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어공부들 많이 하시죠?
온 나라 전체가 영어에 미쳐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 우리나라에서의 영어열풍은 대단합니다.
열심히 공부들은 하는 것 같은데, 왜 실력은 늘지 않는 걸까요?
사회적인 구조상 영어를 시험의 수단으로서 활용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말하고자 하는 목적이아닌,
취업이나 유학을 위해 시험을 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 같아 정말 안타까운데요...
제가 평소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해주는 영어공부에 대한 얘기들을 정리해보려합니다.
1. 영어공부의 최종목표는 의사소통이어야함을 잊지말것!
물론 여러분들 중엔 시험을 잘 보고자 공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이 목표가 되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최종목표를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목표와 수단이 바뀌어버리면 곤란하겠죠?
언어의 최종목표는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2. 영어는 수학과는 다른 다양성이 존재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중학교 때부터 영어공부를 해왔는데요..
중 1때 영어교과서가 생각나는군요.
"How are you?"라는 질문에 대해 자연스레 "I'm fine, thank you."라는 답변이 이어졌죠.
그땐 "I'm fine, thank you"가 유일한 대답인 줄로만 알고 열심히 연습했죠.
그래서 그런가요? 한국 사람들 'How are you?'하면 열에 아홉은
"I'm fine, thank you."라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웃음 밖에 안납니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가장 고질적인 요소라고 할수 있죠.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는 수학처럼 답이 하나밖에 안 나오는 그런 학문이 아니랍니다.
하나의 질문에 수백, 수천가지로 답할 수 있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시길....
3. 어휘실력이 곧 영어 실력이다.
아마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말을 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어휘인데,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의사소통능력은 말할 것도 없겠죠?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도 물론 어휘실력은 기본이겠죠?
문장이 안들리는 이유는 문장을 이루는 단어들을 몰라서 그런거니까요.
단, 영어 단어에는 오직 한가지의 뜻과 품사만 존재하는 단어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하나의 단어에 다양한 의미는 물론 품사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make라는 단어 하나에도 수많은 다양한 의미와 용법이 존재하죠.
달랑 '만들다'라는 의미만 외우고 넘어갈거라면
아예 영어공부자체를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어휘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문만들기입니다.
각각의 용법에 맞게 예문을 만들어보세요....
4. 말로서 활용할 수 없는 어휘는 공부하나 마나다. 절대 외우려 들지마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어휘나 문법을 공부할 때 양으로 승부하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루에 TOEIC 필수 어휘 50개씩 공부하는 학생들 말이죠...
그들에겐 좀 미안한 말이지만, 그들은 시간낭비, 정력낭비 하는거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과연 하루에 50개씩 외워서 다음날 몇개나 머릿속에 남을까요?
양보단 질로 승부하시기 바랍니다.
단 한 개의 단어를 공부하더라도 뜻 이외에 용법 등을 알고 넘어가는게 더 낫습니다.
뜻만 알고 활용하지 못하는 단어는 공부하나마나입니다.
5. 문법은 절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위에서 말한 어휘와 비슷한 얘기가 될듯합니다.
문법도 절대 무턱대고 외우려하지 마세요.
어휘도 그렇지만 문법도 활용할 수 없는 문법은 공부하나마나입니다.
반드시 예문을 다양하게 만들어봄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문법을 공부하세요.
6. 듣기를 잘하고 싶다고 무턱대고 듣기만 하지말것!
이것도 굉장히 안타까움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듣기테입을 열번이고 백번이고 그냥 듣기만하면
듣기가 자동으로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듣기만하는 과묵한 영어공부는 이제 그만!!!
들은 내용을 받아쓰기하면서 소리내서 따라 읽으세요.
내 발음이 정확해야 들리는 발음도 정확히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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