기 스스로의 색상환을 만들고 그 속에 노란색과 파란색을 축으로 한 색채론을 전개했고, 노란색은 더욱 더 빛에 가까운 컬러이며 파란색은 더욱 더 어두움에 가까운 컬러로 위치를 정했다. 이러한 생각은 과학적이라기보다는 상징주의적 색채관이며, 노란색과 파란색이 대립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은 플러스와 마이너스라고 정의하였다.

 

괴테는 컬러 그 자체의 성질을 고찰하는 것뿐만 아니라 컬러가 나타내는 연상적인 이미지나 컬러가 가진 상징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리고 자연현상이나 인간의 지각을 플러스나 마이너스의 두 극으로 분리하고, 그 두 극을 대표하는 기호로써 노란색과 파란색을 상징적으로 대응시킨 것이다(Tamio Suenaga, 2003).

 

괴테의 '색채론'은 발표 당시부터 "비과학적"이라고 과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신 심리요법에서 컬러의 심리 효과가 증명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괴테는 약 2백 년 전에 "색채 심리" 또는 "컬러테라피"에 대해서 날카로운 고찰을 했던 선구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컬러의 감각적, 정신적 작용'으로 컬러가 가진 치유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초록색에 대해서는 "그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눈과 심신이 안정감을 느끼므로 항상 생활하는 방의 벽지를 위해 대체로 초록색이 선택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인간이 컬러를 느끼는 방법과 그것이 정신 내부에 끼치는 작용에 주목하고 있었는데, 스트레스 등을 취급하는 심신의학이나 최근의 면역론에 따라 심리적인 해방감이나 고양감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은 분명해졌다. 괴테의 색채론 속에서는 분명히 비과학적인 기술도 있다. 그러나 그 가시인의 영감과 철저한 자연관찰을 통해서 느낀 것 중에는 과학이라는 객관성으로는 얻을 수 없는 컬러를 통해서 인간의 심리세계에 이르는 통찰을 얻었던 것이다. 그리고 2백 년 동안 컬러가 가진 치료효과가 심리학이나 임상의학에서 유효한 것으로 확실하게 인식되어 왔다. 컬러에 대한 괴테의 이론은 컬러 연구를 하는 모두에게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Steiner, R.(1861~1925)는 영적인 인식과 비전과 경험을 과학적으로 추구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세상의 영적인 측면과 과학의 조화를 찾아 헤맸으며, 나중에 괴테의 과학적인 연구를 편집하면서 그 통합을 이루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괴테와 더불어 40년간 컬러의 성질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로 'Theosophy and Knowledge of the Higher Worlds'라는 책에서 그는 영적인 인식으로 볼 수 있는 오라의 컬러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슈타이너는 이론 뿐 아니라 실용 기술로써 컬러를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개척하였다. 그는 괴테의 이론을 규칙으로 개발하였고, 컬러와 형태를 활용하는 새로운 예술 스타일을 만들었으며, 율동적인 동작 예술인 유리드미를 창안하였다. 이것은 모든 동작이 밝음이나 어두움이 될 수 있고, 인간의 몸을 통하여 소리를 보여주고 어떤 분위기든 컬러로 느낄 수 있다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었다. 그는 광물, 식물, 동물과 인간에게서 각기 다른 컬러의 특징을 관찰하였다. 또 컬러의 광택과 컬러 이미지 사이에 보이는 차이를 구별하였다. 이 두 가지 모두 색채 이론에서 아주 새롭게 도입된 개념들이었다(Steiner, L., 1992).

 

Goldstein, K.은 컬러의 심리학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가장 진취적이고도 재능이 풍부한 연구자이다. 그는 정신신경학 분야에 널리 알려진 권위자이며, 그의 저술과 연구 성과들은 의학계에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는 Metzger와 Ehrenwald의 연구 결과를 확인하면서 '어떤 컬러가 특별히 일으키는 자극은 전 유기체의 특별한 반응양식에 따른다는 말이 잘못된 진술은 아닌 것 같다.'라고 기술했다. 그는 인체의 기관에 조심스럽게 컬러 자극을 가하고 그 활동을 관찰해 본 결과 자극을 받은 기관이 반응하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은 컬러에 대한 반응이 인체기관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것이며 인간의 생활과정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Birren, 1993).

