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소 폭포로 가는길!
석골사를 떠나 다시 찾은 폭포는 호박소 폭포였다.
호박소폭로로 가는길은 석골사를 떠나 울산방면 24호 국도를 따라 얼음골 방면으로
가게 되는데 석남터널 방향으로 진입하여 가다보면 검문소가 나오고 검문소앞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된다.
얼음골과 호박소가는 이정표가 있으므로 길을 찿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으며
주차장에 들어서면 2천원의 주차료를 준비하면 종일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호박소 주차장까지 약 2km정도의 거리며 시멘트 포장도로라 운전하기엔
그리 불편하지 않았다.
우측으로 천황산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안개속에
반쯤 모습을 가리고 있어서 자칫 고산 준봉을 연상케 한다.
호박소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폭포를 향해 대밭이 우거진 식당앞을
지나가자 주인이 뭐라도 먹고 가라고 웃음짓는다.
"나중에 올께요. 아니 다음에 "
편백나무 우거진 숲을 지나자 철제다리가 육중한 모습으로 마중을 나왔다.
우측으로 가면 오천평 반석과 석남터널로 갈 수 있고
좌측으로 100m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이름난 호박소 폭포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라만 봐도 호박소 폭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겠는데
그것은 끝없는 반석위로 달려오는 물줄기가 넘실대는
모습에서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수차례 이곳을 찾아왔지만 이번 만큼 수량이 많았던 적은 없었다.
비가 오면 물이 불어나는게 당연한데 왜 여태 이곳을 오지 못했을까?
시간이 없었다는건 한낱 변명에 불과한 일이고 보면
좀 게을렀다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전에는 반석위를 걸어서 호박소폭포까지 거슬러 갔는데
이번에는 엄두도 못냈다.
물이 많아서 잘못하면 물고기 신세가 될 수 있을것 같아서 그냥 돌계단을 따라
폭포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폭포앞에 도착하기 전에 벌써 느낌이 온다.
굉음과 시원한 바람으로 알 수 있으니 호박소 폭포의 규모를 알만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반석앞에 서서 보는 풍경은 가히 눈을 의심케한다.
계곡을 가득채운 물줄기가 한꺼번에 내리꽂히는 듯한 모습에 자칫 이러다간
폭포아래 바위가 박살날까 걱정아닌 걱정도 해본다.
이곳에서는 아까 석골폭포에서보다 더한 느낌과 가슴속에서 솟아나는
무언가 형언 못할 전율을 느껴야 했다.
천년 만년 아니 태고적부터 있었을 장관이 지금도 그리고 후세에도
이 모습으로 변함없이 흘러내릴테니 작은 이익에 연연치 말고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 다짐해본다.
호박소 폭포를 떠나 이제 가야할 곳은 오천평 폭포였다.
폭포를 떠나 하류로 내려가면서 아까 올라오기전에 만났던 철제다리를 건넌다.
호박소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후 호박소로 가는길에..
너무 위압적으로 보여서 좀 그랬다.
이곳에 건물을 세우고 음식을 하는건 괜찮은건지..
시례호박소의 내력에 대하여..
호박소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들
폭포의 수량이 정말 많았다.
마침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안전을 위해 설치한 부유물이 너무 보기가 흉했다.
폭포를 떠나 오천평 반석으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길에 담은 계곡 하류의 풍경
계곡 하류에서 담은 폭포방면의 풍경
호박소 폭포는 여름철 피석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이름난 곳이지만
가끔 부주의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곳이기도 하다.
오천평 반석으로 가다가 담은 폭포방면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