 

20세기 중반쯤, Roland Hunt 박사는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컬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책들을 출판하였다. 그는 소리와 음악, 향기와 조명에 관련된 컬러의 효과를 연구하였고, 우리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컬러 램프와 조명 장비들을 개발하였다. 그가 개발한 램프들은 정신적인 면을 치료해 줄 뿐 아니라 인간의 의식을 고양시키는 미학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Horward & Dorothy Sun, 1992).

 

1930년에 런던의 성 토마스 병원의 Water Kilner 박사는 오라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스크린을 개발하였다. 그는 건강한 몸은 빨강, 노랑, 파랑과 같은 맑은 컬러를 방사하는 반면, 병든 몸은 흐릿하고 우중충한 회색 톤을 띄는 것을 관찰하였다. Cemyon Kirlian은 키를리안 사진으로 잘 알려진 사람과 식물의 오라를 보여 주는 사진 기술을 개발하여 질병의 진단에 유효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1960년대 바젤대학 심리학 교수인 로르샤흐 박사가 개발한 로르샤흐 테스트라는 성격검사법에는 73매의 색채 카드가 사용된다. 그는 실험을 통하여 피험자에게 빨간색을 보여주면 혈압이 오르고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격해지며, 감색을 보여주면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감색, 적색, 황색, 녹색, 자색, 갈색, 회색, 흑색의 여덟 종류 중에서 감색, 적색, 황색, 녹색은 심리적 원색으로 분류하고, 간단한 검사의 보조색으로 자색, 갈색, 회색, 흑색을 사용함으로써 심리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있는 부분을 판정하였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병의 징후를 일찍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스위스의 심리학 교수인 Max Luscher는 성격 분석을 위한 컬러 사용에 대한 동시대의 가장 유명한 저자이다. 약 20년 전에 그는 다양한 성격들을 상세히 알아내기 위한 방법으로서 컬러테스트를 발달시켰으며, 컬러에너지와 성격과의 관계를 연구하였다(Gimbel, 1994).

 

현대의 컬러테라피 학자로 잘 알려진 또 다른 사람은 루돌프 스타이너의 제자 Theo Gimbel이다. 그는 빨간색이 소극적인 사람들에게 미치는 자극 효과와 파란색이 공격적인 성격에 미치는 진정효과를 주제로 논문을 썼으며, 컬러테라피에 대한 서적들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그는 또한 컬러테라피에 보색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이용하였다.

 

Karl Ryberg는 스웨덴에 컬러-빛 치료를 사용하는 병원을 가지고 있으며, 단색의 레이저 빛을 심인성질환 치료에 사용하였고, 'Living Colours'이라는 책을 쓰기도 하였다(Naess, 1996).

 

이상의 연구를 종합해 보면, 색채 심리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괴테의 컬러의 심리적 작용에 대한 연구인 색채론에서 출발하여 그의 제자인 슈타이너는 컬러의 영적인 인식으로 볼 수 있는 오라의 컬러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골드슈타인의 컬러에 대한 심리학적인 측면의 진취적인 연구는 의학계에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20세기 중반 롤란드 헌트는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컬러를 사용하였으며, 월트 킬러 박사는 오라를 관찰할 수 있는 스크린을 개발하였고, 키를리안은 오라를 촬영하는 키를리안 사진을 개발하였다. 이로 인해 컬러의 영적인 작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심리학 교수인 막스 뤼셔는 컬러를 이용하여 다양한 성격을 상세히 알아내는 컬러테스트를 개발하여 컬러와 성격과의 관계를 밝혔다. 괴테, 슈타이너의 뒤를 이은 학자는 슈타이너의 제자이며 현대에 가장 유명한 학자 중의 한명인 테오 짐벨이었다. 그는 컬러테라피에 대한 책들을 저술하였으며, 컬러테라피에 보색의 개념을 사용하였다.

 

<컬러테라피와 현대 학자들의 관점 비교/ 김정숙 창원대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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